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독감 환자 발생률은? "트윈데믹 조심"
최근 급증하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수가 다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한참 넘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인 만큼 독감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14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41주차)에 따르면 10월 2~8일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7.0명으로 1주일 전(40주차·9월25일~10월1일)의 7.1명보다 소폭 감소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6주차에 4.7명, 38주차 4.7명, 39주차 4.9명 등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 전후 수준을 기록하다가 40주차에 44.9%나 급증세를 보였다.다행히 유행세는 주춤한 상태지만 의사환자 분율은 여전히 유행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40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만 1~6세 연령대에서 12.1(2.5배)로 특히 높았는데, 이 역시 41주차에는 10.7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유행 기준의 2.2배나 높다.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인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의사환자(의심환자)로 분류한다.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이 같은 시기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을 우려하며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과 영유아와 노인 등에 대한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증가가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
2022-10-14 11:48:01
영유아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주의
질병관리청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며 이를 경고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명(전년 동기간 1명)으로 직전 주의 7.1명 대비 감소하였으나,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보다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질환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고,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해열제나 수액 등의 대증치료를 실시한다.이전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38주 24.8%에서 41주 38.4%로 확산세가 증가했다. 반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보다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동기간 대비 38주에 1.3%, 41주에 1% 수준으로 집계됐다.'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그동안 봄과 여름에 발생이 증가했으나,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의 공동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4 10:37:59
6세 이하 독감(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세 두드러져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된다. 이 중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높은 발병률이 관찰됐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며 “정부는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조 1차장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보다 44.9% 증가했다. 특히 1~6세 영유아 의사환자는 1000명당 12.1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5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 1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3만500명대. 9월 둘째 주 이후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3주째 계속해서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유행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기온이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환자 증가가 우려된다"며 "손 씻기,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분들께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속히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3 11:40:09
"모유 먹은 아이 '가와사키병' 위험 감소"
어려서부터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가와사키병' 발병 확률이 낮다는 사실이 국내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용주·나재윤 교수, 응급의학과 조용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8∼2014년 태어난 영아 191만438명의 빅데이터(영유아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를 분석한 결과 모유 수유와 가와사키병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11일 밝혔다.가와사키병은 한국 및 동아시아지역의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급성 열성 혈관염으로, 닷새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양측 결막 충혈, 입술의 홍조와 균열, 손발의 홍반과 부종, 피부 발진 등이 생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20% 정도는 관상 동맥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최근 코로나19 감염 뒤 소아에게 나타나는 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가와사키병은 유전과 면역학적 원인, 감염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하지만, 아직 명확한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이 된 영아를 ▲ 모유 수유(41.6%) ▲ 분유 수유(38.1%) ▲ 모유+분유 수유(20.3%)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후 1년 단위로 가와사키병의 발생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생후 12개월까지 모유만 먹은 아이의 가와사키병 발생 위험은 같은 기간 분유만 먹은 아이보다 16% 낮았고,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은 아이의 그룹에서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14%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연구팀은 가와사키병에 대한 모유 수유의 이 같은 효과가 생후 2년까지 이어졌지만, 생후 3년째에는 뚜렷한 효과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흔히 모유를 '아기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로
