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남았다" 국힘, 저출생 공약 추가 예고
지난 18일 저출생 해결을 위한 공약을 제시한 국민의힘이 이후 추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1호 공약 발표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어제 발표해드린 공약 내용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가 준비한 저출생 대책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조만간 못다 한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저출생 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출산휴가의 '엄마·아빠휴가' 전환, 한 달 유급 '아빠휴가'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월 60만원 인상, 부총리급 '인구부' 도입 등 저출생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유 의장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정책 우선순위 1위로 정했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집대성해서 하나의 발표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인구부를 저출생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출생과 관련해 부처별로 다양하게 흩어져 있는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할 때 그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9 10:19:38
국힘, 출산휴가→엄마·아빠휴가로 명칭 변경…저출생 공약 발표
여당이 출산 시 아빠에게 한 달의 유급휴가를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국민의 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했다.명칭부터 손질한다.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엄마·아빠휴가'로 명칭을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로 의무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설, 초등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육아휴직은 월 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린다. 배우자도 임신 중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한다. 육아기 유연근무는 시차근무, 재택근무, 단축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기업 특성과 근로자 선호도에 따라 운용하고, 관련 법령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인력 고용 지원금은 기존의 8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린다. 대체인력으로 경력단절자나 중·고령 은퇴자를 채용하면 240만원으로 더 올린다.또한 내년부터는 특수고용직, 예술인, 자영업자, 농·어민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에도 '일·가정 양립제도'를 도입해 아이 돌봄의 직업별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국민의 힘은 저출생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로 인구부 신설을 제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6:43:34
한동훈의 1호 공약은? 저출산 정책 나오나
오는 18일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저출산 대책과 관련된 '1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17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18일 총선 공약개발본부 차원의 '첫 공약'을 발표한다.이번에 밝힐 1호 공약은 한 위원장이 늘 강조한 저출산 관련 공약이다. 육아휴직 의무화, 출산 지원 등 일·가정을 전부 지원하는 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한 관계자는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을 손보는 내용이 메인이 될 것 같다"며 "육아휴직이나 직장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시행되는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나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시 허용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로인해 육아휴직 신청과 관련한 제약이 많다는 비판이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1호 공약으로 육아휴직 의무화 및 출산휴가 연장, 신혼부부 대출 및 주거 안정 지원, 육아 및 출산 지원 확대 등의 여러 정책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위원장의 1호 공약은 18일 오후에 공개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1:19:56
이재명 보름만에 당무 복귀 "새로운 희망보이겠다"
흉기 피습으로 회복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건 발생 15일 만에 복귀했다.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 대표는 "국민께서 이 정권이 과연 국민과 국가를 위해 주어진 권력 제대로 행사했는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의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 책임을 묻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통합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혁신적인 공천을 통해 우리 국민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쉬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왜 정치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살자고 하는 일이고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것을 다 갖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치가 전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수십 년간 많은 사람이 피 흘려서 만들어왔던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민으로부터 권력 위임받은 정치인들이, 공직자들이 마치 그 권력이 자신 개인의 것인 양 국민들에게 함부로 휘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7 13:44:05
"결혼하면 2억, 아이 낳으면 탕감" 헝가리 정책 언급한 나경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6일 "헝가리 모델 저출산 대책을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헝가리 모델에 주목했던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성공적인 정책이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나 전 의원은 "한국형 모델로 진화시켜 결혼 시 2억 원을 20년 동안 연 1% 수준 초저리로 대출해주고, 자녀를 1명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을 탕감해주자는 것이 내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저출산을 악화시키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안정적인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가져오는 결혼 포기"라며 "젊은 세대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기도 벅찬 상황에서 출산율이 오르길 바라는 것은 허무하다"고 지적했다.나 전 의원은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당연히 내 1호 의정 활동은 파격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마련이 될 것"이라며 "그것(저출산 대책)만큼은 책임지고 여당과 야당을 설득해내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이러한 대책을 내놨지만, 대통령실 참모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5:36:11
