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슘' 검출 식품 200건..."초콜릿'이 가장 많아"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제품 가운데 세슘이 검출된 가공식품이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러차례 세슘 검출 이력이 있는 식품은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재수입 시 세슘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받은 '일본산 가공식품 방사능검출 현황(2011.3.14~2023.5.31)'을 받아본 결과 후쿠시마 사고 이후 세슘이 검출된 가공식품은 19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세슘이 검출된 제품을 반송할 근거가 없엇던 2011년 1~4월의 경우 세슘이 나온 제품 14건은 그대로 통관됐다. 2011년 5월부터 식약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 축산물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요오드 세슘방사능 검사(샘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량이라도 검출되는 경우 스트론튬 등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 중 세슘이 가장 여러 차례 검출된 것은 아이들이 많이 먹는 초콜릿이었다. 세슘이 검출된 이력이 있는 제품은 2012년과 2013년에 주로 수입됐는데, 주로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이었다. 그 다음으로 세슘이 자주 검출된 품목은 '녹차류'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세슘 검출 이력이 있는 11개 품목 중 4건과 3건이 각각 동일한 제조업소 품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횟감용으로 수입한 냉동방어‧훈제방어 4차례, 가다랑어 추출물‧가쓰오부시에서 6차례 등 수산가공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되기도 했다. 냉동방어는 원재료가 100% 수산물인 식품으로 사실상 수산물이다. 세슘이 검출된 수산가공품도 같은 제
2023-10-13 11:52:57
추석연휴, 국내외 여행 급증...해외여행 1위는 단연 '이 곳'
지난 9월 말부터 시작된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모두 작년 연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이 포함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20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주말을 끼고 6일간 이어졌으며 10월 4~6일 추가 연차를 더 사용하면 10월 9일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였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도(20%), 서울(14%), 부산(9%), 강원특별자치도(8%), 경상남도(7%) 순이었다. 연휴가 길어지며 수도권 외 지역의 순위가 높아졌다. 해외 숙소 예약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대비 3천367%, 2019년 추석 연휴 대비 1천799% 상승했다. 10명 중 6명이 일본(61%)을 예약했고, 그 뒤로 베트남(12%), 태국(6%) 순으로 가까운 해외 여행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준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1위에 올랐고, 국제선은 오사카(32%), 후쿠오카(21%), 도쿄(14%) 등 일본이 72%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2 13:14:55
일본 음식점서 식중독 환자 수백명 발생…원인된 음식은?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수백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8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지난 8월 한 달간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나가시 소멘'은 긴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 만든 수로에 흘려보낸 물과 소면을 건져 먹는 일본의 여름철 음식이다. 여러 사람이 젓가락으로 소면을 건져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환자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7일 사이에 이 음식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설사와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겪었다. 이 중 22명이 병원에 입원해 모두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역학 조사에 따르면 이 음식점의 대나무 수로에 사용된 물에서 '캄필로박터'가 검출됐다. '캄필로박터'는 박테리아로 소, 돼지, 가금류의 장에 서식한다. 미국 등에서는 가장 흔한 식중독의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당국은 이번 식중독 집단감염을 계기로 샘물과 우물물 등을 이용하는 음식점에 관해 1년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겠다는 통지문을 보냈다. 해당 음식점은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공지하고 식중독 감염에 걸린 환자에 손해배상을 완료하고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08 22:20:13
'만 7세'에서 끝나는 아동수당, 일본은 10년 더 준다?
현재 만 7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지원 기간을 다른 나라의 사례에 맞춰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도 현재 지급 상한 연령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2023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18년 9월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한 아동 수당을 도입했다. 처음에는 만 0~5세 중 소득·재산 기준 하위 90% 가구가 대상이었지만, 2019년 만 6세 이하 모든 아동으로 확대됐다. 2021년 12월부터는 만 7세 이하로 넓어졌다.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아동수당은 2005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들어있던 정책이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10년 넘게 늦어졌다. 아동수당 도입 후 지자체들도 첫만남이용권, 영아수당, 출산수당 등을 도입하면서 현금 급여를 확대했다. 하지만 이런 현금 급여는 아동급여의 도입 목표인 아동 권리·복리 증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대상 아동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라 아동의 성장을 위한 측면보다 출산 장려 차원인 느낌이 강하다. 보고서는 이런 한계를 인식하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참고 삼아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웨덴의 경우 16세가 넘어도 고등학교 등에 재학 중이면 학업보조금 용도로 월 1천250크로네(약 15만3천원)의 '연장 아동수당'을 준다. 독일은 구직 중이면 21세까지, 대학 재학 중이거나 직업훈련을 받고 있으면 25세까지 월 250유로(약 35만7천원)를 준다. 영국은 16세까지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교육 혹은 구직 중이면 20세까지 지원한다. 이들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색하게 소득 기준을 두고 중학생 이하에만 지급했던 일본도 최근 소득 기
2023-10-03 10:15:27
코로나 후유증 '반전 결과', 어른이 아이보다...