2022-10-11 09:26:12
"아기가 숨을 안 쉬어" 모텔서 생활하던 20대 부모 신고
부모와 모텔에서 생활하던 영아가 잠을 자던 도중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광주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 2층 객실에서 '생후 4개월 된 영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모텔에서 함께 생활하던 20대 초반인 아이 부모는 "잠에서 깨보니 아기가 엎드린 채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영아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부검을 실시하고,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8 23:14:36
그로비교육, 유튜브 채널 '슈퍼V프렌즈' 오픈, 첫 콘텐츠 <슈퍼똥> 공개
'응가송'은 영유아들의 배변 습관을 도와주는 내용의 동요를 말한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주제이고 어린 자녀의 배변 훈련을 위해 찾아 보여주는 부모들이 많아, 다양한 영유아 교육 관련 업체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이 가운데, 최근 유튜브에 신선한 '응가송'이 등장해 화제다. 에듀테크 기업 그로비교육(대표 박철우)이 지난 21일 오픈한 유튜브 채널 '슈퍼브이 프렌즈'의 ‘슈퍼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영상에서 ‘응가’는 강력한 냄새를 풍기는 ‘슈퍼똥’이라는 캐릭터로 표현된다.그로비교육은 4세부터 9세를 대상으로 영어, 한글, 수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러닝 ‘슈퍼브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유튜브 채널 '슈퍼브이 프렌즈'는 그로비교육의 본 서비스인 '슈퍼브이'와 별개로 영유아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먼저 개설되었다.아직 본 서비스 브랜드가 정식 론칭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설된 지 열흘도 안 된 생소한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슈퍼브이 프렌즈의 ‘슈퍼똥’은 지난 21일 첫 공개 후, 조회수 5만을 돌파하며 조용한 인기몰이 중이다.도입부는 슈퍼브이의 캐릭터 중 '슈키'와 '이비'가 등장하며, ‘뿡뿡뿡뿡~ 냄새 왜 날까~?’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황금색의 응가 캐릭터가 뱃속을 탐험하다가, 슈퍼똥이 되어 밖으로 나오는 스토리다. ‘뿌직 뿡, 뿡뿡빵빵~’하는 후렴구가 재미를 더한다. 또 영유아의 배변 습관 위주의 수많은 응가송 콘텐츠 사이에서 '똥은 왜 냄새가 날까?'라는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준다는 점이 색다르
2022-09-30 11:40:07
서울시, "영양플러스 지원으로 임산부·영유아 건강상태 개선"
“어려운 형편에 아이 둘을 출산하고 양육하면서 영양플러스사업 혜택을 톡톡히 봤어요. 매월 다양한 식재료와 영양정보를 받으면서 아이의 밥상이 달라졌어요!” (양천구 참여자)“요즘같이 물가가 하늘 모르고 치솟을 때 영양플러스사업이 큰 힘이 됩니다. 아이 빈혈도 많이 좋아졌어요!” (강북구 참여자)서울시가 임산부·영유아의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영양섭취 불량’ 비율을 40.7%(86.3%→45.6%) 낮춰 참여자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이유식용 한우를 2억 원 상당 지원해 더 많은 영아의 영양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서울시의 영양플러스사업은 균형잡힌 영양섭취로 엄마와 아기의 영양문제를 개선하는 맞춤형 영양관리사업이다. 빈혈, 성장부진 등 영양문제가 있는 영유아(72개월 이하)와 임산부에게 매월 보건소 전담영양사가 영양교육·상담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보충식품을 지원해 준다. 영아1(0~5개월), 영아2(6~12개월), 유아, 임신, 출산, 수유 등 대상자별로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60개 품목(쌀,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각각 6종 식품 꾸러미로 구성하여 해당 가정으로 월 2회 배송한다. 시는 2009년 사업 초기부터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국가지원(보건복지부)외에 추가로 시비를 확보하여 기존의 국비지원 대상자보다 전체적으로 2배에 가까운 인원의 엄마와 아기가 맞춤형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이유기 영아의 영양 관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전국한우협회와 ‘한우 이유식 지
2022-09-29 13:36:42
영유아 취약한 수족구병·독감 확산세 '주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컸던 가운데 지난주 독감 환자 수가 유행 기준 밑으로 내려갔다.22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8주차(9월11~17일) 독감 의심 증상을 나타낸 환자(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천명당 4.7명이었다.직전주 5.1명에 비해 줄어든 숫자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보다 낮아진 셈이다.독감의 의사환자 분율은 32주 3.3명, 33주 3.7명, 34주 4.2명, 35주 4.3명, 36주 4.7명, 37주 5.1명 등으로 5주 연속 상승하다가 38주에 하락했다.방역 당국은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유행 기준을 초과하자 지난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이번 절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생애 첫 독감 백신을 맞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이뤄지고 있다.한편,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 역시 지난주 의사환자 분율이 직전주보다 하락하며 유행세가 한 풀 꺾였다.수족구병 의사환자 천분율은 38주 28.8명으로 직전주 35.5명에서 줄었다.의사환자 분율은 35주 32.9명, 36주 39.2명을 기록했다가 37주 35.5명으로 줄었고 38주에 다시 감소했다.수족구병의 대표 증상은 손발, 입에 생기는 물집성 발진으로, 통상 한여름이 지나면 유행세가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9월에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독감과 수족구병 모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에는 큰 유행이 없었지만, 올해 다시 유행했다.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아데노·보카·파라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리노·메타뉴모·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 수는 38주 822명으로 직전주(651명) 대비
