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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로 당뇨병성 인지 장애 예방 가능해

장내 미생물로 당뇨병성 인지 장애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한호재 교수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 대사산물인 뷰티르산에 의한 미토콘드리아 자가포식 기능 회복을 통해 당뇨병성 인지 장애를 예방·완화하는 기전을 규명했다.자가포식은 기능을 상실한 미토콘드리아 등을 스스로 분해해 세포 내부 항상성과 세포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과정으로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퇴행성 신경 질환, 당뇨병, 암 등의 질병이 생긴다.연구팀이 당뇨병 질환 모델 동물 대변에서 장내미생물 구성 및 대사체를 분석한 결과, 장 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 중 뷰티르산을 생산하는 장내 미생물 수와 혈장 뷰티르산 농도가 감소했다.이는 미토콘드리아의 자가포식 작용을 도와주는 뷰티르산이 제 기능을 못 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당뇨병성 인지 장애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뷰티르산을 당뇨병 질환 모델 동물에 투여하자 미토콘드리아 자가포식을 매개하는 효소인 'Parkin' 발현이 증가하며 자가포식 과정이 정상화됐고, 당뇨병성 인지 장애가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한호재 교수는 "뷰티르산이 당뇨병성 인지 장애를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치료 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오토파지' 온라인에 최근 실렸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쩐' 들고 상륙한 알리, 쇼핑보조금 1000억 뿌린다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K-Venue(케이베뉴) 고객들에게 '1000억 페스타'를 진행해 거액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기업 및 브랜드의 판매 증진을 돕는다.알리 1000억 페스타는 창립 기념일인 이달 18일에 맞춰 시작된다. 케이베뉴 상품 가운데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높은 상품에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1000억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기 상품은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가격 혜택을 주고,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날(18일) 시행한 타임세일에서는 계란, 망고, 딸기, 바나나, 한우 등 신선식품이 1000원에 판매해 10초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남은 기간 진행될 타임 세일에서는 CJ의 알리반점 세트 및 햇반, 수세미, 물티슈, 생리대 등이 1000원에서 1만7950원 가격에 판매된다. 또 매일 오전 10시와 저녁 10시에 특별 타임 세일도 실시한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1000억 페스타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국내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한국에 약 1조4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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