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킥보드, 미니자동차 '칼주차'..."귀엽다, 보고 배우자"
한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에 정확히 주차된 어린이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모습이 화제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 주차 클래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아파트 고층 베란다에서 단지 내 어린이집 주차장을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어린이집 주차장에 그어진 흰색 주차선 안에 킥보드, 유아 전동차, 네발자전거 다양한 어린이용 탈것들이 주차선 안에 '칼 주차' 되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A씨는 "어린이들도 이렇게 주차한다"며 "어른들, 선 물고 주차하지 맙시다"라고 전했다.사진을 본 누리꾼은 "너무 귀엽다", "전면 주차까지 완벽하다", "조기교육 칭찬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귀여운 주차장 사진에 호응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9 15:58:05
스마트폰 쓰는 어린이, 4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 3~9세 어린이 4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을 과하게 이용해 일상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우선시되고, 이용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줄어들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게 되는 것을 뜻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스마트폰 이용량 조절 능력, 건강·일상생활 문제 발생 여부 등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조사해 과의존 위험군을 파악하는 국가승인 통계로, 1만 가구를 일대일 면접 조사했다.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1%로 전년(23.6%)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만 3~9세 유·아동이 25%, 만 10~19세 청소년이 40.1%, 만 20~59세 성인이 22.7%, 60대가 13.5%로 나타났다.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중 73.5%가 1분 이하 길이의 영상인 '숏폼'을 이용하고 있으나, 숏폼 이용자 중 23%는 이용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중 청소년(36.7%)이 이 부분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전국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서는 지난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6.9%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 정보화 접근 수준은 96.5%, 역량 수준은 65.1%, 활용 수준은 79%로 모두 전년 대비 0.5~1%포인트 상승했다.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고령층이 70.5%, 농어민이 79.5%, 장애인이 82.8%, 저소득층이 96.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전년보다 0.5~0.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웹사이트 이
2024-03-28 13:12:01
어린이 돈가스 시킨 성인 여성, "민폐인가요?"
매장별로 다르지만 '어린이용' 메뉴를 따로 마련해 둔 식당들이 있다. 일반 성인이 먹는 음식보다 양을 줄이거나 구성을 바꾸고 가격은 낮춘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어린이를 위해 만든 메뉴를 성인이 시키면 민폐냐는 질문이 올라와 화제다.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난 26일 '성인이 어린이메뉴 시키면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글 작성자 A씨는 동네 돈가스집에 방문했다가 어린이용 돈가스를 주문하고 거절당한 손님을 봤다고 전했다.A씨는 "오후 3시쯤 점심으로 돈가스를 먹고 싶어 혼자 가 돈가스 하나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당시 목격한 상황을 설명했다.작성자는 "한 30대 여자분이 앉으시고 주문하는데, 손님이 하는 말이 '자기가 음식을 정말 적게 먹는 소식 스타일이라 어른용 돈가스 하나를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 반 정도밖에 못 먹는다'고 했다"고 말했다.작성자에 따르면 이 손님은 일반 돈가스를 먹다 남기면 음식물 쓰레기도 발생하고 남은 음식을 가져가기도 애매하다며 어린이 돈가스를 주문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해당 식당의 돈가스 가격은 어른용이 1만2000원, 어린이용은 6000원이라고 한다.A씨에 따르면 가게 사장은 "어린이용은 말 그대로 어린이용으로 제가 마진 덜 남기고 어린이와 같이 오시는 손님들한테 서비스 차원으로 만들어 드리는 거라 어른에게 어린이용은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주문을 거절당한 손님은 "그러면 할 수 없다"며 가게를 나갔다고.A씨는 "손님이 좀 너무한 것 같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며 "적게 먹는 손님에게 어린이용 돈가스를 팔아야 하느냐"고 다른
2024-03-28 10:56:33
국립김해박물관, 유아 대상 '가야 교육프로그램' 제공
국립김해박물관이 올해 상반기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가야나라 공작소-식문화편'과 어린이를 위한 '안녕, 가야!-해상왕국편' 등 교육프로그램을 4월부터 6월까지 17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유아를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옛 가야 땅에서 발견된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가야의 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특히 유아들이 팝업형 인형 놀이 체험물을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마련해 가야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이들 프로그램은 4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교육 접수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4 19:54:18
통영어드벤처타워, '지역 어린이·청소년' 반값 할인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는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통영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영어드벤처타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져가면 된다. 할인된 요금은 기존 통영 시민 입장 요금의 반값으로, 초등학생 3천원, 중고등학생 4천원이다.통영어드벤처타워는 15m 높이의 육각형 타워에서 96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시설로, 2중 안전고리와 하이로프 코스 유럽 안전규격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김용우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여가 생활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친구들과 노는 놀이터처럼 우리 지역 학생들이 통영어드벤처타워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2 16:15:55
스타필드에 아이들 위한 초대형 '낙서 공간' 열린다
