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교장에 섬광수류탄 보낸 이스라엘 10대들, 어쩌다?
이스라엘 경찰이 교장 선생님에게 보내는 선물이라며 섬광 수류탄이 든 가방을 학교에 전달한 10대 2명을 체포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중부 라믈라에 있는 한 고등학교 정문에서 10대 2명이 교장 선생님과 면담을 하겠다며 교정 진입을 시도했다.이들은 경비원의 제지로 학교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교장 선생님에게 선물을 전달해달라며 가방 한 개를 경비원에게 건넸다.가방 안에서 섬광 수류탄을 발견한 경비원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해 구금 상태로 조사를 하고 있다.경찰은 용의자들이 각각 15세와 17세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성별과 학생인지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이들이 가방 속에 넣어 학교에 두고 갔던 섬광 수류탄을 정밀 분석해 위험도를 확인한 뒤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다.섬광 수류탄은 밝은 빛과 소음을 이용해 상대를 무력화하는 무기로, 이스라엘에서는 경찰이 시위진압 등에 사용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20 10:22:47
"드라마? 현실은 더 잔인"...10대들 만행 발각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급생의 옷을 벗기는 장면을 찍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로 생중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대 2명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중학교 3학년인 A군 등 2명은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대구 동구에 있는 한 모텔로 동급생 B군을 불러 강제로 옷을 벗기고 SNS로 생중계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영상 생중계 방에 30여명 정도가 접속한 상태였으며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들을 붙잡았으나 모두 "강압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진술해 신원을 확보하고 귀가조치시켰다.하지만 경찰은 강제로 옷 벗기는 장면 등을 확보한 뒤 이들의 부모에게 동의를 얻어 1차 조사를 마쳤다.경찰은 A군 등이 B군을 폭행하거나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는 신고 내용도 확인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1-10 10:33:02
폭행 말리는 경찰관 '업어치기'한 10대, 징역형
길가에서 사람을 폭행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까지 업어치기 한 1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5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군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올해 4월 밤 울산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의 얼굴을 수 차례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게 했다.싸움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폭행을 막자, 그대로 업어치기 해 바닥에 내쳤다.재판부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된 전력이 다수 있는데도 또 범행했다"며 "공권력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 보상도 되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0 09:33:58
"중독 아닌 일상" 자는 만큼 인터넷 하는 10대들, 괜찮을까?
10대 청소년들의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이 코로나19 확산 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회의 시스템 '줌'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 교류가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22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생(4~6학년, 이하 동일)과 중고생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모바일 기기와 PC를 포함해 하루 평균 479.6분(약 8시간)으로 나타났다.2019년에 조사했을 당시 하루 평균 267.2분(약 4시간 반)을 기록했고, 이는 2016년 조사한 결과(199.9분, 약 3시간 20분)보다 1시간 남짓 늘어난 수준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2년 사이에 약 1.8배나 늘어난 셈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10대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평일 평균 약 7.1시간, 주말 평균 9.1시간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분석한 청소년 평일 평균 수면시간이 7.2시간('2022 청소년 통계')인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 이용 시간이 수면시간만큼 긴 것이다.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상황이 "청소년이 미디어에 중독된 상태라든가 미디어가 청소년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든가 하는 우려의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며 "온라인은 그냥 청소년의 일상"이라고 규정했다.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고등학생이 609.1분으로 10시간을 넘겼으며, 중학생은 462.5분, 초등생은 342.3분을 기록해 각각 8시간, 6시간에 근접했다.신윤진 한국언론진흥재단 산업분석팀장은 10대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 급증에 관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인터넷 활용이 생활화한 것으로 보인다
2022-12-01 13:43:24