2022-09-23 14:21:37
'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 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
# 구로구 독서토론 자조모임「마녀책」모임장 김현희씨는 “독서 토론이라는 취미가 생겨 책에 대한 시야도 넓어지고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아이들 양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임을 통해 구성원들과 끈끈한 결속력이 생김에 따라 자연스레 또래 자녀들과도 교류하게 되어 육아 노하우·양육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생태육아 자조모임「생태공동육아 팜팜」모임장 김효정씨는 “사계절 텃밭 가꾸기를 통해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평소 접할 기회가 없었던 지렁이 등과 같은 자연물을 경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오감 발달이 자연스럽게 증진되었다. 또한 모임 구성원들인 양육자·아이들과 함께 공동의 노력으로 수확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는 경험이 소중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올해 첫 지원하는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이 구성원 간 양육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양육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영유아 부모 자조모임’은 만6세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엄마‧아빠로 구성된 모임으로서, 구성원들이 스스로 정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9월 초 기준으로 자조모임 300개 모임(참여자 3,94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임당 40만원 활동비(클린카드)를 지원 받아 육아품앗이, 양육정보 공유, 놀이활동 등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부모 자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함께 모여, 양육의 어려움을 고민하고 공감과 지지를 공유함으로써 양육의 부담을 줄이고 육
2022-09-22 13:46:19
"실내 마스크 해제, 영유아 먼저 해야"...이유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점차 줄어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유아부터 순차적으로 마스크 해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에 앞서, 그 첫 대상을 영유아로 정해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겪은 정서·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 관련 부작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참여해 "첫 타자로 영유아에 대한 마스크 의무가 해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빠르게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영유아 마스크 착용을 가장 먼저 해제하고, 그 다음으로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등 순차적인 마스크 착용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따.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실내 마스크를 모두 해제하는 시점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영유아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은 전문가들이 계속 지적해온 문제다.영유아 마스크 의무 해제가 가장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이유에 대해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발달에 있어 부작용들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신도 7세 자녀의 부모라는 정 교수는 "아이들의 교육이나 특히 언어, 표정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교육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듣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의 득실을 따졌을 때 아이들에게는 실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부작용은 돈과 숫자로 따지기
2022-09-20 11:08:40
연령·성별에 따라 다른 영유아 사고...치명적 손상 '만 0세'
연령·성별에 따라 영유아 사고 유형이 달라지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안전조치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에서 안전사고로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인 '치명적인 손상' 81건 중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만 0세 사고가 3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만 0세의 경우 가정 내 사고(92.2%)가 대부분이었다.걷기 시작하는 만 1세는 호기심이 강하고 모방 행동을 하므로 가장 많은 생활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만 2세는 코와 귀에 작은 물체를 넣는 행동으로 신고하는 건수가 늘었다.만 3세는 야외활동이 늘어 실외 놀이터 사고가 증가했고, 만 4세는 승용기구를 타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증가했다.만 5세는 벌레 등에 물리거나 쏘이는 사고가 영유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발생했고, 만 6세는 놀이기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급격히 늘었다.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가 만 0∼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2세에 급격히 감소했고, 넘어짐·부딪힘 사고는 걷기 시작하는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해마다 평균 13.2%씩 줄었다.화상 역시 모방 행동을 보이는 만 1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다가 해마다 평균 13.2%씩 감소했으며, 손발 끼임 사고는 분리불안이 심해지는 만 1세에서 잦았다. 특히 화장실 문 끼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했다.치명적 손상은 저산소 상태가 빠른 심장마비로 이행하는 만 0세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1∼6세는 추락사고(2세 익수사고 제외)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만 0세에는 남아와 여아의 사고 비율이 비슷했으나, 만2세부터는 남아 비율이 60%대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방
2022-09-14 14:18:32