한동훈 "총선 이기면 국회의원 250명으로 줄일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오늘 민도가 높기로 소문난, 정치의식이 높기로 소문난 인천에서 우리의 4번째 정치개혁 약속을 말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여쭤보겠다.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라며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6 11:04:26
'민주당 탈당' 조응천 의원 "어느 때보다 제3세력 성공 가능성 높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을 선언한 조응천 의원이 15일 제3지대 통합정당의 1차 목표를 설 전으로 제시했다.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당이 다 역대급으로 기득권에 꽉 짜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제3지대 제3세력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미래대연합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 진보를 자처하지만 차이는 별로 없다"며 "반드시 중간에 뭐가 있어야 하는데 미래대연합이 O형이라 생각한다. 미래대연합이 플랫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대해선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해 드린 것"이라고 했다.조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의 추가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들이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두만강 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리면 건너갈게'라고 하고 있다"며 "일부는 총선이 지나면 그래도 소신껏 활동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분도 있지만, 많이들 심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통합정당 안에서의 대선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엔 "이낙연 대표 스스로 '대권엔 이미 아무 생각이 없다'고 몇 번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일단 지금이 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0:40:08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부정평가 60.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2~5일) 대비 0.6%포인트(p) 상승한 36.3%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0.5%p 내린 60.3%였다.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 (3.1%p)에서 올랐고, 서울(3.1%p), 대전·세종·충청(1.05%p)에서 감소했다.연령대별로는 30대(4.0%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50대(1.8%p), 70대 이상(1.6%p), 20대(1.1%p)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60대(5.0%p)에서는 하락했다.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5 10:11:45
"생일, 법정휴일 돼야"...'2030 표심' 노린 공약은?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2030세대 등의 표심을 파고드는 공약이 나오고 있다.15일 대구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오창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 예비후보(61)는 전날 '아들·딸을 위한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수성구 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 알파시티 일대 청년커뮤니티 조성, 범어네거리 일대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에 '청년창업밸리' 조성, 청년 벤처기업가를 위한 주거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오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 인구는 많은 반면 청년 커뮤니티와 청년 일자리 기반은 부족하다"며 "젊은 수성구의 위상에 걸맞은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20대 초반인 강사빈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22)는 청년세대를 위한 공약으로 '동성로 공동캠퍼스 타운(DCT) 조성 계획'을 내놨다.동성로 공실률이 증가하고 대학교 부족 등으로 지역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DCT를 통해 동성로 내 정주 청년을 늘리겠다는 것이다.강 예비후보는 "동성로 일대에 공실을 활용한 대구·경북권 대학의 공동캠퍼스를 설립해 실제 대학의 교육시스템을 동성로에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앞서 '지방청년청' 신설 등도 청년공약으로 내걸었다.청년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는 이색 공약도 등장했다.전광삼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전광삼 예비후보(56)는 최근 '생일날 법정휴일 지정' 공약을 발표했다.개개인의 생일을 법정휴일로 지정해 '워라밸'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전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휴일이 많아야 한다"며 &q
2024-01-15 09:33:48
한동훈, 차기 대통령 선호도 22% ...이재명과 '초접전'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던 한 위원장의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어본 결과 한 위원장은 22%로 직전 조사 대비 6%포인트(p) 올랐다.직전 조사가 지난해 12월 5~7일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한 위원장 취임 후 선호도가 크게 오른 모습이다.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을 지내던 지난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 이번에 최고 수치를 찍었다.지난 2일 피습 사건이 있었던 이 대표는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23%로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했다.한때 13%p(2022년 11월29~12월1일)에 달했던 이 대표와 한 위원장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1%p로 좁혀졌다.갤럽은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두 사람 외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3%로 집계됐다.올해 4월 총선 결과 기대 조사에서는 '여당 다수 당선'이 35%, '야당 다수 당선'이 51%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정부견제론이 49%로 정부지원론 35%을 앞섰다.인천·경기도 정부견제론은 53%, 정부지원론은 34%로 파악됐다.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부견제론이 45%로 정부지원론 42%와 비등했다.대구·경북에서는 정부지원론이 50%, 정부견제
2024-01-12 14:45:41
"빚 갚으면 연체 기록 없애드려요"...5월 말까지