어린이보다 성인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이 나타나는 비율이 2~4배 높다는 일본 연구진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중 11.7~23.4%가 후유증을 보여 소아(6.3%)보다 비율이 2~4배 높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연령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서도 후유증 경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2021년 봄과 여름에 유행한 알파와 델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의 25.0~28.5%가 후유증을 겪었지만 2022년 초부터 여름에 주로 유행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성인은 11.7~17.0%만 후유증이 있다고 답해 그 비율이 낮았다. 성인과 소아 모두 감염 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이 미접종자에 비해 후유증 발생 비율이 낮았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주로 피로감과 권태감, 관절통, 숨 가쁨, 집중력 저하, 후각이나 미각 장애 등이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며칠에서 몇주 사이에 증상이 개선되나, 일부 감염자들은 장기간 겪을 수 있다. 연구반은 이번 연구에서 후유증을 감염으로부터 3개월 지난 시점에 적어도 2개월 이상 지속하는 증상으로 정의하고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총 5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9 19:49:58
한국인에 표백제 물 준 日종업원...고의 아니다?
일본 한 고급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세제가 들어간 물을 제공해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혐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JTBC와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한국인 강모씨는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긴자의 한 백화점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세제 섞인 물을 마시고 구토 증상을 겪다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여성 직원이 준 물을 마신 뒤 컵에서 나는 자극적인 냄새를 맡은 그는 점장과 직원에게 '이상하다'고 외쳤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강씨가 남편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여성 직원은 말없이 컵을 들고 주방으로 갔고, 컵 안에 든 물을 버리려 해 강씨가 빼앗아 돌아왔다. 이후 심한 목 통증을 느낀 강씨는 손가락을 넣어 구토하려 했지만, 다른 직원은 민폐라며 화장실로 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강씨는 급성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식당 측은 고의가 아닌 실수라는 입장이다. 식당은 "스테인리스 물병에 텐쯔유(튀김 소스)를 넣어두는데 세척할 때는 업무용 표백제를 물로 희석해서 한다"며 "여성 직원이 그걸 잘못 챙겨서 컵에 부은 뒤 갖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일로 해당 식당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당 측은 사과문을 통해 "식중독에 걸린 고객과 가족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위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을 재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씨는 이번 일에 대해 식당 측이 한국인인 걸 알고 고의로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강씨 남편이 직접 식당 주방에서 확인해 보니 마시는 물과 세
2023-09-19 17:12:38
"日 오사카 방문한 한국인, '이곳' 피하시라" 왜?
