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둔 국힘의 내홍? 나경원 전 의원 저출산대책에 대통령실 반응
나경원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파격적인 출산 정책을 제안한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발표’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8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위원장인 대통령과 전혀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적절한 처사"라고 말했다.고위관계자는 "나 전 의원은 위원회 논의와 전문가 검증없이 언론에 발표해 국가 정책의 혼선을 초래했다"며 "더군다나 저출산 위원회는 한 번도 열린 적이 없다.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차원에서 그 어떤 논의도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무총리실이 국정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강행한 것은 행정부의 일원임을 망각한 처사"라며 "수십조의 천문학적 재정이 투입되는 저출산 정책이다. 예산 주무부서인 기재부 마저 예산 조달 방법과 예산 추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점을 들어 극구 반대한 개인의견을 발표해 국민들께 심각한 혼란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나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오해를 일으켜 유감”이라 했으나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데 따른 비난이다.고위관계자는 나 전 의원이 "국가적 중대사인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
2023-01-09 11:14:37
당정, 설 명절 맞아 '이것' 무료 논의 중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설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논의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성 의장은 "이번 설에 많은 분들께서 오랜만에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설 연휴 기간에 면제하고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국민들이 편안히 설을 쇨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대형마트 측에서는 설 성수품에 대해 30~50% 사이 대폭적 할인을 약속했다. 전통시장도 "가족들이 편안히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당정은 취약계층을 비롯해 약 118만 가구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나 복지할인 등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1-03 10:51:11
국힘, 컷오프 방식 공개…"당심이 곧 O심"
내년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컷오프를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한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경선 방식이 아니냐는 지적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그럴 의도는 전혀 없고 윤심이 어떻다느니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장은 “그런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당원이 100만 명 가까이 됐다고 하는데 당심이 바로 민심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실시되는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6·11전당대회에선 당원 50%, 일반국민 50%로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 5명을 가려냈었다. 유 위원장은 27일 KBS 라디오에서 “당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이 당원 투표 100%로 됐으니 만약 컷오프를 하게 된다면 컷오프도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비윤 쪽에서 반발이 이어졌고 이 중 유승민 전 의원은 “저보고 ‘나오지 말라, 유승민은 안 된다, 나와도 막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고 비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7 16:16:51
머리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승리하겠다는 안철수 무슨일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마에 난 상처를 두고 ‘영광의 상처’라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6일 뉴시스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안 의원은 왼쪽 눈썹 부근에 의료용 종이반창고를 붙인 채로 세종시당을 방문해 당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같은 날 안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만나뵈러 다니는 중 부딪혀서 상처가 났다. 그러니 영광의 상처다”라며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머리가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총선승리의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인 안 의원은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연대를 의미하는 '김장 연대설'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의중이 당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질문에 "제가 파악하기에는 굉장히 중립적"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에 직접 '이 사람이 적합한 후보'라고 정해서 밀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그런 문제에 대해 아직 말씀을 나눠본 적도 없고 나경원 의원이 이미 '연대는 절대 없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6 14:52:24
마스크 해제 하나? 여당·정부 관련해서 논의중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수칙 중 여전히 유효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기 위해 협의회를 연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 단계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과 해제 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속한 시일 내 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변경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일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마스크 착용 해제는 불투명할 수도 있게 됐다. 전체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5.88%로 직전주(14.69%)보다 1.19%p 늘었다. 12월 1주(12월4~10일) 확진자 41만9130명 중 재감염 추정 사례는 6만6547명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22 10:59:31
당정, 오는 2025년부터 '초등 늘봄학교' 도입…어떤 제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교육 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당정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노동 및 교육 개혁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기가 없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교육개혁과 관련해 당정은 영유아부터 초등 단계까지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뉘어있는 유아 교육과 영유아 보육의 통합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전문가,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또한 당정은 오는 2025년부터 초등학생이 밤 8시까지 맞춤형 교육-돌봄(Educare)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초등 늘봄학교’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저학년에게는 기초학력 보충,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맞벌이가정을 위한 아침·저녁 돌봄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학년에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해 코딩·인공지능(AI), 소인수·수준별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9 14:44:38
국힘 내년 당대표 선출방식 변경…누가 유리할까?
