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유사 성분 '이것' 들어간 젤리 사탕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으로 인해 입원 환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2군 임시마약류로,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과 구조가 유사해 정신 혼란과 신체·정신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등 위해성이 높다.이 성분 외에 해외에서 식품에 함유됐다고 알려진 대마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와 '티에이치시피'는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식약처는 위해한 해외 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상시 제공하고 있다.식약처는 해외 직구 식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 직구 식품의 원료와 성분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5 18:03:47
'물만 닿아도 2줄' 식약처, 가짜 임신 진단테스트기 수입 차단
최근 문제가 된 가짜 임신 진단 테스트기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관세청과 협업해 중점 관리 대상 물품으로 지정하고 수입 통관을 차단했다. 임신 진단 테스트기는 수정 후 약 7~10일 후부터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다. 식약처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약처가 인증한 테스트기만을 사용하고 제품 구매 시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 표시를 확인, 인증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정보 포털에서 제품명, 모델명으로 검색하면 인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 예정이던 전청조 씨가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가짜 임신테스트기 제품 중 일부는 10초간 흐르는 물에 적시거나 컵에 담긴 물에 담그면 3∼5분 뒤 실제 임신 진단 테스트기처럼 표시창에 두 줄이 뜬다고 적혀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30 09: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