마약 운반하다 딱 걸린 10대...'던지기' 수법 썼다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 상선으로부터 마약류가 은닉된 장소의 주소를 전달받아 구매자들이 이를 수거할 수 있게 운반한 10대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19) 군에게 징역 장기 5년·단기 4년을 선고하고 1천650만5천 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소년법에 따라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을 선고할 수 있는데, 수감 생활 태도 등에서 평가가 좋을 경우 장기형을 채우지 않고 조기 출소할 수 있다.A군은 지난 2월 8일 낮 12시 21분께 판매 상선인 일명 'M'의 지시대로 서울 서대문구의 빌딩 후문 흡연장 의자 밑에 있던 필로폰을 수거해 인천과 수원 일대 60곳에 나눠 보관하는 등 5건의 마약류를 운반·관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군은 비슷한 시기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관이나 실제 마약류 구매자로부터 돈을 송금받고 마약류가 은닉된 장소를 공개하는 등 5건의 마약류 매매 혐의도 받고 있다.A군은 판매 상선이 찍어준 '좌표', 즉 마약 은닉 장소의 사진과 주소로 찾아가 마약을 수거한 후 소량으로 나누어 다른 장소에 분산해 놓는 등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운반 범행에 가담했다. 수당은 건당으로 받는 식이었다.이뿐만 아니라 A군의 공소장에는 지난 1월과 3월 원주시 자신의 집에서 중고물품 인터넷 사기 수법으로 총 100명으로부터 1천800만 원 상당을 편취해 생활비나 도박자금에 사용한 혐의도 포함됐다.재판부는 "마약 매매는 확산과 그로 인한 추가 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성·비난 가능성이 크고 사기 혐의도 죄질이 매우
2022-11-28 09:36:09
"니가 이체했니?" 돈 빼돌린 10대 딸 흉기로 찌른 친모
자신의 돈을 몰래 빼냈다는 사실을 알고 10대 딸을 흉기로 찌른 4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부천시 안 아파트에서 딸 B양의 허벅지를 흉기로 1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100만원이 B양의 계좌로 이체됐다는 사실을 알고 B양을 추궁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B양은 용돈으로 쓰기 위해 몰래 A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돈을 이체한 것으로 밝혀졌다.B양은 허벅지에 상처를 입은 후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 치료 후 퇴원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하는 과정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B양을 피해자 쉼터로 옮겨 보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11 13:36:40
바다에 '둥둥'...창원해양경찰, 고무보트 탄 10대들 구조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에 표류하던 남학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창원해경은 6일 오후 4시 7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개구리섬 인근 해상에서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10대 남학생 3명을 구조했다."고무보트를 타고 있는 학생들이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당시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학생들은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이날 오후 자전거를 타고 귀산동 카페거리 앞까지 와서 준비해온 무동력 고무보트를 타고 해상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창원해경 관계자는 "고무보트 튜브를 이용한 물놀이는 자칫 표류 또는 파도에 휩쓸려갈 위험이 있다"며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6 23:16:53
"피팅모델 할래?" 10대 꾄 남성, 폴더엔...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며 미성년자들의 나체 사진을 받아내 성 착취물을 제작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21년 8월∼11월 아동·청소년 14명에게서 속옷 차림, 나체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는 수법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SNS로 여자인척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자신을 옷가게 사장이라고 소개한 뒤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A씨는 피해자들에게 일상복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한 다음 속옷 차림과 나체 모습도 보낼것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추가 촬영을 거부하면 대가를 지급하지 않겠다거나 이전에 보낸 사진을 다른 곳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피해자들에게 다른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예시 사진이라며 보낸 것 외에 제삼자에게 성 착취물을 유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A씨와 피해자들은 직접 만난 적은 없다.A씨는 지난해 11월 28일과 12월 1일께 전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6 09:07:50
금은방에서 고르는 척 하다 '슬쩍'한 10대들
경기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팔찌와 목걸이 등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구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구리시의 한 금은방에서 2천 3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2명이 팔찌와 목걸이를 착용해 보는척하다 갑자기 물건을 가지고 가게 밖으로 뛰쳐 나온 후 나머지 1명이 미리 잡아 놓은 택시를 타고 함께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만 10∼14세 사이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5 10:30:48
마약 성분 '환각버섯' 소지한 10대 검거…사일로시빈이란?
