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화창한 날씨…일교차 주의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주말은 맑고 화창할 전망이다. 현재 강원영동과 영남 대부분 등 백두대간 동쪽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지는데 실효습도는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수준이다.건조한 가운데 당분간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70㎞) 이상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26일 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27일 새벽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더 세게 불겠다.기온은 26일 아침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26일 낮부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오르겠다.26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10도와 17∼25도일 전망이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8도와 19도 ▲인천 10도와 17도 ▲대전 6도와 22도 ▲광주 7도와 23도 ▲대구 7도와 25도 ▲울산 8도와 21도 ▲부산 10도와 19도다.2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5∼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16∼26도겠다. 26일은 경기·강원·충북·전남·경북·경남, 27일은 강원·전남·영남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5 18:45:12
좀처럼 안 낫는 입안 염증…구내염 아니고 '이 질환'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의 일종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에는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구강 궤양이 먼저 보인다. 구강 궤양이 발생한 환자의 70%는 외음부 궤양과 함께 다리 피부에 압통을 동반한 결절 홍반 또는 모낭염 등이 관찰된다. 외음부 염증 발생 시 비뇨기와 생식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며, 대장을 포함한 장관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켜 설사나 혈변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뇌동맥류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동맥류의 파열 시에는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베체트병이 눈에 발생하면 포도막염이 생기고, 관절을 침범해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베체트병은 국내 2만 명 이하의 유병률을 보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서양보다 동양에서 많이 발생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베체트병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혈액검사는 염증의 활성 정도를 파악하거나 합병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다. 다만 이 검사만으로는 베체트병을 진단하기가 어렵다.이는 난치성 질환에 속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숙면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로 및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하여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영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병증이 아니며 상태가 호전되고 완화되는 것을 반복하는 질병이기 때문
2025-04-25 17:26:20
배우자 입만 봐도 '이혼 가능성' 예측할 수 있다? 연구 결과 눈길
배우자가 웃을 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를 짓는다면, 그건 단순한 표정이 아닌 이혼 위험을 암시하는 경고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 시각), 부부 심리학자 존 고트만 박사의 연구를 인용해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는 이혼을 예측하는 강력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이 표정 하나만으로 94%의 정확도로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보디랭귀지 전문가 바네사 반 에드워즈는 이에 대해 "고트만 박사는 부부 중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향해 한쪽 입꼬리만 올리며 웃는 순간, 그들이 이혼할 확률을 93.6% 정확도로 예측했다"며 "이 표정은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그 안에 '경멸'의 감정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경멸은 관계에서 가장 해로운 감정"이라며 "자신이나 연인의 얼굴에 경멸의 표정이 드러난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반드시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상대가 경멸의 감정을 드러낼 때는 "무슨 일이야?", "지금 기분이 어때?", "괜찮아?" 같은 질문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임상심리사 데이비드 M. 슈니어 박사 역시 고트만의 연구 결과에 동의하며, "경멸과 혐오의 감정은 관계에 있어 마치 성냥불에 휘발유를 붓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눈을 굴리거나 입을 찡그리는 미세한 행동, 말하면서 옷자락을 잡거나 손가락을 닦는 등 사소해 보이는 행동들도 모두 '침묵의 경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슈니어 박사는 "그럴 때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농담