"영유아 70%, 36개월 이전에 '스마트폰' 이용"...이유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명 중 2명 이상은 아이에게 '일을 방해받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6세 이하 영유아는 3명 중 2명 꼴로 36개월 이전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영유아는 평균적으로 평일 하루 1시간 정도 스마트폰·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었고 5~6명 중 1명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10일 육아정책연구소의 이슈페이퍼 '가정에서의 영유아 미디어 이용실태와 정책과제'(이정원)에 따르면 작년 8월 전국 0~6세 영유아를 둔 부모 1천500명이 참여한 온라인 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조사에 응답한 가정은 대부분 스마트폰(99.6%)이나 TV(94.3%)를 보유하고 있었고, 부모가 이용하던 스마트폰 공기계 등 영유아 본인용 스마트폰이 있는 경우도 17.2%나 됐다.영유아가 스마트폰·태블릿PC를 접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12~18개월이 20.5%로 가장 많았고, 18~24개월이 13.4%, 6~12개월이 12.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생후 6개월 미만인 경우도 4.8%나 됐다.24~36개월(17.6%)을 포함하면 36개월이 되기 전부터 영유아의 69.2%가 스마트폰·태블릿PC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영유아의 하루 스마트폰·태블릿PC 이용 시간은 평일 55.3분이었고, 주말은 97.6분으로 평일보다 길었다.스마트폰·태블릿PC를 이용하는 용도(복수 응답)로는 동영상 시청(85.9%)이 가장 많았고, 사진·동영상 촬영(50.6%), 게임·놀이(45.9%)도 주된 용도였다. 교육용 앱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대답은 42.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74.3%가 '공공장소(식당, 카페, 병원, 관공서 등)에서 조용히 시키기 위해'라고 답했고, 70.2%는 '보호자의
2022-09-11 17:38:38
18개월 아이에게 과일·채소만 먹여 사망케한 美 엄마
생후 18개월된 아이에게 과일과 채소만 먹여 영양실조·탈수로 사망하게 한 채식주의자 엄마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서 지난 2019년 9월 27일 18개월 된 아들 에즈라에게 채식만 먹여 숨지게 한 엄마 쉴라 오리어리 케이프가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재판부는 아이가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증거를 받아들였다.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는 사망 당시 8㎏으로 생후 18개월생임에도 불구하고 생후 7개월인 아이 무게와 맞먹었다.플로리다주 검찰청은 "아이의 다른 형제인 각각 3살, 5살, 11살인 어린이 3명도 극심한 방임와 아동 학대에 시달렸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플로리다 남서부 지역언론 뉴스프레스는 "현재 감옥에 있는 남편 역시 같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두 건의 성추행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 NBC 뉴스 등 해외 복수 매체는 "아이의 두 부모는 가족이 생과일과 채소만 먹으며, 에즈라에게는 모유를 먹였다고 수사관들에게 진술했다"고 전했다.아울러 NBC 뉴스는 "3살과 5살 된 다른 두 아이들도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수사관의 설명을 덧붙였다.이에 인사이더지는 "비건 식단은 건강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은 보충제가 필요하다"는 연구를 인용했다.연구에서 비건 아동은 심장 건강이 더 나은 경향이 있지만 칼슘과 비타민 B·D의 부족으로 인해 또래에 비해 성장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2 09:33:24
영유아 건강검진 기간연장 올해 종료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검진의 기간 연장 조치를 올해 말 종료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영유아 검진 기간을 1~2개월씩 연장해왔지만, 일상생활 속 방역 대응 기조에 따라 연장 조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영유아 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의 성장·발달 이상, 시각·청각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다.1~8차에 거쳐 5개 분야, 24개 항목에 대해 문진과 진찰, 신체 계측을 한다.기간 연장이 끝남에 따라 내년 1월1일 이후 검진받는 영유아는 해당 차수의 검진 기간 내에 검진을 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받을 수 없게 된 경우엔 연장할 수 있다.영유아 또는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격리기간이 종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1개월 동안 영유아 검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또 연장 기간 코로나19 관련 치료를 받을 시 다음 차수 전날까지 재연장이 가능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1 13:53:15
'영유아 안전사고' 막으려면...집에서 체크해주세요
육아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아이가 다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특히 영유아 안전사고는 가정 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한번쯤 체크해보면 좋을 대비책을 소개한다. 방과 거실 방과 거실 벽에는 무거운 물건을 걸어놓지 않도록 한다. 특히 아이 손이 닿는 곳에는 아무것도 걸지 않아야 한다. 쉽게 깨질 수 있는 무거운 물건 역시 테이블 위에 두지 말아야 하고, 전선들은 아이 동선에 걸리지 않도록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전제품의 뒷부분이나 난방 기구들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안전 콘센트가 아니라면 반드시 안전 덮개로 콘센트를 덮어두도록 한다. 의약품, 화학제품 등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잠금 장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욕실 세면대에 유리컵이나 화장품 등을 두지 않도록 한다. 바닥은 고무 매트나 안전 발판 같은 미끄럼 방지 도구를 깔아두고, 욕실 벽이나 욕조 옆에 손잡이를 부착해 미끄러질 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혹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비누는 반드시 비눗갑에 넣고 샴푸도 마개를 닫아서 보관해야 한다. 아이가 목욕할 때는 수도꼭지에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아이는 욕조에서 익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혼자 욕실에 두지 말아야 한다. 부엌과 식탁 주변 칼이나 가위 같은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냄비, 프라이팬 등 손잡이는 아이가 잡을 수 없도록 뒤쪽을 향하게 두고
2022-08-30 17: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