내년에 있을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이 변경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100% 당원 선거인단 의견으로 선출할 것임을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행 당헌에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 할 때 당원 70%, 여론조사 30%”라며 “개정안은 100% 당원 선거인단 투표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념과 정치적 지향이 맞는 사람이 직접 투표하는 것이 정당민주주의에 부합한다고 이견 없이 의견을 모았다”며 “각종 경선에서 여론조사 시 발생했던 불필요한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자 한다. 전당대회는 전 당원의 대회다. 당 대표가 되려는 당원은 당원 지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정 위원장은 “그렇지 않고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당대표가 되려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따라 친윤과 비윤 사이에 유불리가 나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9 10:46:32
"바쁘다 바빠" 당대표 내부 지지율 1위 '안철수' 현재 어디있나?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차기 당대표로 안철수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1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안 의원이 13%를 받아 1위를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1%, 유승민 전 의원 10%, 김기현 의원이 7%를 받았다. 권성동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안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는 대통령과 호흡이 중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안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이후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데 당내 누구보다 효과적이고 적합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현재 경남에 머물며 당원과 지역민들을 만나고 있다.지난 15일 안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남 도의원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사천 우주항공청 건립, 진해 신항만 건설 등 본인의 지역 청사진을 언급하며 “당 대표가 된다면 경상남도의 이러한 현안 사업들을 야심차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주시에서 당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갖고 “당대표가 된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비롯해 당원 눈높이에 맞는 객관적인 시스템 공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경남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 : 안철수 의원 공식 SNS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16 14:57:31
윤심은 한동훈? 정치테마주 '들썩'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재 거론되는 당대표 후보들이 "성에 안찬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그는 "주 원내대표가 (대통령) 관저를 두 번 갔다 왔다"며 "아주 신중한 분인데, 지금 당대표로 나온 사람들이 성에 차지 않는다고 하면 결국 윤 대통령의 성에 차는 후보는 한동훈인가"라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윤심(尹心)이 한동훈에 있다는 것을 띄워서 국민과 당원 반응을 들어보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개최된 '아시아포럼21' 초청포럼에서 당 대표에 출마했거나 예상되는 인물로 황교안, 김기현, 윤상현, 조경태, 권성동, 나경원, 권영세 의원 등을 언급했다.그리고 "당 대표 후보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으로, 다들 성에 차지 않는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가 밝힌 차기 당대표의 3가지 조건은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고 ▲MZ세대에 인기가 있으며 ▲공천 잡음을 일으키지 않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었다.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를 듣고 한 장관이 떠올랐다고 했다. 현 부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제가 보기에 한 사람밖에 없다”고 했다.현 부원장은 ‘한동훈 당대표’에 관해 “가시권에 들어온 것 같다”며 “사실 대통령 되는 것보다 당대표 되는 게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한편 한동훈 장관이 당대표 후보가 되
2022-12-05 15:00:01
"하루가 짧아" 광폭행보 나선 안철수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종횡무진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25일 안 의원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안철수 의원 미니 특강 및 북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안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발전을 위해 리스크테이킹의 발전 방식을 선택했으나 이후 성장을 거쳐 이제는 리스크매니지먼트의 문화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9일에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 홍보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포스코에서 6년 동안 사외이사와 이사회의장을 역임하며 포항과 인연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7시에는 판교 벤처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판교지구 내에 특목고 등 엔지니어 양성 교육기관이나 연구소 등을 유치해서, 판교의 혁신 기업들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 전략 국회 대토론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본인 SNS에 참석 사진을 올리며 “대학원에서 심장 전기 생리학을 연구하며 논문을 쓰기 위해 전자공학, 선형대수, 퓨리어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독학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 연구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고 자신의 발자취를 언급했다. 이어 안 의원은 “미국 등 선진국과의 거리를 좁히고, 우리만의 초격차 융합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의원은 지난 26일 온·오
2022-11-30 15:29:02
