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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달 말까지 연장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내 방역 여건은 나아지고 있지만, 춘절 이후 유행 증가 등 해외유입 등을 통한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2주간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는 1404명으로 이 중 63.4%인 890명이 중국발 확진자다. 이러한 점이 연장 조치를 결정하게 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 장관은 “그 전이라도 상황이 호전되는 경우, 비자 발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등 입국 허가를 강화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