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충혈되고 가렵고...'최강 전파력' 코로나 확산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인 ‘XBB.1.16’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결막염 증상을 일으키는 증상이 특징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XBB.1.16 변이는 지난달 9일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으며 현재까지 152건이 확인됐다. 이달 3주차 XBB.1.16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4.6%다. XBB.1.16는 오미크론 하위 계통 변이 바이러스로 미국을 비롯해 인도 중국 등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5주차 XBB.1.16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0.3%였다. 이후 이달 1주차 1.0%, 2주차 1.8%를 기록하다가 3주차에서 급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로부터의 검출률은 같은 기간 1.3%에서 13.5%로 증가했다. 주목할 것은 기존 변이들에서 볼 수 없었던 '눈병 증상' 등 특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감염자들에게서 기본적인 코로나 증상 외 결막염·안구충혈·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에게서는 눈가가 끈적이는 등 해당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염성도 기존 오미크론 최신 하위였던 XBB.1.5 보다 강하다. 올해 초 미국을 강타한 XBB.1.5 보다 1.17∼1.27배 강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는 신규 변이가 나타나면 면역회피능력이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XBB.1.16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27 09:01:25
코로나 때 '집콕'한 학생들, 체력 수준은?
학생들의 체력 수준이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생 건강체력평사(PAPS) 1등급 비율은 5.5%였다.전년도인 2021년(4.8%)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8%)보다 1.3%포인트 낮은 비율이다.학생 건강체력평가는 2009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진단·평가 체계다.과거 '체력장'으로 불리던 학생 신체 능력 검사 대신,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 등을 측정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 후 점수대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정한다.가장 높은 1등급뿐 아니라 2등급도 감소했다.2등급 비율은 34.3%로, 역시 2021년(32.5%)보다 높았지만 2019년(38.5%)보다 낮게 나타났다.이에 따라 1·2등급 합산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5.3%에서 지난해 39.8%로, 5.5% 내려갔다.반면 저체력 학생 비율은 높아졌다. 최저인 5등급 비율이 2019년 1.2%에 그쳤던 것에 비해 2022년 1.9%로, 4등급은 같은 기간 11.0%에서 14.7%로 확대됐다.학생들의 체력이 약화한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꼽힌다. 코로나19 기간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들은 체육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반면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지면서 학생들이 '집콕' 생활에 익숙해졌고, 야외 활동도 자주 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생들의 체력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저체력 대상 건강 체력 교실을 운영하고 저체력이나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시간, 점심시간, 0교시 등 적
2023-04-24 13:37:50
코로나 끝나면 잘 될줄 알았는데...못버티는 자영업자들 폐업 속출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고물가·고금리가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이들의 어려움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분위기다.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물가상승으로 재료비, 전기, 가스비 인상에 인건비도 오르고 너무 어렵다"면서 "배달 수수료때문에 팔아도 남는게 없고, 그래서 폐업 많이 하거나 겨우 버티고 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좋아질 것이란 기대로 겨우 버텼던 이들도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나 IMF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건비는 오르는데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도 않다. 외식업계에서는 공공기관 초봉보다 많은 수준의 월급을 제시해도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규모가 있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은 키오스크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는 대응하기가 힘들어 사장이 2~3명 분의 일을 도맡아 한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최고의 가성비 직원은 나"라며 어려운 현 상황에 자조하기도 했다. 그는 "기본 두 세명 몫 하고, 퇴근 늦어져도 안 미안하고, 월급 안 올려줘도 된다"라면서 "요즘처럼 인건비 비쌀 때 스스로 세명 몫하는 인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상황이 언제 나아질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영업 실적 악화나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서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한
2023-03-23 15:54:54
