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암물질 나온 음수대 색출..."학교에도 있다"
서울시는 올해 8월 조달청에서 구입한 음수대 중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신속히 찾아내 철거하겠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조달청 품질점검을 거친 음수대 가운데 한 개에서 발암물질인 6가 크롬과 니켈 성분이 수도법상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납 성분도 기준치가 넘는 수치였다.조달청은 제조사에 3개월 거래정지 조처를 했지만, 해당 음수대를 납품받은 학교나 기관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서울시 음수대는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을 조달 구매하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실내용 음수대는 상수도 사업본부가, 야외용은 구청이나 한강사업본부, 학교 등에서 구매해 왔다고 시는 밝혔다.이에 시는 이들 음수대 구매·관리기관에 빠짐없이 공문을 발송하고 연락을 취해 해당 음수대 사용·설치 여부를 전수조사하는 등 현황 파악에 나섰다.또 해당 업체 음수대가 확인되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철거한 뒤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해당 음수대를 구매한 기관에서는 조달청에 교체·보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향후 조달청 조치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자체적으로 음수대 재질과 위생 안전기준 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1 17:44:16
'010도 믿을 수 없다'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접근해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계좌를 털어가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50대 주부 A씨는 최근 '010'으로 시작되는 낯선 번호로 '엄마 나 휴대전화 액정 깨졌어'라는 문자를 한 통 받았다.A씨가 "아들 번호가 아닌데 누구세요"라고 답장을 보내자 상대방은 바로 "휴대전화가 고장났는데 수업이라 친구 전화로 문자 했어"라며 수리비 계산을 위해 통신사 앱을 다운로드 해달라고 부탁했다.마침 아들이 학교 수업을 듣는 시간이라 A씨는 의심하지 않고 상대방 문자로 온 앱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했다.하지만 해당 앱은 휴대전화 원격제어 앱으로, 설치가 완료된 후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의 개인정보와 계좌를 통해 돈을 갈취했다.이들은 앱을 통해 A씨의 은행 계좌에 있는 수백만원은 물론 A씨의 신상 정보를 도용해 상품권까지 구매했다.이처럼 '070'으로 시작되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따.보이스피싱은 국제전화나 '070' 번호로 올 것이라 믿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신종 사기 수법이다. 경찰은 변작 중계기를 새로운 범행 수단으로 파악하고, 전국에서 동시에 집중 단속을 벌여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9천679대를 적발했다.8월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2차 단속에서도 비슷한 규모로 적발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청 관계자는 "지속해서 단속하는데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변작 중계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
2022-10-18 14:29:24
교육부, 소규모 학교 찾아가 '디지털성폭력 양성평등교육'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대상은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기 어려운 소규모 초등학교 70곳과 중학교 25곳, 고등학교 10곳 등 모두 105개교다.교육부는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은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 교육 자료집을 바탕으로 2시간 동안 디지털 매체의 특성과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구체적인 예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인지 역량을 키우도록 관련 교육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18 09:14:48
학교 영양사, 조리사에게 "채썰기 연습 찍어보내라"
한 중학교에서 업무시간이 끝났음에도 영양사가 조리사에게 채썰기를 연습한 사진을 보내라고 지시하는 등 행동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28일 인권위에 따르면 중학교 영양사인 A씨는 신입 조리사인 피해자에게 지난해 1월부터 약 50일간 매일 집에서 채썰기를 연습한 사진을 메신저로 전송해 확인받으라고 지시했다.A씨의 '연습 지시'는 주말과 명절에도 이어졌다.이밖에도 A씨는 3개월간 다른 조리사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에게 "손이 이렇게 생긴 사람들은 일을 잘하지 못하고 게으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피해자는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교육청은 A씨가 '근무시간 외 피해자에게 채썰기 연습을 제안함으로써 민원을 일으켜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를 내렸다.이에 A씨는 반발하며 "채썰기 연습은 안전사고 예방, 조리업무 숙달 등을 고려해 피해자 배려 차원에서 권유했고 연습 사진을 보내라는 것도 피해자의 동의를 받았다"며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인권위는 근무시간 외 업무 관련 지시는 직장에서의 지위나 관계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의 적정 범위를 넘어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한 것이라며, 피해자의 휴식권과 일반적 행동자유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또 피해자가 A씨의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 불안 등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점에 비춰볼 때 A씨의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인권위는 A씨가 지난해 8월 정년퇴직했지만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학교장에게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직
2022-09-28 14:59:16
속초 대규모 단수 사태...학교 급식·수업에 차질