맥주 안주에는 땅콩이 최고, 한남동 만찬 후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여당(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에 함께했던 김종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만찬 당시 오간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김 비대위원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5일 한남동 관저의 만찬에 관해 언급했다. 만찬에 나온 메뉴로 김 비대위원은 김치볼, 돼지목살, 대구찜, 갈비구이, 배추된장국, 아이스크림 등을 언급했다. 그는 “한정식집 가면 조금씩 음식이 나오지 않냐. 그런 식으로 나왔다”면서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윗도리 벗고 넥타이도 느슨하게 풀고 (얘기했다)”고 말했다.현장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6시 반부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여의도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어서 서울 시내가 다 막혔고 저도 간신히 도착했다. 김건희 여사로부터 안내도 받고 인테리어 얘기도 들으면서 너무 오래 기다리다 보니까 김 여사가 ‘그럼 우리 안에 다 앉아서 기다리시죠’ 하면서 맥주 놓고, 이런 분위기 였다"고 했다.김 비대위원은 만찬 중 대화 내용에 대해 “맥주 마시면서 하는 얘기들”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나중에 식사가 다 나갔는데 맥주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며 "새로운 거 줄 줄 알았는데 땅콩 놓고 맥주 마시면서 얘기했다"고 전했다.사진 : 대통령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1-28 15:07:02
"무면허 대여, 처벌 불가?" 10대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
10대 청소년들이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일어난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약 46배 급증했다. 이에 '무면허' 10대들의 전동 킥보드 이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업체들의 운전 면허증 인증 절차가 지금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연령대별 사고·사망·부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19세 이하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총 816건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2건, 2018년 21건, 2019년 48건, 2020년 186건, 2021년에는 549건 발생해 최근 5년간 약 46배 급증했다.아울러 10대 청소년이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행하다 적발된 사례도 2021년 3천482건,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7천486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 시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지만, 운전면허증 인증 절차가 부실해 10대들의 무면허 이용을 방관한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김 의원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업체들의 운전면허 인증 절차 자체가 부실한 데다, 현행법상 이들은 국토교통부의 관리 대상도 아니다.운전 면허증 인증 없이 무면허 청소년에게 장치를 대여해도 현행법상 처벌이 어렵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무면허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면허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을 방관하는 공유업체를 규제할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nbs
2022-10-21 10:01:31
국힘 "영유아 초등생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 검토해달라"
여당 국민의힘이 29일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를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정부에 넣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정부 측에 ▲해외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 요양병원 대면 면회 허용 ▲영유아·어린이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 ▲독감·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 등 4가지 사안을 요청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부터 우선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중지할 수 있는지 전문가와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부탁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은 마스크가 입을 가린 탓에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던 점을 의식한 것이다. 그러면서 성 위의장은 "겨울철 독감 유행과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도 있어서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9 10:11:05
'아름다운 여성 4인방' 이지성 작가 사과…"신중을 기하겠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구선수 출신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에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거론됐던 나경원 전 의원과 배현진 의원은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지성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했다.이어 나 전 의원은 "위 발언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둘째,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이지성 작가는 초반에 "아무튼 나는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고 살 겁니다. (중략) 내 말이 항상 옳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마음껏 말하면서 살겠습니다. 나는 성직자도 공직자도 정치인도 아닌 작가니까요"라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이 작가가 안타깝게도 부적절한 말씀을 남기고 갔다"며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 대처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하나"라고 비판했다.배 의원의 글이 올라오자 이 작가는 "부적절하게 들리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다. 지적해주신 말씀 달게 받겠다.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지성 작가의 부인 차씨도 지난 25일 SNS를 통해 "오늘 국민의힘 연찬회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남편인 이지성 작가
2022-08-26 11:07:07
국민의힘 이종배, "배우자 출산휴가 10일→20일"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개정안은 자녀 양육을 위해 연간 10일의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도 수정해 반기별로 자녀 1명당 1일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했다.또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했다.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 및 자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31 10: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