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누구 땅? 챗GPT에 물었더니...
대화 형식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물으면 분쟁 지역이라는 답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0일 오픈AI의 인공지능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입니까?'라는 내용의 문장으로 질문하면 '국제적인 분쟁 지역'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고 지적했다.이날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해당 답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챗GPT에 영어와 일본어로 물어봐도 '한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진행 중', '국제적인 분쟁 지역 중 하나'라고 답한다"며 "개발사인 오픈AI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그는 메일에 "챗GPT에 큰 오류가 하나 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다. 일본과의 영토 분쟁 중이라는 건 잘못된 정보"라는 내용을 담았다.또 "누리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요청한다"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도 메일에 첨부했다.서 교수는 "구글, 바이두 등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에 한국 관련 오류를 꾸준한 항의로 조금씩 바꿔 왔다"며 "챗GPT에서의 이번 오류도 꼭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0 10:27:17
독도에만 서식하며 70년간 괴롭힌 '이것', 이름 정해졌다
독도에만 서식하며 지난 70여년 동안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힌 흡혈성 곤충의 이름이 '독도점등에모기'로 정해졌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흔히 깔따구로 알려진 흡혈성 곤충이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으로 확인돼 '독도점등에모기'로 명명했다. 배연재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진과 국립생물자원관은 2022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독도점등에모기'를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는 신종 곤충으로 확인했다. 독도점등에모기는 몸길이가 2~3mm로 작아 눈에 잘 띄지 않고, 날개 앞쪽의 첫 번째 흰 점 안에 검은 점이 자리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산란기에 접어든 암컷 성충의 경우 척추동물의 피부와 모세혈관을 찢어 나오는 혈액을 섭취한다. 생물자원관은 깔따구와 점등에모기의 가장 큰 차이점을 먹이와 주둥이 형태로 꼽았다. 깔따구는 주둥이가 퇴화해 아무 것도 섭취할 수 없지만 점등에모기는 식물의 즙, 꿀, 척추동물의 혈액 등을 섭취한다. 연구진은 독도의 지명을 딴 독도점등에모기의 형태 및 생태정보를 최근 곤충학 국제학술지에 투고했으며 올해 말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독도수비대원들을 괴롭힌 곤충의 실체가 70여년 만에 밝혀졌다"며 "향후 독도경비대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8 09:43:03
국회의원 독도 방문에 일본 항의, 외교부 대응은?
정부는 일본 측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항의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이 외교 경로로 항의했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에 간 사진을 게시했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에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3 15:52:37
중학교 국기에 '독도는 일본땅' 낙서한 30대
인천 계양경찰서는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낙서한 뒤 불에 태운 30대 남성 A씨를 국기모독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24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중학교에 몰래 침입, 국기게양대에 걸린 태극기를 밑으로 내린 뒤 붉은색 펜으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적어 일부를 불에 태웠다.그는 이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불에 태운 태극기 대신 일장기를 걸어놨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통해 전날 오후 A씨를 경기 성남시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횡설수설하며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31 13:07:46
외교부, 도쿄올림픽 지도 '독도' 표시에 항의…일본공사 초치
정부가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지도 문제에 대한 대응 계획을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받고, "적극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오늘 오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초치해서 일본 측의 부당한 독도 영유...
2021-06-01 16:34:47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文대통령 만난다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미흡한 사고처리 과정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주문한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오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A씨는 행사에 앞서 실시한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바다와 육지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사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해 패널 모집에 응모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31일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2~3분 만에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수색 당국은 4명 시신을 수습했으나 기장과 구조대원, 선원 등 3명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19 11:25:33
독도 헬기사고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 구성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사고를 수습하는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이 사고 7일만에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현장수습지원단을 오늘(6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행정복지센터에 지원단 사무실을 설치했다.지원단은 이승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 대응정책관을 단장으로, 황상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경정), 재병렬 해군 작전사령부 특수전 전단 참모장(대령), 김청옥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령)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지원반, 수색지원반, 가족지원반, 언론대응반 4개반으로 업무를 나눴다.이들은 달성군 다사읍 주민센터에 일단 사무실을 꾸렸지만 강서소방서에 있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다른 사무실을 비워서라도 강서서로 옮기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가족지원반은 소방청 심리치료상담반과 함께 유가족을 1대1로 전담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사고 발생 후 실종자 가족들은 명확한 수색 상황 전달과 요구 사항 반영 등이 소홀하다며 범정부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6 16:38:51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 새우로 만든 요리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기념물 333호로 지정돼 있다. 옛 문헌에는 우산도, 삼봉도, 석도 등으로 불렸으며 독도라는 명칭은 1906년 울릉군수 심홍택에 의해서 처음 사용됐다.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바꾸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 국빈만찬에서 독도 새우가 메뉴로 소개되며 독도의 해양 자원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독도 새우는 꽃새우, 닭새...
2019-10-25 11:11:29
2019년 첫 해돋이 지역은 '독도'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요 지역의 2018년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19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의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2019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이어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2018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
2018-12-31 11:09:05
[오늘의 키북]나라 지키는 동화-'보물섬 독도네 가족들'
일본 작가가 그린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동화가 있어. 여기에 독도가 등장해. '메치'는 독도에 서식하던 '강치'라는 동물의 일본어 표현이야. 동화는 이 메치와 일본 어린이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렸어. 일본 정부 기관인 내각관방 영토 및 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이 책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도록 장려하기도 했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이 동화는 우정, 사랑, 친구라는 감성적인 소재로 아이들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세뇌를 시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 아이들에게 독도를 인식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을 두도록 유도하는 거야. 이때 상상력을 한껏 펼칠 수 있는 동화만 한 게 없지.'보물섬 독도네 가족들'은 주인공 별이가 씽씽 갈매기의 도움으로 독도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만나며 독도를 구석구석 알아가는 이야기다. 멋쟁이 '서도 할아버지', 마음 따뜻한 '동도 할머니', 상냥한 '빨간 우체통 엄마', 부지런한 '오징어 이모', 사이좋은 '바다제비 친구들' 등 독도 가족들을 소개하자면 끝이 없다. 이 책은 소개된 모든 존재를 ‘가족’이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고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표현이다. 독도를 의인화해서 동도와 서도를 할머니와 할아버지로 정하고 별이는 그들의 도움으로 독도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다.등장인물이 많아 이야기가 산만해질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하늘을 날았다가, 땅에 착륙했다가, 바다를 돌아다니는 별이 덕분에 배경이 계속해서 바뀐다는 점도 완독할 수 있
2018-03-20 17: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