김천서 SUV 차량에 초등생 2명 치여...1명 사망
경북 김천에서 SUV승용차가 왕복 6차로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29일 경북 김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김천시 평화동 직지교 사거리 부근 왕복 6차로 도로에서 A씨(50대)가 운전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초등학생 2명을 들이받았다.피해 학생들은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같은 날 자정께 숨졌다. 다른 1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 지점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A씨가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운전하다가 길 건너는 어린이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13:18:29
아파트서 자매 사망... 초등생 자녀 두 명도 숨진 채 발견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4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2분께 세종시 한 아파트 1층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이 함께 거주하던 아파트 안에는 자매 중 동생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숨져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는 자매가 각각 쓴 유서가 발견됐다.다른 가족 없이 자매와 자녀 두 명 등 네 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하고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신변 비관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녀들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4 22:26:44
춘천 초등생에 흉기 휘두른 고등학생, '묻지마 범죄'였나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과 피해자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 피의자 A(17)군 부모 등의 진술과 이들의 3개월간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전혀 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가족 동의를 얻어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분석한 결과 A군의 연락처나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은 없었다.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대상으로 한 포렌식 분석도 가족의 입회하에 조만간 할 예정이다.A군은 지난 12일 오후 7시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또 다른 아파트 옥상으로 달아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경찰은 피의자 범행동기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2 09:25:40
SNS로 알게 된 초등생 협박해 성관계한 남성 실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초등학생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접근한 뒤 협박해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의제강간과 미성년자의제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31일 SNS로 초등학생 A양과 대화를 하던 중 담배를 대신 사주겠다며 그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그러나 A양이 약속과 달리 만나기를 주저하자 김씨는 욕설을 하거나 학교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협박했고 결국 A양을 약속된 장소로 불러내 성관계를 했다.그해 6월 7일과 16일에도 김씨는 같은 방식으로 A양을 만나 승용차와 모텔 등에서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피해자를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으로만 삼았다"며 "피고인의 죄책이 무거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1 09:30:59
코로나 확진 8세 초등생, 입원 치료 중 숨져
세종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인 A(8) 양이 지난 15일 지역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이후 A양의 상태가 악화해 다음 날 새벽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시에 따르면 A양에게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0 15:53:38
건물 복도에 소변 본 초등생...부모에 따졌더니 "네가 가서 닦아"
아이가 건물 복도에 소변을 본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려고 연락했더니 욕설을 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초딩 부모에게 미친X 소리 들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내가 피해자인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최근 벌어진 사연을 공개했다.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건물 관리인으로부터 사무실 벽에 물이 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회사로 나갔다. 도착해 확인해 보니 물인 줄 알았던 것은 소변이었고 황당했던 A씨는 CC(폐쇄회로)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한 소년이 식당에서 나와 A씨 사무실 벽에 소변을 본 뒤 잠시 서성이다가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A씨는 아이 행동이 처음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에 부모에게 알려야겠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이 옷의 학원 로고를 보고 해당 학원에 연락했고, 1시간 뒤쯤 아이 아빠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A씨는 아이 아빠에게 "아이가 사무실 벽에 오줌을 누고 갔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네"라는 짧은 답만 했고 별 다른 말은 없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제게 할 말 없으시냐, 네만 할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고 이후 아이 아빠의 반말과 욕설이 시작됐다고 한다.그는 A씨에게 "XXX아. 내가 가서 닦으면 될 거 아냐. 미친X아. 갈 테니까 너 딱 기다려" 등 거친 말을 쏟아낸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한다.A씨는 통화를 녹음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남성은 전화하지 말라며 다시 한번 욕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한 번
2022-07-20 14:52:41
스티커 빵으로 초등생 유인해 추행...편의점 직원 체포
스티커 빵을 주겠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해 추행한 혐의로 편의점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A 씨는 어제 오후 6시쯤 초등학생 B 군을 상대로 '스티커 빵을 주겠다'는 취지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7 23:17:47
美, 총기사건 방지 위해 학생들 '투명 책가방' 조치
미국에서 교내 총기 관련 사건이 일어나자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교육청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하는 조치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부에 있는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청은 오는 8월 새 학기부터 이런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현지신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이 12일 보도했다.애들란타 교육청도 스포츠 경기장에 한정해 투명 책가방만 허용하고 있다.투명 책가방(clear backpack)은 투명한 비닐 소재로 되어 있어 가방을 열지 않아도 내용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클레이턴카운티 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에서 "개학과 함께 본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시행한다"며 "앞으로 모든 학생에게 투명 책가방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교육청은 아직 관할지역 학생 5만2천 명 전원에게 투명 책가방이 지급됐는지 여부는 말하지 않았다. 클레이턴 교육청은 지난해 관할 교내 및 스쿨버스에서 100여 정에 가까운 무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압수된 무기 가운데는 돌격소총인 AR-15와 글록 48 권총 등 총기를 비롯해, 칼, 전기충격기, 테이저건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AJC는 보도했다. 그러나 관할 지역 내 사망자 또는 부상자는 전혀 없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모시즈 비슬리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감은 "지금 우리 사회에 발생한 폭력이 학교까지 침투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은 시간문제"라며 투명 책가방 의무화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3 11:19:12