2025-04-25 16:40:25
월세 밀렸다고 하니 "우리 애 삼계탕좀 챙겨줘라"...뻔뻔한 세입자 母 '뭇매'
아들의 밀린 월세를 내달라는 집주인의 부탁에 오히려 '우리 아들 삼계탕 좀 챙겨달라'고 요구한 세입자 어머니의 뻔뻔한 요구가 공개돼 화제다.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같은 집주인과 세입자 어머니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와 주목받았다.집주인은 약속한 날에 월세가 들어오지 않자 세입자의 어머니에게 "날이 많이 추운데 잘 지내시죠? 다름이 아니라 월세 입금이 안 되어 연락드렸다"며 "시간 나실 때 입금하시고 연락 부탁드린다"며 정중하게 월세를 요청했다.그런데 세입자의 어머니 A씨는 "내일 넣을게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뒤 갑자기 "혹시 (아들) 저녁 챙겨주셨나요"라고 되물었고, 뜬금없는 질문에 집주인은 "아드님 저녁 말씀하신 건가. 저희가 식사를 챙기진 않는다. 한 번 물어봐 드릴까요?"라며 아들과 연락이 안 되는지 물었다.그러자 A씨는 "저번에 삼계탕 해주셨다고, 맛있었다고 하던데요"라며 "날씨가 추워서 (아들이) 으슬으슬하다는데 애가 감기가 잘 들어서 그런다. 혹시 삼계탕 해주셨나 해서, 부탁 좀 드릴까 한다"고 말했다.당황한 집주인은 "반찬은 가끔 챙겨주고 있지만 저희 부모님이 좋은 마음에서 챙겨주시는 거지 하숙생 개념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하지만 A씨는 적반하장으로 "애가 아파서 부탁드린 건데 참 너무하다. 잘 챙겨주신다고 해서 계약했는데 그리 어려운 부탁인가"라며 오히려 집주인을 나무랐다.이 말을 들은 집주인은 "저희가 잘 챙겨준다고 한 건 집에 문제가 없는지 자주 들여다보고 살면서 필요한 건 없는지, 혹시 문제 생기면 바로바로 빠르게
2025-04-25 16:13:11
건강에 좋을 줄 알았는데...'이 음료', 탄산음료만큼 해롭다
생과일과 천연 설탕이 들어간 '과일 스무디'도 사실상 건강에 코카콜라만큼 해로울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도싯대학 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캐번 박사는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과일 스무디의 유해성을 알렸다,.매번 박사는 "직접 만든 과일 스무디도 당 함량이 높을 수 있다"면서 "과일 스무디에 포함된 당분은 비만,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일부 과일 스무디는 콜라 한 캔에 들어있는 수준의 당분을 포함한다"면서 "자연산 설탕을 넣는다 해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 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캐번 박사는 과일 스무디를 "섬유질이 약간 첨가된 매우 달콤한 음료"라고 지적했다.캐번의 주장을 뒷받침할 연구 결과도 있다.2013년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과일을 통째로 먹은 사람과 과일 주스를 마신 사람들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과일 주스를 마신 그룹은 과일을 먹은 그룹에 비해 제2형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대사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지 못하면 심혈관 질환, 신장 기능 저하, 시력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스무디를 비롯한 '달콤한 음료'는 체내 당분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에 큰 영향을 미친다.캐번 박사는 "단맛이 나는 음료를 꼭 먹어야 한다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은 음료를 마시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5 14:37:09
식후 바로 하는 양치질이 오히려 독? 이유 보니…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체 '롤링아웃(Rolling Out)'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식사 시 탄수화물이나 감귤류, 토마토, 식초 드레싱 등 산성 식품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입안이 일시적으로 산성화되며, 이 산은 치아 에나멜을 약화시켜 치아 보호막 또한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든다.이에 침이 분비되면서 입안의 산을 중화시키고 에나멜을 강한 상태로 되돌린다. 이때 시간은 30분에서 60분 정도 소요된다.그런데 이와 같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산성 상태에서 곧바로 양치하면 치아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이 더욱 약해져 치아에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된다.미국 치의학 아카데미 연구팀이 3주간 사람들에게 탄산음료를 마신 후 양치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식후 20분 이내에 양치한 사람이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양치질을 한 이들보다 치아 표면 손상이 컸다.그러므로 오렌지 주스, 커피, 와인 등 산성도가 높은 음식이나 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60분 정도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5 11:23:34
4월 25일 금시세(금값)는?