13일 오전 강원 속초에서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해 급식실 운영이 힘들어지면서 학교 수업과 급식 모두 차질이 생겼다. 속초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 또는 재량 휴업을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내렸다.이에 따라 유·초·중·고·특수학교 22곳 중 8곳은 오전 수업만 진행하며 3곳은 교직원만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하지 않는 휴업 조치를 내렸다.나머지 11개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한다. 물 공급에 이상이 없는 학교는 정상 급식을 진행하고, 물을 얻기 어려운 학교는 주먹밥, 도시락, 빵 등 대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속초시에 따르면 앞서 이날 새벽 2시께 수돗물 소비량이 평소에 비해 급격히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 이후 새벽 3시께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쳤다.시 대부분 지역에서 수돗물 단수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저수조가 마련된 공동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책, 사무실 등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고, 점심 영업을 준비하는 식당도 영업에 차질이 생기는 등 단수로 인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상수도사업소는 이날 오전 11시께 수도관이 파열된 지점을 확인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13 11:40:58
서울 학교 239곳, 연휴에 주차장 무료 개방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에 있는 학교 239곳이 주차시설을 무료로 연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휴 기간(9~12)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내 공·사립 학교 총 239개교가 참여한다.이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에서 개방 학교 명단, 학교별 개방 시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형제 및 친지 등을 방문하는 역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7 13:40:41
"쪼그려 앉지 않아요" 서울 학교 '화변기' 전부 교체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쪼그려 앉는 '화변기'가 모두 퇴출된다.서울시교육청은 4일 추경 예산 392억 원을 들여 관내 초중고 1천55곳의 화변기 2만3천57개를 전체 양변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경 예산 99억 원을 들여 관내 학교의 노후 책걸상 9만8천624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초등학교의 화장실과 공용공간에 이어 교실 청소까지 전문 인력에게 맡길 수 있도록 청소 용역비 113억원을 쓴다.이밖에도 학교 소규모 석면 보수(68억 원), 다목적 체육관 공기순환기 설치(114억 원), 전기·소방 등 노후 위험시설 개선(1천178억 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한 추경안에 따라 서울학교의 숙원이 풀리게 됐다"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9-04 17:32:21
교단에 '벌러덩' 누워 휴대폰…홍성 모 중학생 영상 논란
한 중학생이 수업 시간 휴대전화기를 들고 교단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게시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충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교복을 입은 한 남학생이 교단에 누운 자세로 수업 중인 여성 교사를 휴대전화로 촬영, 검색하는 듯한 1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교사는 이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고 다른 학생들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다.실제 이 학생이 교사를 상대로 동영상 또는 사진을 촬영한 것인지, 휴대전화로 검색을 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교원 침해 등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이 영상을 삭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연된 장소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이 수업 중임에도 교탁 인근 콘센트에 휴대전화기 충전케이블을 꽂아 놓고 충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9 11:10:45
서울시교육청, 학교에 신속항원키트 112만 개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하반기 관내 학교에 신속항원검사키트 112만 개를 지원하고 학교당 4~6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비강(코 안) 키트 108만1천520개, 타액 키트 4만7천33개의 신속항원키트를 학교에 지원한다.학생과 교직원에게 각각 2개씩 신속항원키트가 배부된다. 타액 키트는 비강 검사를 힘들어하거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된다.증상이 발생하면 배부된 키트로 가정 내에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양성인 경우 등교를 중단하고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추가 검사를 시행하도록 안내한다.서울시 교육청은 상반기와 같이 학교 방역 인력 9천55명과 학교 보건지원강사 35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학교 방역 인력은 유치원에 2명, 초중고에 4~6명씩 파견된다. 특수학급과 과대학교에는 1명씩 추가 투입된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도 원칙적으로 정상 등교와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다만 수해 피해로 인해 3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가 지난 9일 하루 휴업했다.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과 학교 중심으로 ▲ 교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내외 ▲ 학년 또는 학급 내 학생 등교 중지 비율 15% 내외 등의 기준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또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교과·비교과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다.수학여행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학사 운영 기준에 의해 정상교육활동이 가능할 경우 시행할 수 있다.중·고교 지필평가는 교육부,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달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23 10:24:13
교육부, "학교 126곳 침수·싱크홀 등 피해"
교육부는 8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126개 학교 또는 기관에서 침수, 누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이번 피해는 호우가 집중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는 싱크홀(땅 꺼짐)이 생겼고 송파구의 한 초등학교는 전기 누전과 외벽 균열 등이 일어났다.관악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뒷산의 토사가 유입되는 일도 발생했다.경기 양평의 교직원 사택에서는 배수로 파손이 일어났고 경기 성남의 초등학교에서는 지반이 침하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많은 학교에서 누수나 정전, 천장 파손, 복도 침수 등이 발생했다.교육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해 시도교육청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에 가입돼있다면 재난 복구비를 받을 수 있고, 피해가 크다면 교육부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2 11:16:25