코로나 끝나고...조기유학 고민하는 부모들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지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자녀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기유학 정보를 묻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아이 영어 유치원에서 만난 엄마들이 조기 유학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박람회 일정에 대해 질문했다. 각종 맘카페,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조기 유학에 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한 엄마는 "요즘 캐나다 조기 유학 가 있거나 갈 예정인 집 들이 많다"라며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라고 했다. 조기유학은 일반적으로 학령기 자녀가 해외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기르고, 현지 문화를 배우면서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입시 공교육 틀을 벗어나 넓은 세상에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잠재력과 창의성을 길러주고자 하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보통은 초등학교 전후로 유학을 많이 보내는데, 이 시기에 배우는 언어가 모국어처럼 습득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언어가 형성되는 시점에 배우는 언어는 원어민 수준의 구사력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물론 단점도 만만치 않게 거론된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초기 적응 문제, 인종 차별문제 등 여러가지 장애물도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갔다가 정서적인 문제를 겪기도 한다. 가족과 떨어지거나 친구들과의 이별도 영향을 준다. 한쪽 부모와 떨어지면 성장 후 부모와 어색하거나 가족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기러기(아빠)로 사는 회원님 계시냐. 아내와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2023-03-21 16:49:15
코로나·비대면 수업에도 학폭 상담 ↑...'초등생은 2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주를 이뤘던 지난 3년 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녀들의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15일 청소년상담 이슈페이퍼 2023년 제1호에서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40곳의 지난 3년간(2020~2022년) 학교폭력피해 청소년 상담현황을 공개했다.전체 내담자 숫자는 점차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1천235명에서 2021년 1천500명, 2022년에는 1천667명으로 총 34.9% 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2020년 217명에서 2022년 425명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중학생도 561명에서 786명으로 40.1% 증가해 학교폭력 피해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개발원은 학교폭력으로 인한 외상 후 피해를 극복한 방법을 조사하기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상담사 중 학교폭력 상담을 한 경험이 있는 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 응답)를 진행했다.이들 중 50명(58.1%)은 청소년들이 괴롭힘 문제로 상담실을 찾았다고 했고, 언어폭력(47명, 54.7%), 사이버폭력(26명, 30.2%)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주로 호소하는 문제는 불안·위축(71명, 82.6%), 강박·불안(30명, 34.9%), 등교거부(30명, 34.9%), 대인기피(27명, 31.4%)로 나타났다.상담사들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는 것은 우울·위축과 대인기피 문제, 외상 후 피해였다.개발원은 지난해 '학교폭력 외상피해 청소년 상담개입 매뉴얼'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이를 바탕으로 상담자 역량강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또 3월부터 학교폭력 피해 자녀 부모를 위한 집단상담을 열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에 대한 지원도 강화
2023-03-15 18:23:05
코로나 방문지 거짓말 했다 '정학'...대법 판결은?
코로나19가 한창 유행이던 2020년 '광복절 집회' 때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 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학생에게 학교가 내린 정학 처분이 취소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제주도 한 국제학교 졸업생 A씨가 학교 법인을 상대로 낸 소징계 무효 확인 소송에서 A씨 측을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해당 국제학교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 2~8월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당시 재학중이던 A씨는 서울 종로구 집에 머물렀다.A씨는 그해 광복절 당일 어머니와 함께 광화문광장에 가서 300m 가량 떨어진 음식점에 들어가 점심 식사를 했다. 당시 광장에는 방역 수칙을 어기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있었다.A씨가 다니던 학교는 8월18일 개학에 맞춰 등교 수업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학교 측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14일 이내에 본인 혹은 가족 구성원이 코로나19 다수 감염이 있는 지역에 방문한 적이 있는가' 등을 물었고, A씨는 8월 말 방역 당국의 검사 안내 전화를 받았지만 '아니요'라는 답을 써서 냈다.A씨에게 보건당국 연락이 갔다는 소문이 퍼지자 학교는 다시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는데, 학교측은 A씨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으나 거짓말을 했다며 '정학 2일'의 징계를 내렸다. 법원은 징계를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1심과 2심은 "2020년 8월15일 광화문광장 집회가 감염병 확산 위험을 증대시킨 것이긴 하지만 원고가 방문한 곳은 집회 참석자들과 섞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장소"라고 전제했다.이어 "코로나19는 공기에 의한 감염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다수 감염 지역에
2023-03-15 10:01:43
신혼부부 필수 '3대 이모님' 가전은?