스타필드가 어린아이들이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예스 두들'(Yes Doodle)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스타필드는 하남, 안성, 수원 등 점포별로 집 모형을 세우고 바닥과 벽까지 전부 낙서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을 기획했다.작년에도 큰 호응을 얻었던 예스 두들은 이번에 공간별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놀이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쿠킹룸에서는 특수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구워 '나만의 키링'을 만들 수 있고, 놀이방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낙서가 움직이도록 구현했다. 메이크업 룸에서는 투명한 아크릴판을 놓고 가족이나 친구 얼굴에 낙서해보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다.화장실과 정원에는 바닥, 벽, 욕조 등에 그리고 싶은 낙서를 마음껏 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이번 '예스 두들' 행사는 점포별로 진행 기간이 다르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열리고 안성에서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 수원점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낙서 공간에서 놀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0 15:09:23
5개월 된 아기도 티켓 사라? 파리올림픽 규정 '뭇매'
올여름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 영유아도 별도로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대해 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올림픽 규정상 전 연령대의 어린이를 포함해 모든 관중은 유효한 티켓이 있어야 올림픽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 영유아 동반 시에도 입장권을 인원수만큼 따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미리 올림픽 체조 경기장 티켓을 구입하고 최근 출산을 마친 A씨는 이 규정을 알고 당황했다. 그는 "올림픽쯤엔 딸이 5개월이 될 텐데 아기를 두고 가기가 너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B씨도 지난해 이미 3천 유로(약 436만원)를 내고 카약과 비치발리볼 경기 티켓을 사뒀다.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 중으로, 올림픽 개막 전인 5월에 출산할 예정이다.그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경기장에 가려면) 개별 좌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티켓을 살 때는 우리가 임신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은 티켓이 매진돼 어찌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B씨는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에 연락했으나 자동 채팅창을 통해 어린이 할인이 가능한 패럴림픽 티켓을 구입하라는 황당한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조직위는 영유아는 물론 모든 사람이 개별 티켓을 구매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직위는 "우리는 부모가 만 4세 미만의 어린이를 경기장에 데려오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며 "스포츠 경기장의 환경이 어린아이의 복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이런 조직위의 규정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청원 플랫폼에 규정 변
2024-03-19 09:54:49
'무독성' 세제, '친환경' 워셔액? 광고 위반 사례 보니...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생활화학제품 광고 가운데 '친환경', '무독성' 등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위반 사례가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생활화학제품 50개 표시·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14개 제품이 규정상 금지된 광고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르면, 표시·광고에 사람·동물 건강과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오해를 일으키는 무독성, 무해성, 인체·동물 친화적, 환경·자연친화적과 같은 문구나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하지만 조사 대상이 된 제품 중 14개는 온라인 광고나 포장에 안심, 유해 물질 없음, 환경보호, 천연, 친환경, 인체에 무해, 무독성 등 금지된 표현을 사용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또 8개 제품은 안전 어린이 보호 포장 적용 표시를 누락하거나 기준에 어긋났으며, 안전 확인 신고나 제조 연월 표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캡슐형 세탁세제 17개 제품 중 5개에 어린이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투명한 외부 포장을 사용하고 있었다.화학제품안전법상 표시·광고 규정 위반으로 지적받은 사업자들은 개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4 14:39:03
쓰러진 아이, 경찰 덕분에 '5분' 골든타임 지켰다
경기를 일으키는 9세 아이를 서울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 무사히 치료받은 사연이 알려졌다.1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6시께 한 아버지가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며 다급히 남성지구대를 찾아왔다. 순찰팀장인 하영일 경감은 119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부하 직원들에게 아이를 긴급 이송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백운성 경사는 순찰차에 아이와 부모를 태우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으로 향했다.이송할 당시 시간은 강남 퇴근 시간대와 겹쳐 교통체증이 심했고, 서울성모병원까지 가는 길은 정체 구간이었지만 백 경사는 생명을 5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백 경사는 응급조치 교육에서 '경련이 있을 때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이 효과적'이라 배운 것을 떠올려 가족에게 실천하도록 했다. 아이는 무사히 입원해 치료 중이며, 며칠 후 퇴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1 17:42:38
"동생 키 컸어요" 후기 믿었는데 효과 없다? '거짓 광고' 투성이
'키 성장', '키 영양제', '키 촉진' 등 부당 광고로 적발된 건강기능식품 등이 259건에 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7일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SNS 등에 '키 성장', '키 영양제', '키 촉진' 등으로 광고하며 제품을 파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사례가 259건 적발됐다며, 관련 부처에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키 성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부당광고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버젓이 키 성장을 앞세운 부당광고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팔거나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나타나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SNS 게시물도 점검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74.1%),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17.4%),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5.4%),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5%) 등이다.주요 적발 사례로는 일반식품에 '키성장영양제, 키크는영양제' 등의 문구를 넣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하게 하는 광고, '인간 성장 호르몬(HGH)의 방출을 자극', '자연적인 뼈성장과 뼈 강도를 지원' 등 신체조직의 기능·효과 등에 대해 설명한 광고 등이 있다.또 '키크는약', '신장 약' 등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문구, '골다공증예방', '설사가 잦
2024-03-07 13:46:28