국민의힘과 정부가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달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한 이들의 연체 기록을 삭제해 신용회복을 돕기로 했다 최대 290만명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금융권은 최대한 신속히 신용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빠르면 다음주 초 협약을 체결하고 조치르 이행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통합해 채무조정을 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조정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유 정책위의장은 "금융과 통신채무를 동시에 연체한 사람은 금융채무만 연체한 사람에 비해 경제사정이 더 어려운 한계채무자일 가능성 매우 크다"며 "통신업계와 신용회복위원회가 협의해 금융 통신 채무의 통합채무 조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대 37만명의 통신채무연체자에 대한 금융통신 채무조정을 진행해, 성실한 상환과 신속한 재기를 도울 방침이다.아울러 당정은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신속채무조정 특례를 확대하고, 신속채무조정 이자 감면폭을 현행 30~50%에서 50~7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기초수급자 약 5000명이 상환부담을 덜고 신속히 재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용사면에 따른 도덕적 해이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5월까지 성실하게 상환을 완료한 분들에게 혜택이 가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상환을 유도하는 긍적적인 효과가 있다"며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
2024-01-12 14:05:33
이낙연, 민주당 탈당 후 이준석과 연대 가능성 묻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에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번 총선에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출마하지 않고 오직 총선을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과의 협력에 대해선 "큰 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합당이나 선거연대 등 여러 안에 대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피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경험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으로 돼 있지 않나”라면서 “그런 점에서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완전히 하나의 당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데 선거에서 어떤 협력의 방법을 찾을 것인가. 또는 '제3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것인데"라며 "아마도 그때쯤 되면 국민의 여론 같은 게 형성되지 않을까. 그 여론이 오히려 저희들에게 협력의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2 10:58:02
한동훈 '응답하라 2008', 봉다리 쓴 사진 공개..."거짓 아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008년 부산 사직구장에서 지인들과 야구를 관전하며 '봉다리 응원'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어제(11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위원장의 부산 사직야구장 관람은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나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한 위원장 측은 "2007부터 2009년까지 2년, 2020년 등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다"며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권 시절 좌천되고 부산에서 생활했을 당시를 언급하면서 "괜히 센 척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이 참 좋았다. 그때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하고, 서면 기타학원에서 기타를 배우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위원장이 부산으로 좌천됐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는 게시물이 퍼졌다. 방송인 김어준 씨도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게시물 내용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2 10:31:39
2천만 이하 연체자 5월중 상환 시 신용회복 지원
당정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달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자 중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한 이들에 대해 연체 기록을 삭제하기로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유 정책위의장은 "금융과 통신채무를 동시에 연체한 사람은 금융채무만 연체한 사람에 비해 경제사정이 더 어려운 한계채무자일 가능성 매우 크다"며 "통신업계와 신용회복위원회가 협의해 금융 통신 채무의 통합채무 조정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아울러 당정은 기초수급자 등에 대한 신속채무조정 특례를 확대하고, 신속채무조정 이자 감면폭을 현행 30~50%에서 50~7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기초수급자 5000명 정도가 상환부담 덜고 신속히 재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신용사면에 따른 도덕적 해이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5월까지 성실하게 상환을 완료한 분들에게 혜택이 가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상환을 유도하는 긍적적인 효과가 있다"며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21년 이후 고금리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290만명 채무 연체자가 있다"면서 "수출도 회복하고 있고 경기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금리도 금년에 조금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사이클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이 문제(신용사면)를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16:36:23
한동훈, 패션으로 부산 관심 표현…맨투맨에 무슨 문구가?
지난 10일 부산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용한 맨투맨이 한때 온라인 의류 플랫폼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회색 맨투맨 셔츠와 회색 코트 등 격식 없는 차림으로 자갈치시장에 방문해 만찬을 즐겼다. 특히 그가 입은 맨투맨에는 '1992'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여러 추측이 나왔다. 1992년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 연도인데,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 민심을 염두에 둔 패션 선택이라는 것. 이에 대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굴의 의지로 우승을 이뤄낸 1992년의 자이언츠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 다시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자!’는 메시지를 부산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등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BIFF 광장 사거리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씨앗호떡을 먹고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09: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