4월 25일 현재 시각 국내 금시세, 국제 금시세는 상승세다.금시세닷컴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순금 한 돈(3.75g)은 팔 때 5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2,000원 올랐고, 살 때 665,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5,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416,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14K는 팔 때 323,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고, 살 때 제품시세를 적용한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25일 같은 시각 순금 한 돈은 팔 때 562,0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8,000원 올랐고, 살 때는 670,000원으로 전 거래일 가격에서 1,000원 올랐다.18K는 팔 때 413,100원, 14K는 팔 때 320,300원으로 직전 거래일 가격에서 각각 5,900원, 4,500원 올랐다.국제금시세는 현재 시각 기준 트로이온스당 3,368.80달러로 0.06% 상승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5 10:27:03
"옷이 몇 벌이야?" 김준호♥김지민, 웨딩 촬영 현장 공개
결혼을 앞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이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우리의 한 페이지는 지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스튜디오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웨딩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두 사람은 다양한 색상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 입기도 하고,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등 여러 배경에서 사진을 촬영했다.사진을 찍던 김지민은 "가까이서 (김준호) 보니까 웃겨서 못 하겠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너도 웃겨~"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또 김준호는 촬영 중간에 자신이 낀 웨딩 반지를 보여주며 "평생 껴야 할 반지"라고 제작진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살이 비치는 '시스루' 퓨전 한복도 입었다. 김지민은 김준호를 보며 "남자 시스루 한복은 처음 본다"고 말했고, "섹시해?"라고 묻는 김준호에게 "팔뚝이 너무 굵다"고 장난스럽게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은 7월 13일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25 07:00:02
이준석,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만나 "군 의료체계 개선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났다. 이 후보는 이날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의료현장을 점검한 뒤 이 원장과 면담했다. 현장에는 천하람 당 대표 권한대행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 등이 함께했다.이 후보는 지난해 훈련 중 실족사한 고(故) 김도현 일병이 신고 후 약 세 시간이 지나서야 헬기로 이송된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분명히 군 의료체계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라며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절충도 협상도 없다"며 지원을 약속했다.천 권한대행은 "드론 원격 진료 등과 관련한 예산이 모자라 군인들이 사비를 들여 드론 조종을 배우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군인들의 헌신만으로는 의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닥터헬기 착륙 지점이 응급실 50m 이내여야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는데, 외국과 달리 우리는 건축법과 항공법이 상충해 어려움이 많다"며 "의료정책만큼은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끔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4 19:42:06
고려은단, 문제된 멀티비타민 회수 중
고려은단 헬스케어가 요오드 함량이 표시 기준을 초과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을 회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명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60정으로 지난 2월 11일 생산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케이스 밑면 바코드 번호 뒤 끝 4자리인 제조번호 '1460'과 소비 기한이 2027년 2월 10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다.고려은단은 즉각 해당 로트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며 온라인에서 판매된 2553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순차적으로 연락을 취해 회수 중이다. 회수 대상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129.7μg(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μg의 86%)으로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μg 미만이라 소비자 건강에 위해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표시 기준 60μg(1일 섭취 권장량의 40%)을 초과함에 따라 회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은단 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부 제품에서 표시 기준과 실제 함량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책임이 있기에 이번 사안을 깊이 인식, 향후 제품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4 17:49:18
망막에 막이 생기며 구겨지는 질환 '이것'
노인성 안질환의 일종인 망막전막은 매끈한 곡선 형태인 망막에 없어야 하는 막이 생기며 이 망막이 구겨지는 질환이다. 인구 1000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드물지 않은 발병률을 보이며, 주로 시력의 90%를 좌우하는 황반 부위에 발생한다.망막전막은 50대 이후부터 발생률이 증가하며,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다. 다만 노화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젤리 같은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져 나가고, 이 과정에서 망막전막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눈의 염증, 당뇨, 망막정맥폐쇄 등이 2차성 망막전막의 원인이 될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시야가 흐리거나 일그러져 보이는 ‘왜곡시’가 나타난다.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시력이 저하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망막전막의 특징은 이러한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며 점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진행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 충혈과 통증 없이 시력의 변화만 나타나기 때문에 눈을 한쪽씩 가리며 자가검사를 해봐야 한다. 망막전막은 초기에 증상이 미미하거나 경미한 경우 경과 관찰만 한다. 하지만 망막전막으로 인해 시력 저하나 심한 왜곡이 생기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경우 수술적 치료인 유리체절제술, 망막 전막 제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유리체절제술은 눈 속 유리체를 제거하고 섬유성 막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이다.만약 백내장이 있으면 동시에 수술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망막전막은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며 6개월 정도에 걸쳐 조금씩 호전된다. 강민재 세란병원 안과센터 과장은 "망막전막은 뚜렷한 원인이 없