교육부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교 기숙사에 화재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교육부는 화재 위험에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설치기준과 상관 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현재 관련 법률은 연면적 5천㎡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간이 스프링클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이 규정 때문에 초·중·고교 기숙사 중 스프링클러가 전면 설치된 건물은 전체의 21%(248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기숙사는 학생들이 단체로 생활과 숙박을 하는 공간이고, 야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기숙사에도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천199억원을 투입해 전국 947개교(1천278동)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3일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기숙사 안전 점검을 벌인다.박 부총리는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02 15:13:30
학교·학원서 또래 여학생 수년간 불법촬영한 남학생 입건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휴대전화로 장기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특례법상 불법촬영 혐의로 고양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군은 2020년부터 2년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학교, 학원, 길거리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또래 여학생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다.경찰과 학교 측의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는 3명이며 불법 촬영 사진은 100여 장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의 신원을 가려낼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29 09:37:18
교육부, 체험학습 학생관리 강화한다
교외체험학습을 간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은 초등학생 일가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한다.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를 열고,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교외체험학습 관련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시도교육청에 유·초·중·고·특수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포함)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도록 협조를 부탁했다.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과 관련한 현행 시도교육청의 학생관리 사례를 안내했다.인천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아동의 안전 및 건강 확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5일 이상 연속으로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담임교사가 주1회 이상 아동과 연락해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군·구청 아동복지과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음을 사전에 학부모에게 안내한다.주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기학생관리위원회' 개최도 검토할 수 있다.인천에서는 2020년 가정학습과 교외체험학생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은 초3 학생이 지난해 3월 부모 학대로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교육부는 지난해 5월 '제5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에서 이 사례를 안내해 시도별 자체 방안 마련을 권고했으며 인천 외에 부산·경기·충북·충남·경북까지 6개 교육청이 이
2022-06-30 09:45:59
캐나다 학교에 주차된 차량서 2살 아기 숨진 채 발견
캐나다 소도시 학교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두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 소도시 밴크로프트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23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차량이 발견된 곳은 노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교정으로, 이 학교 교사인 아기 엄마가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기는 학교 일과가 종료된 후 발견됐으며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밴크로프트의 폴 젠킨스 시장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교사, 구급 대원이 애썼으나 허사였다고 말했다.그는 학교 일과가 끝날 때까지 아기가 차내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당시 온타리오주 남부에는 30℃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고 밴크로프트 기온도 27.1℃ 정도로 파악됐다.숨진 아기의 엄마는 당초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도록 돼 있었다고 젠킨스 시장은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29 13:21:01
"수업 끝나고 갔더니..." 캐나다 학교 주차된 차량서 2살 아기 숨져
캐나다 소도시 학교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에서 두살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CTV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남부 소도시 밴크로프트에서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23일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당시 차량이 발견된 곳은 노스 헤이스팅스 고등학교 교정으로, 이 학교 교사인 아기 엄마가 차를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아기는 학교 일과가 종료된 후 발견됐으며 오후 3시 45분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밴크로프트의 폴 젠킨스 시장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교사, 구급 대원이 애썼으나 허사였다고 말했다.그는 학교 일과가 끝날 때까지 아기가 차내에 있는지 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당시 온타리오주 남부에는 30℃가 넘는 무더위가 예보됐고 밴크로프트 기온도 27.1℃ 정도로 파악됐다.숨진 아기의 엄마는 당초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도록 돼 있었다고 젠킨스 시장은 전했다.학교 앞에는 아기를 애도하는 꽃다발이 쌓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29 09: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