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별 뉴스

매년 감염자 100만 명씩 나왔는데…접종했더니 99.9% 예방 '2024년 올해의 혁신' 선정

과학 저널 사이언스가 '2024년 올해의 혁신'에 주사제 레나카파비르를 선정했다. 이는 1회 접종으로 6개월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을 막아준다. 13일 H. 홀든 소프 사이언스 편집장은 "수십년간 발전에도 HIV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백신은 요원하다"며 "새로운 주사제 레나카파비르는 한 번 접종으로 6개월간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로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경구 또는 피하 주사로 투여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인 레나카파비르(상품명 Sunlenca)는 HIV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약이다.사이언스는 이 약이 임상 시험에서 아프리카 청소년 소녀와 여성은 100%, 여러 대륙의 다양한 성별에서는 99.9%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이런 효과의 비결은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보호하는 HIV의 캡시드 단백질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레나카파비르는 캡시드 단백질을 경화시킴으로써 바이러스 복제의 주요 단계를 차단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한다.레나카파비르는 처음에는 다른 약물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위한 구제 요법으로 개발됐지만, 지속형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어 HIV 예방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약물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올해도 '이 분' 있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43) 네이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11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산과 언론 활동, 활동 범위, 영향력 등 지표를 통해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 사장과 최 대표를 각각 85위, 99위로 선정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로 각각 평가된 바 있다.포브스는 이 사장의 재산을 24억 달러(약 3조4천360억원)로 집계하면서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전했다.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매체는 최 대표가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21번째인 포브스의 이번 순위에서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3년째 1위를 지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고, 지난해 3위였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포브

모바일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