2025-04-24 17:15:30
이재명 "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 확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호남권을 인공지능(AI) 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주의가 위태로울 때 광주는 온몸으로 진실을 지켰고 산업화의 파고에도 농생명 뿌리를 지켜냈다. 세 번의 민주정부를 만든 것도 호남이었다"며 "그러나 불균형발전의 피해로 호남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선 "AI와 미래 모빌리티·금융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호남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만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산업이 호남에 안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광주에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확충하고, 전주에 자산운용 특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제3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추진하고 여수의 주력 산업은 석유화학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 등이 공약에 담겼다.이 후보는 이어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나주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대가 에너지 신산업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고,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의 태양광·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특히 "호남을 미래형 농생명·식품 산업과 공공의료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면서 "의대가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인 전남과 서남대 의대가 폐교된 전북에는 국립 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
2025-04-24 11:30:59
'감염 시 치사율 50%' 서해안서 올해 첫 확인
서해안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북 서해안에서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잘 증식하는 특성이 있다.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간질환 환자, 당뇨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겐 더 위험하다.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구토, 설사, 복통 같은 가벼운 위장 장애부터 만성 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쇠약감과 발열, 오한, 저혈압, 괴사나 반상출혈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염 후 36시간 안에 피부에 수포나 출혈, 부종,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다.전경식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고 5도 이하에서 저온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4 10:45:52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않는다…이유가?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23일 "현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5월 1일 근로자의날부터 주말인 3∼4일, 5일 어린이날, 6일 대체공휴일이 있어 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최장 6일간 연휴가 주어진다. 이에 2일을 임시공휴일로 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정부 관계자는 "대선일로 지정된 6월 3일도 임시공휴일이어서 5월 2일마저 공휴일로 지정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월 2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설 연휴 기간이 늘어나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24 09:05:45
당뇨병, 고혈당·저혈당 모두 위험…증상 알아두고 있어야
당뇨 환자는 당뇨병 자체도 주의해야 하나 합병증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 "당뇨병은 몸 안의 혈당이 올라가서 장기가 손상되는 만성질환"이라며 "합병증 관리와 함께 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너무 높거나 낮아져 발생하는 당뇨병 쇼크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혈당은 혈액 속 포도당의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당뇨병에 의해 유발된다. 원칙적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모두 고혈당에 해당되는데 과로나 스트레스, 과음, 감염 등 비당뇨적 원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뇨병 환자가 평소보다 탄수화물 식사나 간식 섭취를 많이 하고 활동량이 적을 때, 처방된 약을 정확한 시간에 복용하지 않았을 때, 인슐린 보관이 잘못됐거나 유효기간이 지났을 때, 심한 스트레스와 질병, 상처, 염증 등이 있을 때 고혈당이 유발된다. 고혈당은 혈당이 180㎎/㎗ 이상 계속 높아질 때 발생하며 혈관에서 체내 수분을 흡수하고 서서히 당이 소변으로 빠지기 시작한다. 이때 피로감과 잦은 소변, 극심한 공복감, 피부 및 구강의 건조, 시야 흐림 등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된다. 여기서 더 심해져 혈당 수치가 300㎎/㎗을 넘기면 의식이 저하되고 탈수, 무기력,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 의식변화가 일어난다.250㎎/㎗ 이상의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면서 몸에 해로운 케톤산이 발생하고 오심, 구토, 복통, 설사, 호흡곤란 등 위급한 증상이 발생해 쇼크에 빠지는 상태다.&nb
2025-04-23 12:27:08
나도 모르는 보이스피싱 계좌개설 안 되도록…신청 방법은?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금융 범죄 발생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 이용자가 늘어나며 원격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탈취한 개인정보를 토대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범행이 성행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해당 계좌를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불법자금 수취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앞서 금융당국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효과를 봤고, 비대면 대출 차단만으로는 확실한 보이스피싱 예방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에 비대면 계좌 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융당국은 "개인의 금전 피해 외에도 범죄수익의 주요 통로로 사용되는 계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며 "안심차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피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서비스에는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 등 총 3613개사가 참여한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현재 거래 중인 금융사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은행 및 금융결제원 비대면 신청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금융사는 이용자에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신청 또는 해제 시 통지한다. 신청 사실을 상·하반기 1회씩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통지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10:31:09