외교부가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한국인들에게 이번 주 오사카에 연고지를 둔 프로야구 구단의 우승이 예상된다며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방문했다. 일본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한신 타이거스는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 구단이 우승에 성공할 경우 열성 팬들이 오사카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 운하 강물에 뛰어드는 데 이때 안전사고가 생길 위험이 높다. 과거에도 이곳에서 새해 맞이 행사도중 여행 중이던 한국인 한 명이 강물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신은 지난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고 10연승을 기록했다. 79승4무44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으며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리그 2위 히로시마(68승 4무 59패)가 패하면서 매직넘버를 1로 줄인 한신은 14일 홈구장에서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5차례(1962년, 1964년, 1985년, 2003년, 2005년) 있었다. 이번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리그 우승이다. 한신의 연고지역인 오사카를 비롯한 관서지방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자 주(駐)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오사카 여행 시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총영사관은 “현재 간사이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한신 타이거즈 야구팀의 리그 우승이 예상되며, 일본 경찰 당국은 과거 위 야구팀의 우승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하여 각종 안전 및 인파사고가 발생한다고 경고해 왔다”며 “금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
2023-09-15 09:44:03
"日오염수, 내년 3월까지 3차례 방류한다"
정부는 1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군 오염수 776만3천L가 바다로 내보내졌다. 박 차장은 이어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마친 B 탱크군에 다시 오염수를 주입해 측정을 마친 뒤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 방류를 통해 삼중수소 총 5조 베크렐(Bq)이 해양으로 배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간 배출 한도인 22조Bq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고 박 차장은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4 15:16:02
정부가 전망한 일본 오염수 방류 주기는?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주기에 대해 정부가 예상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평균 석 달에 두 번, 자주 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도쿄전력은 7788㎥ 분량의 오염수 1차 방류를 완료했다며 향후 3주 간 방사능 물 농도를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한 뒤 10월 전후 2차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비우고 벽면·바닥면 등 내부상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1차 방류 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박 차장은 "1차로 오염수가 방류된 K4탱크를 청소한 다음 저장한 오염수를 다시 가져와 희석 및 균일화 작업을 거쳐 기준치 이하가 되면 방류하게 된다. 이 작업이 짧으면 3주, 길면 4주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걸 한 세트 끝내고 또 쉬기 때문에 평균 석달에 두 번 정도 또는 자주 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12 17:21:01
일본 돈키호테 최대 실적…국내서 직구로 만나볼까?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에서 돈키호테의 제품을 구매대행(직구)하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TBS 등 외신에 따르면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는 전날 올해 영업이익이 1053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이 1000억엔을 넘은 것은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PPIH가 발표한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많은 1조9368억엔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7% 상승한 1053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순이익은 662억엔을 기록했다. 또한 면세 매출은 383억엔으로 가장 최근인 4월부터 6월에는 2019년 같은 시기의 약 95%와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됐다. 돈키호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일례로, 지난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3회에서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이후 전성기를 맞은 배우 민우혁이 생애 첫 일본 단독 팬미팅 차 방일하던 중 가족들과 ‘돈키호테’ 쇼핑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돈키호테의 주요 인기 품목을 구하러 일본까지 방문할 여건이 안 된다면 국내에서 일본 구매대행(직구) 방식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본 돈키호테가 선보이는 제품들을 우리 집 앞까지 바로 배송받는 것. 이와 관련해 일본직구 및 돈키호테 구매대행을 하는 ‘고고동키’는 ▲식품 ▲화장품/세안용품 ▲유튜버 추천 아이템 ▲요식업 전용 ▲장난감/캐릭터/유아용품 ▲반려동물용품 ▲가전/레저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고고동키는 실제 돈키호테에 공급되는 제품들로 쇼핑몰 품목을
2023-09-12 11:53:34
오키나와 인근서 태풍 '윈윙' 발생...우리나라는?
5일 오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윈윙'(YUN-YEUNG)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윈윙은 시속 3㎞ 속도로 동진 중이며 6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약 570㎞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욍의 중심 기압은 1000h㎩, 최대 풍속은 초속 18m, 강풍 반경은 240㎞다. 기상청은 태풍이 일본 동쪽 바다로 북동진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윈욍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원앙'을 뜻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06 17:38:00
日 여성, 남성보다 집안일 '4배'...한국은?