충북에서 마약 성분을 함유한 '환각버섯'을 보관하고 있던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충북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환각버섯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 버섯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사일로시빈(Psilocybin)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일로시빈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사일로신(Psilocin)의 작용으로 전환, 환각 증세를 일으킨다.경찰은 A군이 환각버섯을 보관하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 내용은 일체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영국에서 이 버섯에 든 '사일로시빈' 성분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1 10:46:19
"무면허 대여, 처벌 불가?" 10대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
10대 청소년들이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일어난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약 46배 급증했다. 이에 '무면허' 10대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업체들의 운전 면허증 인증 절차가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연령대별 사고·사망·부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19세 이하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총 816건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2건, 2018년 21건, 2019년 48건, 2020년 186건, 2021년에는 549건 발생해 최근 5년간 약 46배 급증했다.아울러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행하다 적발된 사례도 2021년 3천482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7천48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 시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지만, 운전면허증 인증 절차가 부실해 10대들의 무면허 이용을 방관한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김 의원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업체들의 운전면허 인증 절차 자체가 부실한 데다, 현행법상 이들은 국토교통부의 관리 대상도 아니다.운전 면허증 인증 없이 무면허 청소년에게 장치를 대여해도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면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방관하는 공유업체를 규제할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bs
2022-10-21 10:01:31
부모 싸움 말리다 아버지 살해한 10대...구속영장 기각
부부싸움을 말리다 4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대전지법은 13일 10대 A군이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A군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대전 중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를 말리다 흉기로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범행 직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 시신을 차에 싣고 친척 집에 갔다가 돌아와 이튿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부싸움을 하던 부모를 말리다 우발적으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아버지에게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3 15:00:01
중대본 "소아·10대 방역 전담인력 6만 명 배치"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소아·10대의 방역 관리를 전담할 인력 6만 명을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또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예년과 같이 코로나19 증상을 겪는 수험생은 별도의 고사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발생률이 높은 소아 및 10대의 감염 예방을 위해 6만 명의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방역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날 0시 기준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은 0~9세가 7만3천389명, 10~19세가 6만7천702명으로, 같은 연령대 10명 중 6~7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었다.이들 연령대의 발생률은 20대 5만5천355명, 30대 5만4천128명보다 높다. 소아·청소년은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위중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편이지만 활동량이 많아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사회 전반적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는 현재 학교 방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수학여행을 비롯한 외부 체험학습과 각종 시험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학교 내에서 ▲ 자가진단 앱 운영 ▲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지도 ▲ 소독·환기 실시 ▲ 감염 의심증상 발생시 신속 검사 지원 등의 체계를 유지한다. 신속항원검사도구는 교육청과 학교가 현재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20% 수준을 비축하고 있다.정부는 특히 수학여행 등 체험활동과 관련해 상황에 맞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하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계약변경 및 일정조율 등 학교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2-10-07 13:35:50
"10대 마약사범 3년새 2배↑...예방교육 이수율 저조"
최근 SNS 등을 통해 청소년도 쉽게 마약에 접근하는 등 10대 마약사범이 3년새 2배나 늘었지만, 예방교육 이수율은 한 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사기관에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2019년 164명에서 지난해 309명으로 1.9배 늘었다.올해 1∼8월에는 227명이 검거됐는데,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는 3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이수율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1천612만2천754명 가운데 55만4천350명으로 3.4%에 그쳤다.강 의원실에 따르면 마약예방교육은 직접 신청한 학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학교가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과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학기당 2회 이상(10차시), 3개월에 1회 이상(10시간) 약물 관련 교육을 해야 한다.하지만, 교육 범위가 너무 넓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 약물 관련 교육은 술·담배·인터넷 등의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어 학생들이 마약 위해성의 심각함을 인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관련 예산도 부족한 실정이다. 마퇴본이 정부로부터 받는 마약 예방교육 사업 예산은 2017년 3억7천500만원에서 지난해 2억5천만원으로 약 33% 삭감됐다.마퇴본 전국 12개 지부의 학교 방문 예방교육 예산 역시 2019년 2억1천만원에서 올해 1억500만원까지 감소했고, 지부별 교육 인력도 평균 1.4명으로 부족한 상태다.강훈식 의원은 "마약은 한번 시작하면 절대 평생 끊을 수 없다"며 "전국 학급 마약예방교육 이수율이 3.4
2022-10-07 10:39:45
10대 양아들 음식쓰레기 먹이고 원산폭격 시킨 부부 징역형
입양한 10대 아들에게 강제로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거나 '원산폭격'이라 불리는 동작을 시켜 학대를 일삼은 50대 부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0·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또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52)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등지에서 양아들 C(2017년 당시 10세)군을 학대하거나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싱크대 거름망에 든 음식물 쓰레기를 C군에게 강제로 먹이고 전열 기구인 '고데기'로 팔을 집어 화상을 입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C군은 "음식물 쓰레기를 못 먹겠다"고 사정했으나 A씨의 강압에 결국 억지로 먹었다 뱉어냈고, 폭행을 당했다.A씨는 집 청소를 제대로 해놓지 않았다거나 하교 후 늦게 들어왔다며 C군을 둔기로 폭행했고,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적도 있었다.B씨도 지난해 8월 자택에서 노트북을 썼다는 이유로 바닥에 머리를 박고 엎드린 채 양손을 등 뒤로 하는 원산폭격을 C군에게 지시했다.그는 또 성경 관련 책을 외우지 못했다며 둔기로 C군의 엉덩이를 20차례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C군은 교회 목사에게 양부모로부터 맞았다고 털어놨지만 A씨는 "왜 집안 얘기를 밖에 나가서 하느냐"며 학대를 반복했다.A씨 부부는 1994년 혼인신고를 했으며 2008년 당시 만 1살이던 C군을 입양한 것으로 조사됐다.곽 판
2022-10-05 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