10대 고교생, 초등생에 흉기 휘두르고 아파트서 투신
10대 고교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하다가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저녁 7시쯤 한 아파트 단지에서 10대 A군이 휘두른 흉기에 한 초등학생이 목 부위를 다쳤다.이후 A군은 범행 현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또 다른 아파트로 도주했지만, 그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설득했지만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 초등학생은 다친 목 부위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군의 범행 현장을 확인한 후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3 09:29:30
횡단보도 건너던 11살 초등생, 굴착기에 치여 사망
경기 평택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주행 중인 굴착기가 건널목을 지나던 A(11) 양과 B(11) 양 등 2명을 덮쳤다.이 사고로 A양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B양 역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초등학교 정문과 바로 맞닿은 어린이보호구역이다.목격자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사고를 낸 굴착기는 이미 현장을 이탈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역추적해 사고 현장에서 3㎞ 남짓 떨어진 곳에 있던 굴착기를 확인, 50대 기사 C씨를 체포했다.C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C씨가 음주 등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교통신호 위반이 있었는지 등 추가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C씨를 관련 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8 09:31:56
토크스테이션, 영어 리딩 교재 아이딕익스플로러 북 2 출간
초등화상영어 전문 업체 토크스테이션이 영어 리딩 교재 아이딕익스플로러(Idic Explorer) 북 2를 출간했다. 지난 4월 출간한 북 1에 이어 이번에 각 레벨별로 북 2를 출간함으로써 기본 레벨부터 2레벨까지 시리즈를 완성하였다. 아이딕익스플로러는 원서 리딩에 중점을 두고 실제 미국 공교육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는 컨텐츠를 담은 영어 리딩 교재이다. 지문 독해와 문제 풀이에 그친 여타 리딩 교재와 달리 아이의 독서 정서까지 고려, 기존 리딩교재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와 자연, 문화, 과학, 생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들로 즐거운 원서 읽기를 유도하였다. 아이딕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책을 읽는듯한 E-book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기존 리딩 교재가 본문을 그대로 스캔해 놓은 E-book을 제공하는 반면 아이딕익스플로러는 토크스테이션이 아이딕잉글리쉬를 통해 선보인 별도의 E-book을 제공한다. 이는 실제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였으며 원어민 성우의 음원 제공, 따라 읽기 수월한 하이라이트 기능, 속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E-book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화면 안의 단어를 클릭하면 아이딕셔너리와 연동되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해준다. 참고로 아이딕셔너리는 단어의 뜻을 상황별 그림과 문장을 통해 유추하여 습득하게 하는 그림영영사전이다. 이 밖에도 세이펜 사용, 토크스테이션 화상영어와 연계 수업이 가능한 점 등이 특징이다. 아이딕익스플로러는 E-book을 통해 원서 읽기의 즐거움을 먼저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재를 통한 독해
2022-07-06 09:00:10
싸움 말리는 교사 흉기로 위협한 초등생 '충격'
한 초등학생이 교내에서 싸움을 말리는 여자 담임교사를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6학년 A군은 지난달 30일 학교 복도에서 친구와 싸움을 하다가 이를 본 담임 B 교사가 제지하고 연구실로 불러 타이르자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연구실 서랍에 있던 흉기를 꺼내 들고 위협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반 C(남) 교사가 A군을 옆 회의실로 데려가 진정시켰다. 하지만 A군은 회의실 책상의 유리를 손으로 내리쳐 깨뜨린 뒤에야 흥분을 가라앉혔다.이후 B교사와 C교사는 경기교사노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 측에도 교권침해 사실을 알렸다.학교 측은 6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교권보호위원회에서는 A군에 대한 처분과 교사 보호조치 등이 결정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5 09:25:53
한국해양대, 초등생 바다 생존수영 교육 시작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은 21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바다 생존수영 실습을 한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실내 수영장에서 해오던 생존수영 교육과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바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21일까지 서부교육지원청 소속 8개 학교 469명이 참가한다.주요 내용은 구명조끼 착용법, 구조 뗏목 탑승법, 해상 물 적응, 해상 대기법, 해상 이동법 등으로 약 4시간 과정이다.조우정 한국해양대 평생교육원장은 "실기 위주 교육으로 초등학생에게 바다 생존수영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04 17:42:17
학교 인근에 내걸린 고양이 사체...초등생이 발견해 신고
경북 포항에서 새끼 고양이가 노끈에 목이 묶여 매달린 채 있는 것을 초등학생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또다시 무고한 동물이 잔혹한 범죄에 희생됐다"며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사건을 공유했다.단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시내 한 급식소에서 4~5개월령의 고양이가 무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다. 이 급식소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곳으로, 처음 사체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한 것은 하굣길에 골목을 지나가던 초등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급식소의 그릇과 사료들은 모두 내동댕이쳐져 있었으며 포항시를 사칭한 ‘야생동물(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이 급식소를 찾아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줬다는 한 시민은 인근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했다.해당 사건을 접수한 포항 경찰은 과학수사팀과 함께 현장 증거물과 고양이 사체를 확보했고, 지문 감식을 위해 포항시 사칭 경고문도 수거했다.단체는 "길고양이 먹이 주기는 불법 행위가 아니지만, 생명을 살해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현행법 위반 행위이며 명백한 처벌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초등학생들까지 현장을 목격하게 된 학대사건에 엄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자라나는 학생들에 학대와 폭력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이며 법에 따라 처벌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잔혹한 동물 학대 재발을 막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5 09:00:01
"아빠가 때렸어요" 초등생 딸이 경찰에 직접 신고
초등학생이 직접 지구대를 찾아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남동구 모 지구대에 초등생 A(11)양이 찾아와 "아버지와 갈등이 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A양은 지난 21일 오전 7시께 인천 자택에서 아버지 B씨가 등교를 앞두고 씻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머리 등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경찰에서 "B씨가 당일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꿔 집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양을 B씨와 분리 조치하고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3 17: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