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유치원·초등학교 긴급돌봄 오후 7시까지 연장
코로나19로 유치원 · 초 · 중 · 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돌봄대란'이 일자 정부는 다음주부터 개학 전까지 유치원 · 초등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오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일 교육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전국의 모든 유치원 &m...
2020-03-06 13:10:01
초등학교 축구공·농구공, ‘KC마크’ 제품 공급 의무화
앞으로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은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준수한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부착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관리 개선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시행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제품은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의 함유랑과 물리적 안전 요건 등을 검사한 후에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하고 제품에 부착해야 한다.'어린이제품'이란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설계된 제품을 뜻하는데, 그간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제품 외에 일반용도 제품도 학습 교구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일부 제품은 어린이 제품 안전준수 기준에서 빠져 있었다. 실제로 국표원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구 구매시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확인하는 비율은 40%밖에 되지 않았다. 앞서 국표원은 초등학교 농구공에서 중금속 카드뮴과 납 등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드뮴은 1급 발암물질로 독성이 강해 폐암이나 전립선암 등을 일으킨다. 납은 어린이 지능 발달을 저하시키고 빈혈, 근육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표원은 스포츠용품 생산·수입 업체와 논의 끝에 낫소, 스타스포츠, 데카트론 등 3개 업체는 축구공 62개, 농구공37개 등 총 205개 공류 제품에 대해 올해부터 자발적으로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하기로 했다.
2020-02-17 12:30:02
美 '항공유 날벼락', 초등학생 20여 명 피해
미국 로스엔젤리스(LA) 국제공항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 갑작스러운 ‘항공유 비’가 내려 학생들이 경미한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LA공항에 비상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공중에서 항공유를 배출하면서 생긴 사건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미국 연방항공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LA공항에서 상하이로 향하던 델타 항공의 보잉 777여객기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진 결함으로 인해 공항...
2020-01-15 11:48:26
서울교육청, 8일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실시
올해 서울의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의 예비소집이 8일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8일 올해 시내 초등학교 562개교에 입학하는 아동 7만1356명을 대상으로 이처럼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해당 아동의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시교육청은 맞벌이 부부와 같이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부모나 보호자들이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오후 6시 이후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작년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2시간40분간 진행됐으나 야간으로 옮기고 시간도 늘렸다. 그럼에도 참석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불참하는 이유를 알려야 한다. 예비소집 당일 해외에 체류하는 등 연락이 어렵다면 사전에 학교를 방문해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으면 불참 아동으로 등록돼 교육청이 소재 파악에 나서게 된다. 서울 사립초등학교는 7일부터 다음달 22일 사이 학교별 예비소집을 진행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1-07 10:50:15
정부, 2020 신입생 취학대상아동 소재 파악 착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학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함께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에 대한 예비소집이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며, 올해부터 학교 여건에 따라 평일 주간과 저녁, 주말 등 탄력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에서 자녀(또는 보호하는 아동)가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고, 반드시 자녀(또는 보호하는 ...
2019-12-27 13:51:01
26일부터 초등학교 예비소집…아동 소재·안전 점검
정부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집중 점검한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오는 26일 세종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된다. 같은 지역에서도 학교별로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자녀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일자와 시간은 취학통지서로 확인해야 한다. 보호자는 자녀나 보호아동과 함께 입학하는 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동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비소집일 이...
2019-12-26 09:22:53
초등학교 야구교실서 흉기난동…코치가 제압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이 코치에 의해 제압됐다.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초등학교 야구교실에 들어가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 A씨에 대해 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6일 오후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야구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A씨는 당시 근처에 있던 무술 합계 10단인 야구교실 코치에 의해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09 09:28:20
세종시교육청, 올해 5개 유·초등학교 양치교실 구축
세종시교육청은 올바른 칫솔질 실천을 습관화함으로써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세종시 각급학교에 '학교 양치교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구축사업은 구강보건법 및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 양치교실 설치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의 교육협력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양치교실은 학생들의 올바른 칫솔질,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불소용액양치 등을 위해 유휴공간에 세면대 및 벽면거울, 칫솔 살균기 등이 갖추어져 있는 시설을 말한다.시교육청은 7일 부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종시 5개 유·초등학교에 1교당 2천500만원 씩 총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치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7일 부강초등학교에서는 이승표 세종시 교육정책국장, 이윤희, 채평석 세종시 의원,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 등 내빈과 학생, 학교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치교실 개소식을 가졌다.앞으로 부강초는 세종시보건소로부터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한 구강보건교육 및 잇솔질교육, 불소도포 등의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양치교실은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양치습관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많은 학교에 양치교실이 구축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8 09:40:02
'공부가 머니?' 자녀들 초등학교 입학 고민 다뤄…"아빠들 좋아해"