한국과 일본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집안일을 4배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급과 유급 노동을 합치면 두 국가 모두 여성들이 더 많이 일하고 있었지만 무급 노동의 비중이 큰 탓에 남녀간 임금 격차가 심하게 벌어졌다. 4일 블룸버그통신과 이날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 통계(고용: 성별에 따른 무급과 유급 노동 시간)에 따르면 일본 남성이 하루 평균 무급 노동(가사노동 의미)에 소비한 시간은 41분으로 OECD가 조사한 30개국 중 가장 짧았다. 반면 일본 여성은 하루 224.3분간 무급 노동을 했다. 한국도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은 통계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남성이 무급 노동에 일본보다 8분 더 많은 49분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 여성은 215분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무급 노동에 하루 100분 이하로 쓰는 다른 OECD국가들은 그리스(95분), 포르투갈(96분), 튀르키예(67분) 뿐이었다. 일본과 한국 남성들의 무급노동 시간만이 압도적으로 작은 셈인데, 비 OECD국가들인 중국(91분), 인도(52분)에 비해서도 짧았다. 무급 노동 시간이 긴 만큼 한국과 일본 여성들의 유급 노동 시간은 짧았다. 일본 남성들이 유급 노동에 하루 451.8분을 쓴 반면 여성은 271.5분을 썼다. 한국 남성들은 유급 노동에 하루 419분, 한국 여성은 하루 269.4분을 썼다. 무급과 유급 노동 시간을 합치면 일본 남성들은 하루 492.6분 일하고 일본 여성들은 495.8분 일했다. 한국 남성들은 468분, 한국 여성들은 484.4분 일했다. 즉 일본과 한국 여성 모두 노동시간은 남성에 비해 길지만, 이 중 약 절반인 200분대 노동은 무급이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는 남녀 무임 노동 시간 차이가 1시간 미만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내
2023-09-04 16:54:29
'트리플 태풍' 이동 중..."태풍 '하이쿠이', 한반도 올 수도"
한반도 근처에서 제9~11호 트리플(3중) 태풍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우측으로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 닷새 뒤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해 부근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태풍 하이쿠이는 중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뜻한다.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는 30일 오전 6시께 필리핀의 동쪽에서 오키나와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쿠이는 지난 28일 오전 9시쯤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하이쿠이가 방향을 조금만 더 틀어 북진하게되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30일 오전 기준 하이쿠이의 기압은 98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30미터, 최대 순간 풍속은 45미터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지방을 통과한 이후 태풍은 진로를 북쪽 방향으로 틀어 동중국해를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했고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 역시 하이쿠이가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후 동쪽으로 향할지 서쪽으로 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변동성이 많다고 유럽 중기예보센터는 봤다. TBS방송은 "태풍의 경로는 태평양 고기압뿐만 아니라 열대저기압, 편서풍의 위치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예보가 어렵지만 오키나와는 제11호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안전에 유의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31 10:06:45
오염수 방류 이후, 첫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
24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실시한 우리나라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치 보다 훨씬 낮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에 따르면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남동·남서·제주)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이날 결과가 도출된 남동해역의 5개 지점에서 세슘과 삼중수소는 모두 WHO 먹는 물 기준치 대비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말 우리 해역의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 계획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정부는 기존 정밀분석 지점 92개에 더해 신속분석 지점 108개를 추가했다. 현재 우리 해역 200개 지점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25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신속분석 지점으로 나머지 남서·제주 총 10개 지점의 분석 결과도 도출되는 즉시 일일브리핑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6일과 27일 남중·서남해역에서 채수한 시료도 신속히 분석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후 처음 실시한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며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 방사능 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와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8 09:49:42
"20세 전 흡연 시작하면"...'충격' 결과는?
스무살 전에 흡연을 시작하면 니코틴 중독은 더 강해지고 금연은 더욱 어려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병원기구 교토의료센터 하세가와 코지 박사팀은 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회의(ESC Congress 2023)에서 금연클리닉 방문자 1천382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담배 구입 가능 연령을 22세 이상으로 높일 것을 제안했다. 유럽심장학회는 2020년 전세계 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담배는 흡연자의 최대 절반 이상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50세 이하 흡연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은 같은 연령대 비흡연자보다 5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국가가 담배 구매 가능 연령을 18세로 정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는 연령 제한이 없고 매일 담배를 피우는 성인 10명 중 9명은 18세 이전에, 99%는 26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가자 1천382명(여성 30%, 평균연령 58세)을 대상으로 흡연 시작 연령 및 니코틴 의존도와 금연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556명은 흡연 시작 연령이 20세 전이었고 826명은 20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흡연량은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로 측정했고 금연은 7일간 담배를 피우지 않고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7ppm 미만인 경우로 정했다. 또 니코틴 의존도 조사는 파거스트롬 니코틴 의존도 테스트(FTND·10점 만점)를 사용했다. 분석 결과 20세 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호흡 중 일산화탄소 수치와 니코틴 의존도도 20세 이전 그룹이 각각 19ppm, 7.4점으로 20세 이후 그룹(16.5ppm, 6.3점)보다 높았다. 흡연
2023-08-28 09: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