코로나로 미뤄 왔던 결혼식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혼 가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과거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필수 가전만 구입하는 추세였다면 이제는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일 부담을 덜어 줄 새로운 가전이 주목 받고있다.현대백화점은 올해 1~2월 예비부부를 위한 회원 서비스인 '더클럽웨딩' 고객의 혼수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컸다고 6일 밝혔다.이 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전통 가전인 TV였지만 2위 건조기, 3위 식기세척기, 4위 냉장고, 5위 로봇청소기 순으로 나타났다.5년 전인 2018년 1∼2월에는 1위 TV, 2위 냉장고, 3위 세탁기, 4위 에어컨, 5위 건조기였다.전통 백색가전으로 꼽히는 냉장고가 2위에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가고 세탁기와 에어컨이 아예 5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가 대세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올해 1~2월 매출도 건조기(88.3%)와 식기세척기(75.9%), 로봇청소기(69.1%)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지만, 냉장고(8.3%), 세탁기(7.1%) 등은 한 자릿수 신장에 그쳤다.필수로 꼽혔던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의 인기가 식은 것은 최근에는 이런 가전이 빌트인 된 집들이 많아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코로나 이후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스피커(58.3%)와 빔프로젝터(55.1%), 커피머신(44.3%) 매출도 증가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맞벌이가 늘면서 집안일을 도와줄 수 있는 가전제품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식기세척기, 건조기, 로봇청소기는 '3대 이모님'이라 불릴 만큼 혼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
2023-03-06 09:39:03
한지혜 "코로나 걸린 2살 딸, 울면서 간호해"
배우 한지혜가 딸이 코로나에 걸렸던 때를 회상했다. 한지혜는 2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했다. "육아 때문에 살이 쭉쭉 빠졌다"는 한지혜는 딸이 코로나19에 걸렸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처음으로 40도까지 열이 올라 기절을 했다. 밤새 열이 났지만 처음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오전 9시에 택시를 타고 병원을 가는데 아이 눈이 핑그르르 돌아가고 입술이 까매지더니 경기를 일으키더라"고 말했다.이엉 "눈을 뜬 채 축 늘어져 기절을 했다. 택시 기사님에게 '아이가 쓰러졌다'고 다급하게 외쳤던 기억이 난다"며 "119에 신고를 해야 하는데 손이 떨려 번호가 잘 눌러지지 않더라. 겨우 전화해 '응급 처치를 알려 달라'고 했다. 이후 지시에 따라 움직였더니 입술색은 돌아왔지만 의식은 차리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그날 밤이 고비였는데 열이 잘 떨어지지 않아 한 숨도 못 잔 채 뜬눈으로 울면서 간호했다. 인터넷으로 열을 낮추는 법도 찾아봤다"며 "아이를 낳으면 연기 깊이가 깊어진다는데, 그런 경험은 하기 싫더라. 너무 괴로웠다. 당분간은 육아에만 전념할 생각이다"고 토로했다.한편, 한지혜는 2010년에 결혼해 2021년 6월 딸을 출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2 10:30:05
마스크 해제, 아직 영향력 없다?...확진자 '뚝'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 1주일이 흘렀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 확진자 감소세를 반전시킬 만큼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천850명으로, 지난해 6월 27일 이후 224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지난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잠복기를 고려해 일주일 정도 후면 확진자의 일시적인 증가 추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감소세가 이어졌다.이에 대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감소세를 뚜렷하게 보면서 마스크 (의무) 조정을 했다"며 "감소 속도가 워낙 빠르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을 상쇄하고 그냥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정 단장은 이어 "주변을 보시면 알겠지만 사실 다 거의 마스크를 쓰고 계신다"며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 안 벗는 그런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마스크 조정의 영향을 금방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주 마스크 의무 조정 이후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남은 공간은 물론 다른 실내나 실외 공간에서조차 마스크 쓴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정 단장은 그러나 마스크 벗는 사람이 늘어나면 감염이 증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고위험군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2가 개량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7일∼12월 24일 전
2023-02-06 13:38:21
"마스크 착용 효과 없었나?" 담배, 코로나 이전보다 더 팔렸다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3000만갑으로 전년도의 35억9000만갑 대비 1.1% 증가했다.이처럼 전체적인 판매량은 늘었지만 궐련 담배의 판매량은 –1.8% 감소했다. 증가에 기여한 것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가로 21.3%가 늘었다. 궐련 담배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 전인 지난 2014년 판매량의 43억6000만갑 대비 16.8% 감소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판매량의 34억5000만갑과 비교 시 5.3% 증가했다.면세 담배 수요의 국내 전환 효과는 2022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세 담배 판매량을 감안할 경우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실질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2년에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01 17:38:06
영유아 코로나 접종, 예약 언제부터?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30일 시작된다.2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한 예방접종이 내달부터 시행된다.당일 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백신을 맞는 당일접종은 내달 13일부터, 온라인·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예약접종은 내달 20일부터다.접종 대상은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로, 구체적으로는 2022년 7월생 중 생일이 지난 영아부터 2018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유아까지다.특히 면역이 저하됐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 접종이 적극적으로 권고된다.영유아 기초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만약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이전과 동일하게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완료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별도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에 가능하다.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영유아 진료와 응급상황 대처에 능력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약 1천 곳에서 하며, 30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이트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고위험군 영유아가 주된 접종 대상인 만큼 이들이 이용하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영유아 접종 시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성인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는 않으나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청소년(12∼17세)보다는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이나 진단부터 사망까