이번 주 '공부가 머니?'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준비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다룬다. MBC '공부가 머니?'는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으로,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지난주 대학 입시에 관한 고민을 다뤘던 첫 방송 직후, 대입정보 관련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공부가 머니?' 연관 검색어가 상위권에 대거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일 방송될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고의 교육 전문가 4명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초등학교 입학준비에 관한 모든 것이 공개된다.특히 맞춤형 솔루션을 위해 주제에 딱 맞는 특별한 전문가를 초대해 그동안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현실 적용 100% 가능한 조언들을 들려준다고. 전문가 솔루션에 신동엽은 "이런 얘기들 아빠들이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해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초등학교 입학 관련 교육 정보뿐만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꿀팁부터 내 아이 성향에 맞춘 교육법까지 최고 교육 전문가들의 거침없는 솔루션으로 학부모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예정이다. 교육 고민 걱정 많은 학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신개념 에듀 버라이어티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1-07 13:15:44
구로구, 관내 초등학교에 ‘IoT 미래교실’ 조성
구로구가 관내 초등학교에 ‘IoT 미래교실’을 조성한다.구로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실 환경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IoT 미래교실’에는 3D 프린터, 전자칠판, 드론, VR, 터치 텔레비전, 로봇,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자재가 구비된다. 전담교사가 해당 기기를 이용해 IT, SW, 코딩, 메이킹 등 새로운 미래 핵심 분야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실험하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 이뤄진다.구로구는 올해 매봉초등학교, 신미림초등학교, 오정초등학교 등 관내 3개 학교에서 시범사업을 펼친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참여대상 학교를 선정했으며 총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지난달 18일 매봉초가 ‘IoT 미래교실’ 개관식을 개최한데 이어 내달 19일 신미림초가 공개수업을, 21일에는 오정초가 시설 라운딩을 실시할 예정이다.구로구는 2022년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구로구 관계자는 “‘IoT 미래교실’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16 10:00:02
천안 초등학교 운동장서 어린이 13명 벌에 쏘여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 13명이 벌떼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낮 12시 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치원생 7명과 초등학생 6명이 벌에 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벌에 쏘인 아이들을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 다친 어린이들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벌집이 보이면 즉시 현장을 벗어나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2019-09-24 10:42:01
오리온 '오!그래놀라바', 초등학교 간편대용식 선정
초등학생들의 아침 대용식으로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바가 선정됐다.오리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에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가 간편대용식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국산쌀, 통귀리, 호밀, 통밀 등 국내 생산 고함량 그래놀라를 사용해 복합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 선정에서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 생산·제조·유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아침간편식으로 선정됐다.아침간편식 메뉴는 ‘오!그래놀라 사과&크랜베리’ 60g과 요거트, ‘오!그래놀라바 무화과베리’와 주스로 구성된 2종으로, 각 학교별로 총 2~3회 제공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어린이‧청소년들의 아침밥 먹기 식습관 형성과 학업 집중도 향상 등을 위해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국 8개 초등학교 총 2230명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한다. 사업자 선정에서 해썹(HACCP) 인증, 지원 초등학교에 당일 배송, 국내산 쌀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적용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 제품들이 뛰어난 맛과 품질력은 물론 국산쌀을 활용한 대표 간편대용식 브랜드로 인정 받게 됐다”며 “초등학교 아침간편식 지원 사업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아침 식습관 문화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18 11:33:02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친환경 용기’로 교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제공하는 과일간식 용기가 친환경 용기로 교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이달부터 생분해 플라스틱(PLA)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PLA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 포도당을 발효해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로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인체·환경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 사이 100% 자연 분해된다. 강도가 약하고 열에 취약한 특성이 있으나, 36시간 내에 냉장으로 공급되는 과일간식 용기로는 적합하고,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친환경 용기 전환 필요성에 지자체와 공급업체도 공감해 추가 단가 인상없이 생분해 플라스틱컵으로 9월부터 공급키로 결정됐다.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돌봄교실 학생 24만명에게 과일간식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 실시한 과일간식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 96%, 학생 9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전환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가짐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정부는 시범사업 추진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과일간식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9-02 13:14:38
인권위 "초등학교 급식 때 어린이용 수저 제공해야"
초등학교 급식에서 성인용 수저가 아닌 어린이용 수저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입장이 나왔다. 인권위는 17개 시·도 교육감에게 "학교 급식에 관한 계획을 수립·시행할 때 아동이 사용하기에 알맞은 수저 등의 제공을 포함해 아동 최선의 이익 원칙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 급식에서 성인용 수저가 제공돼 아동의 인권이 침해된다는 진정이 제기됐다. 인권위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신장 등을 고려해 아동들은 성인용 수저 사용이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고 봤다. 만 7~9세의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중 신장 백분위수 50분위인 남자 아동은 122.1~138.4cm, 여자 아동은 120.8~138.6cm에 그친다. 인권위 관계자는 "조리원의 업무 과중 등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면 수거․세척 과정을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등 학교별 급식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8-01 14:18:06
인권위 "초등학교 지문인식 출입시스템, 아동권 침해"
초등학교에서 지문 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아동의 지문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인권위의 결정이 나왔다. 26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관내 초등학교에 지문 인식을 통한 건물 출입 통제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려는 대구광역시 교육감의 정책은 아동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광역시의 교육감은 “24시간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관할 내 모든 초등학교에 올해 3월부터 지문인식을 통한 건물 출입 통제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일부에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지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이용하는 것”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지문인식 시스템 도입은 학생들의 지문정보에 대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제한하는 행위이므로 법률상 근거가 필요한데, 근거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동의를 받더라도 "학교와 학생의 관계에서 학생 등의 동의가 자유로운 의사에 기반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다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학생들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등의 기본권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26 17: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