"요즘 축의금 5만원, 욕 먹나요?" 동료 결혼식 앞둔 직장인 고민은
직장 동료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 내야 할 지 고민 중이라는 회사원 사연이 전해졌다.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새 축의금 5만원 하면 무조건 욕먹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글 작성자 A씨는 "동료한테 청첩장 받고 식사대접 안 받았어도, 가서 밥 먹으면 무조건 10만원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청첩장을 안 받은 게 아니라 다 같이 단체로 있을 때 식사 대접 없이 뿌려서 받은 거다"라고 설명했다.그는 "5만원도 적은 돈이 절대 아닌데, 시간 내서 축하도 하고 돈도 10만원이나 내야 하나요"라며 고민했다.이어 "식대가 5만원이라 해도 내 시간 내서 축하해주면 그냥 밥 먹고 5만원 내도 되지 않나.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인 걸까요"라고 물었다.A씨는 "물가가 높은 건지 사람들 인식이 별로인 건지, 축의금 문화가 너무 싫다"며 "그렇다고 안 가기엔 눈치 보이는데, 안 가고 5만원 굳이 할 사이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안 가고 3만원 낼지, 가서 밥 먹고 5만원 내는 게 좋을지... 결혼식 가서 축의 5만원 하고 밥 먹으면 몰염치 몰상식인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 친한데 돈 안 낼 수 없는 직장동료는 5만원 내는 게 국룰(국민이 인정하는 규칙)이다", "안 가도 된다. 동료니까 예의상 주는 거니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일부 누리꾼은 "본인들이 비싼 돈 주고 식장 골라 결혼하면서 왜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한테 아득바득 돈 더 내놓으라고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하객한테 밥값 물어보고 투표로 결정한 것도 아니고 예식장 식대가 5만
2025-02-24 17:10:28
보이스피싱 막아주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란?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 그동안 49만 사례가 누적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재작년 12월 해당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약 1년이 지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서비스 이용 건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하반기 월평균 이용 건수 7만7000건 중에는 오프라인 채널(영업점·고객센터) 이용 건수가 7만3000건으로 94.7%였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본인 명의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하여 지급정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재 은행(19개사), 증권사(23개사), 제2금융권(7개)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어 계좌를 발급하는 거의 모든 업권의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서 본인 명의 계좌의 일괄지급정지 신청이 가능하다.금융위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피해 발생 우려 시 전화 한 통화로 본인 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심리적 불안감 해소가 함께 작용해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3 09:07:01
"학교 쓰레기통서 네가 왜 나와?" 줄행랑 친 교장선생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쓰레기 수거통을 점검하다가 흑곰을 만나 줄행랑을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 니콜라스 카운티 서머스빌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 제임스 마쉬는 평소처럼 학교 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쓰레기 수거통의 잠금장치를 풀었다가 그 안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흑곰을 마주쳤다. 흑곰을 만난 교장을 화들짝 놀라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 흑곰도 갑자기 사람을 마주치게 돼 놀란 듯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와 교장과 반대 방향으로 뛰어갔다. 마쉬 교장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곰을 본 적이 없다"며 "흑곰은 마치 뚜껑을 열면 인형이 튀어나오는 장난감처럼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흑곰은 으르렁 소리를 냈는데 살면서 겪은 것 중 가장 위협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쉬 교장은 "그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여줬는데 '나이에 비해 달리기가 꽤 빠르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우리는 흑곰이 다른 곳에서 식사하기 바란다"고 가벼운 농담을 전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Nicholas County Board of Education)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3 16:03:51
생후 6개월 된 아기, 비행기 타도 될까?
아기를 데리고 가족여행을 가고 싶을 때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아직 너무 어린 것 같은데 비행기를 타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언제부터 타도 되는지 등등.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한 아기는 대략 생후 14일 이후부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응급상황에서는 더 어린 아기들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하지만 아기는 아직 신체발달이 미흡하고 외부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급적이면 생후 2~3개월 이후부터, 더 안정적으로는 7~8개월 이후부터 탑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어릴수록 장거리 이동은 무리다. 보통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1시간, 두 돌이 지난 아기는 편도 2시간, 세 돌 이상은 편도 3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그 이상은 아기와 부모, 그리고 주변 승객들도 힘들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비행기를 타면 이륙과 착륙을 할 때 기압 차가 발생하면서 고막이 멍멍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아기는 고막이 아직 약해 이러한 변화에 당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압 차를 없애 주기 위해서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등 무언가를 삼키게 하면 좋다. 또 기내는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건조한 공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감기에 걸려있다면 증세가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므로 잘 판단해야 한다. 감기를 예방하려면 기내에서는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울어서 민폐 승객이 될까 걱정된다면 복도 쪽 좌석을 택하도록 한다. 아기가 보챌 때 안아주면서 자주 움직여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비행이라면 밤 출발 비행
2023-01-12 16: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