극장판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어린이에게 인기 높은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의 첫 번째 극장판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감독 정지환)이 1일 개봉 후 며칠 만에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다.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개봉한 지 3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022년부터 지금까지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이끌었던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 바이러스를 없애줘!'의 개봉 3일 차 누적 관객 수인 4만2286명의 2배에 달하는 높은 기록이다.영화는 3·1절 연휴가 있던 개봉 첫 주 주말,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객들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아이엠 티라노' 등 가족 애니메이션과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까지 전부 제치고 현재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이다.한편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은 브레드이발소의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사고뭉치 직원 월크, 새롭게 등장하는 셀러브리티들이 만들어 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4 20:17:06
중국산 어린이 점토 6종, '가습기 살균제' 원료 검출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6종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검출됐다. 중국산 3종과 한국산 1종 등 4종의 점토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붕소가 발견됐다.한국소비자원은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 17종 검사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들 제품 중 중국산 6종에서 나온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는 모두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상 어린지 점토 방부제로 금지된 원료다.시험 결과 중국산 점토 6종에서 CMIT가 8㎎/㎏∼39㎎/㎏, MIT가 4㎎/㎏∼24㎎/㎏ 검출됐다.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CMIT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피부발진·안구 부식과 체중 감소·피부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MIT는 노출 시 피부 부식성 증상이나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다.해당 제품은 한국업체가 수입한 컬러펀클레이4색·1000나만의클레이공룡만들기·아키우네클레이 등 3종, 해외구매대행으로 유통된 경량점토 제품 3종이다.소비자원은 수입사 3곳으로부터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답을 받았고, 해외구매대행 업체들은 통신판매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당 제품 판매를 차단시켰다.소비자원이 붕소 용출량을 시험한 결과에서는 13개 제품에 붕소 235㎎/㎏∼4천261㎎/㎏이 검출됐다. 이 중 4개 제품은 완구 기준 KC인증 허용치인 1천200㎎/㎏를 초과했다.한국업체인 글로벌이지가 제조한 '이지클레이10g 6색리필' 제품에서는 색상별로 1천360㎎/㎏∼1천489㎎/㎏의 붕소가 검출됐다.눈과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붕소는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중국산인 컬러펀클
2024-02-29 13:57:20
"장난감 자동차, 아이가 직접 팔아요" 헤이딜러, 팝업스토어 '인기'
헤이딜러가 어린이들이 직접 장난감 자동차를 파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헤이리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헤이딜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판매하도록 이 같은 체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부모와 아이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했다.해당 팝업스토어에는 '드라이빙 체험존', '자동차 거래소'가 열려 있다. 드라이빙 체험존은 실제 도시와 비슷하게 구현된 트랙을 어린이가 직접 전동차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공간이다.'자동차 거래소'는 아이들이 가져온 중고 장난감 자동차를 새 장난감 자동차로 바꿔가거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헤이리틀 사이트에 접속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드라이빙 체험존은 현장에서 예약 없이 체험할 수 있다.팝업스토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헤이리틀 사이트 또는 헤이딜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2 18:06:09
경찰서에 고사리손으로 '선물' 건넨 아이들..."순수함에 '뭉클'"
어린이들이 경찰관을 위한 선물을 주고 가는 '훈훈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21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귀요미들 등장. 그래! 용기 내보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인천의 한 지구대 앞에서 서성이다가 경찰관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는 어린이들이 나온다.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자 어린이는 지구대 앞에서 긴장한 듯 발을 동동 구르고 문을 열지 못하다가, 곧 결심한 듯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들고 있던 종이가방 하나를 경찰서 바닥에 내려놓고, 안에 있는 경찰관들에게 인사한 뒤 재빨리 밖으로 나가려 했다.이때 경찰관이 빠르게 밖으로 나가 아이들을 불렀고, 두고 간 가방에 관해 물었다. 아이들은 쑥스러워하며, 평소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런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대답했다.가방 안에는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핫팩, 음료수 등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열자 "경찰관분들께. 항상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경찰관들은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구대와 순찰차 구경을 해주겠다 제안했고, 아이들은 이 말에 입을 틀어막고 방방 뛰며 매우 좋아했다. 이어 아이들은 경찰의 안내에 따라 순찰차 안에 앉아보기도 하고, 순찰차와 지구대를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었다.이후 아이들은 경찰관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즐겁게 지구대를 떠났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순수함에 눈물이 난다", "경찰관분들도 평생 마음속에 간직할 추억이 됐을 듯"이라며 뭉클해했다.경찰청도 영상 자막에서 &
2024-02-22 11:56:33
경기도, 어린이 무료 '말 체험' 추진...1600명 모집
경기도가 어린이들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말타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경기도는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말과 함께하는 어린이 말체험'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호응이 꾸준히 높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말 체험을 할 어린이 1600명을 모집한다.참여한 어린이들은 말에 대한 소개와 안전교육을 듣고, 목각 말 만들기 체험을 한다. 또 말에 먹이를 주고 만져볼 수 있으며 승마 체험도 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들은 무료로 모든 체험을 하게 된다.체험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개인 참여는 받지 않는다. 3월부터 체험이 시작되며 7월과 8월에는 체험 운영을 중단하며, 이후 11월까지 계속 체험이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에 들어간 뒤 회원가입 후 접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0 00: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