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백신 연령 16세→12세 이상 확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러한 내용을 허가했다. 대상에 포함되는 12~15세도 기존 16세 이상과 용법 및 용량은 동일하다. 최초 접종 3주 뒤 추가 접종하는 방식이다. 이 연령대에서 접종 후 나타난 이상사례는 16세 이상과 유사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발열 등이었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 일본은 지난 5월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했으며, 유럽 또한 지난달부터 12세 이상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16 17:53:23
내일 화이자 백신 79만9천회분 들인다…고3·교직원에 접종
화이자사(社)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9만9천회(39만9천500명)분이 14일 새벽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도착한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고교 3학년·교직원 접종에 쓰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한 백신 79만9천회분이 14일 오전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일정을 밝혔다.추진단은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 배송돼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과 고교 교직원 접종에 쓰인다"며 "이달 28일부터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의 접종도 이어지는데 이 접종에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이번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수량인 6천600만회분의 일부다. 이 중 상반기에 700만2천회분이 들어왔다.이 달부터는 지난 7일 132만8천회분을 공급받았으며, 이중 62만7천회분은 화이자가, 70만1천회분은 우리 정부와의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체결한 이스라엘이 공급한 것이다. 14일에 들여올 백신까지 합치면 이달 확보 물량은 총 212만7천회분으로 집계된다.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은 7월에 점진적으로 증가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7월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약 1천만회분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말했다.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회(1억명)분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3 16:08:26
화이자, 미국 FDA와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논의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미식품의약국(FDA) 등 정부 고위 관리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AP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부스터샷이란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을 뜻한다.화이자는 최근 백신 부스터샷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 당국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화이자와 미 보건당국은 부스터샷의 필요성 여부 및 긴근 승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회사 측은 접종 후 6~12개월 안에 세 번째 주사인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상시험 결과과 세계 각국의 보고가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2회차 접종 직후와 비교했을 때 면역 수준이 5∼10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와 별도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델타 변이 예방을 위한 기존 백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그러나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화이자의 이런 계획이 발표되자 '현재로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양측의 주장이 대립하자 미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아직은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다"면서도 향후 접종 승인 가능성을 일단 열어뒀다.파우치 소장은 "현재 우리가 가진 데이터와 정보로는 세 번째 주사를 놓을 필요는 없다"
2021-07-12 13:00:02
화이자 접종을 위한 허위 모평?…학원 시험접수 절반은 25세 이상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 응시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게 한다는 교육부의 발표 후, 응시 신청자 중 25세 이상의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날 접수를 시작한 9월 모평 신청 인원이 접수 시작과 동시에 몰려 1분만에 마감됐다.종로학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는 일반인은 42명인데, 전날 10시 접수를 열자마자 312명이 신청을 한 것이다.312명의 신청자 중 절반 정도인 155명(49.7%)은 25세 이상이었다.지난 2019년 9월 모평 25세 이상 응시자 비율은 22.6%였는 데 비하면 두배가 넘는 수치다.225세 이상 신청자가 많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9월 모평 신청자의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의약학계열 모집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으나 두배 이상 늘어난 데는 백신 접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교육부는 9월 모평 원서를 접수할 때 응시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에게는 코로나19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9월 모평에 응시하는 30~40대도 다른 수험생들처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화이자 백신을 빨리 맞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원서 접수에 몰린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료를 내고 허위 지원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교육부는 이 사례가 일부의 문제일 수 있다고 보고 접수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접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일부 사례로 사전에 공지된 일정이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
2021-06-29 09:46:01
10대 아니어도 9월 모평 응시한다면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9월에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모평)에 응시하는 수험생이라면 10대가 아니라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8일 백브리핑에서 30~40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해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하지만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서 이번 모의평가에 허위 지원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9월 1일에 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 원서를 접수 시 응시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묻기로 했다. 11월에 있을 수능에 대비하여 8월에 접종을 마치겠다는 것. 고3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오는 30일까지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이번에 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와 성인 1차 접종 이후에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28 15:15:21
내달부터 지역 병·의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전국 지역 병원과 의원에서도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오는 14일부터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 범위를 검토한다. 그동안 화이자 백신은 보관과 유통에 있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지정된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3분기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물량이 늘어나며 접종할 수 있는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화이자 백신에 대해 냉장 온도인 2도에서 8도까지 최장 31일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 기존에는 최장 5일까지만 보관할 수 있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6-14 17:39:55
미국, 12~15세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연령 하한을 12세까지 낮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0일(현지시간) 12~15세 미성년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은 "오늘의 조치로 더 어린 연령층의 인구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받고,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까지 미국...
2021-05-11 09:14:30
백신 접종 2시간 뒤 숨진 90대...연관성 조사 중
길 가다 갑자기 쓰러져 숨진 90대 여성이 약 두시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 입구 도로에서 A(90·여)씨가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병원 이송 도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A씨는 숨지기 약 두 시간 전에 전 진접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
2021-04-28 11:15:01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2~15세 긴급 사용 승인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가 12~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하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해당 연령대의 어린이들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자가 미국 12~15세 2260명에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후 미국 외에 다른 국가에도 12~15세...
2021-04-11 09:30:01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센터 22곳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22곳이 오는 8일 추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일 22개 센터에 화이자 백신 배송을 완료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1곳 이상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전국에 267곳이 개소할 예정이며, 개소일은...
2021-04-06 17:17:36
화이자 백신, 12~15세에게 효과 100%…"각국에 승인 요청할 것"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협력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 12~15세 2천260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100%로 나타났다는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자 중 위약(플라시보)을 투여한 집단에서는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백신 접...
2021-04-01 10:58:23
오늘(1일)부터 75세 이상 코로나 접종에 서울시, 백신접종센터 119신속대응팀 운영
1일부터 만75세 이상 일반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시가 25개 백신접종센터에 ‘119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이 대응팀에는 간호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과 구급차가 배치돼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할 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 이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곳에 투입되는 인력은 75명, 차량은 25대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대응팀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소속 ...
2021-04-01 09:29:18
생후 6개월부터 아동 144명 대상 화이자 백신 임상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가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CNBC에 따르면 화이자는 1단계 어린이 최대 14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임상에는 생후 6개월부터 참여하며, ▲생후 6개월~2세 ▲2~5세 ▲5~11세로 세분화된다. 현재 미국의 경우 16세 이하는 화이자 백신만을 접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화이자 관계자는 "1상 결과...
2021-03-26 15:43:33
화이자, 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9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18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칠레,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등에서 24주~34주 차에 이르는 18세 이상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 2단계와 3단계 시험을 시행한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은 7~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면 현재 시중에...
2021-02-19 1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