2023-01-29 23:40:52
진짜 엔데믹 오나?…PHEIC 유지·해제 갈림길 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현지시간)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특정 유행 질병이 PHEIC으로 규정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마련한다.현재 PHEIC가 내려진 질병은 코로나19와 M두창(옛 명칭 원숭이두창), 소아마비 등 3가지다.코로나19의 경우 2020년 1월 말 처음 선언된 이후로 3년간 유지돼 왔다.WHO는 분기마다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관한 가장 최근 회의는 작년 10월 열렸다.당시에도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대비 필요성을 고려해 PHEIC를 유지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력이 어느 정도인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작년 12월 브리핑에서 2023년이 되면 코로나19에 대한 PHEIC가 해제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세계 각국이 백신과 치료제 등 질병 대응 수단을 갖춰가고 있다는 판단을 근거로 코로나19 경계 태세를 곧 낮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섞인 발언으로 풀이됐다.그러나 아직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남아있기도 하다.특히 중국에서 최근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데다 방역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면서 경계수위를 낮추는 건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나온다.코로나19 오미크론
2023-01-27 13:40:40
설 연휴 영향인가…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인구 이동량이 많았던 설 연휴 이후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보다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5096명 늘어 누적 3007만5652명으로 집계됐다.일일 확진자는 전날의 1만9538명보다 1만5558명 증가했으며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19일의 2만9806명보다 529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증가한 건 지난해 12월27일 이후 30일 만이다. 앞서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에 아무래도 이동량이 증가하고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에 어느 정도는 반영이 될 것"이라면서도 "겨울철 유행은 정점을 찍고 3~4주 정도 감소세가 진행되고 있어서 감소 추세를 크게 전환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815명, 경기 9314명, 인천 2228명 등으로 52.35%인 1만8357명이 발생했다. 이외에 부산 2697명, 대구 1416명, 대전 1019명, 충남 1447명, 전북 1078명, 전남 1171명, 경북 1505명, 경남 2379명 등 1만6736명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으로 전날의 29명보다 5명 많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26 15:17:47
"해외 여행 폭증" MZ가 다 했다…가장 인기 있는 곳은?
지난 한 해 해외여행 시장 회복세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령별 해외여행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의 예약 비중이 3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코로나 펜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16.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해외여행이 단거리 휴양지 중심으로 다시 활성화 되면서 MZ세대의 이른바 '보복여행'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20∼30대 해외여행 수요의 지역별 비중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가 37.4%로 가장 높았으며 괌, 사이판 중심의 남태평양은 23.2%를 차지했다.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의 재개 시점이 늦었던 일본은 18.2%, 유럽은 12.7%로 나타났다.하나투어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의 지난해 예약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47.7%가 20∼30대였고, 각 분야 전문가가 동행하는 테마여행의 지난해 예약자 중 40.1%도 20∼30대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5 17:05:55
‘지구를 지켜라’ 시즌27, 극단 날으는자동차 환경뮤지컬 공연 개최
어린이/청소년 뮤지컬 극단 날으는자동차는 2023년 어린이 정기공연으로 <지구를 지켜라 시즌 27> “100살 모기 소송사건” 뮤지컬과 청소년 정기공연으로는 학교폭력을 다룬 “랜덤” 뮤지컬을 서울,성남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어린이 전문 뮤지컬극단인 ‘날으는자동차’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춤,노래로 진행되는 뮤지컬을 통해 자신감과 리더십,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19년째 이어오고 있다.힘들었던 코로나 시기가 지나가고 있지만 코로나 문제와 더불어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환경보존에 대한 전세계의 외침이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극단 날으는자동차의 ‘100살 모기 소송사건’ 공연에서 드러나는 환경문제를 아이들의 순수한 외침으로 관객들에게 울림있는 외침으로 들릴것이다.극단날으는자동차는 어린이 환경 뮤지컬공연을 통한 환경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여타 아동극과 달리 어린이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환경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화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의 외침이 더욱 진실되게 들릴 수 있도록 작가, 작곡가, 연출가, 안무가 등 분야별 전문예술가 30여명이 작품 제작과 배우훈련을 담당하고 있다.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극단날으는자동차는 환경캠페인 활동으로 2018년 조선일보 환경 대상 수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2023년 ‘100살 모기 소송사건’ 뮤지컬은 지역별로 서울권 2월 11일(토) 소월아트홀(2시/4시), 2월 12(일) 예림당아트홀(4시/6시) 하루 2회 공연을 하고 분당권 2월 24일(금) 성남시청 온누리홀(5시/7시), 2월 25일(토)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4시30분/7시) 하루 2회 공연으로
2023-01-19 17:5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