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서도 서울 학교 2/3 전면 등교...9월 6일부터
내달 6일부터 서울 초·중·고등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하거나 전면등교 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전면 등교·교육 회복 집중 지원'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9월 3일까지는 국가와 지자체 수준에서 총력 방역전을 펼치는 (2학기) 전면 등교 준비기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9월 6일 이후 3단계로 낮아지면 당연히 전국 학교가 전면 등교하게 된다"고 밝혔다.또 "9월 6일 이후에도 4단계면 전면 등교에 일정한 제한을 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3분의 2 등교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매일 등교하는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을 등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로 해,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3∼6학년의 2분의 1이 등교해 초등학교는 3분의 2가 학교에 간다. 중학교 역시 3분의 2가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4단계에서도 고3은 매일 등교하며, 밀집도 3분의 2에서 전면 등교까지 가능하다.조 교육감은 "학교별로 사정이 다르고 지역감염 수준이 다르므로 학교 자치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학교가 시차 등교, 오전·오후반 등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면등교를 해도 좋고 교육청도 충분히 권장한다"고 말했다.그는 "최대치 기준에서 3분의 2 등교, 고교는 3분의 2에서 전면등교까지 학교 구성원의 협치를 기초로 다양한 방식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9 14:00:04
서울시, 학교‧복지시설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신청접수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40대를 포함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총 150대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사회재난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상대적으로 민감한 계층인 어린이과 노인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과 광장, 공사장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지역을 찾기 위한 것이다. 신청은 설치 지역, 인근 배출원 등을 기재한 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오는 8월 20일까지 공문이나 이메일을 통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하면 된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보급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30대를 포함해 총 300대가 설치 완료되었고, 올해 150대가 추가 설치되면 총 450대의 간이 측정기가 서울시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된다. 연구원은 신청 받은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조사와 대기측정소와의 거리, 생활권 규모, 이용 빈도 등을 고려해 오는 10월 15일까지 간이측정기 설치 대상을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학교와 기관 신청을 포함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 총 450대의 간이측정기 설치를 완료하여 촘촘한 감시와 정보 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효율적인 저감 정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라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4 09:00:10
경기도교육청, 창의적 교실 만든다…"미래의 학교는 이런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19년 10월 출입기자 간담회 당시 학교 공간을 재구성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네모반듯한 기존 교실은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가둡니다"고 언급한 바 있다.경기도교육청이 이 교육감의 생각을 반영하고 교실 재배치 계획을 세워 지난해 4월부터 '학교 공간 재구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재구성된 교실 우수사례를 29일 소개했다.혁신 공간을 먼저 도입한 33개 초·중·고교들이다.안성 대덕초등학교는 휴식과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락과 트리하우스, 계단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바닥에 난방이 설치되어 있어 방 안에 있는 듯한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교실과 교실 사이에 설치된 '어울림방'(워크스페이스)에서 미끄럼틀을 타거나 댄스 연습 등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으며 필요할 땐 공간을 개방해 합칠 수 있다.용인 대지중학교는 1층에 미래형 학습 공간인 실내형 광장을 만들었다. 실외 데크와 생태공간을 함께 설치해놓아 감성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카페같은 분위기다.또, 폴딩도어를 설치해 용도를 정하지 않은 가변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학습과 놀이, 워크숍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양초등학교는 삭막한 복도를 키즈 카페처럼 꾸며놓았다. 아이들이 복도에서 추억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기존 시설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학교도 있다.파주 웅담초등학교와 봉일천초등학교는 일제 잔재로 현재 무용지물이 된 구령대(조회대)를 리모델링 했다. 체육 물품이 채워졌던 공간은 바닥에 나무가 깔린 아늑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신했다.이 밖에도
2021-07-29 14:12:10
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 '근대 건축 양식 보존'…문화재 등록된다
전북도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전주고 등 3개 학교 강당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3곳은 전주고교 소강당, 전주 풍남초교 강당, 김제 중앙초교 강당이다.1919년 학교 문을 연 전주고교는 1940년, 내부 기둥이 없는 1층짜리 소강당(672㎡)을 건축했다. 이 강당은 조적 벽체 및 개구부의 구성, 지붕 구조, 무대부의 의장적 처리 등이 잘 보존돼있다고 평가 받아, 근대 학교 건물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같은 해 개교한 전주 풍남초교의 경우, 벽돌 조적조 1층 규모로 내부 기둥 없이 확 트인 개방공간 내에 무대가 있는 강당(678㎡)을 1938년 완공했다.현재 화장실 보수 등 재건축 과정을 거쳐 계속해서 강당으로 쓰이고 있다.1911년 설립된 김제 중앙초교 역시 1938년 벽돌 조적조 1층 규모의 기둥 없는 개방 공간 형태의 강당(548㎡)을 지어올렸다.당초 건축물의 동쪽에 덧대어 공간을 확장시켰으며, 지은 지 80년만인 2018년 내부를 재건축해 학교의 역사관 및 다용도실로 활용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학교 모두 개교한 지 100년을 넘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근대 학교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이들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12 11:01:43
14일부터 수도권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음주부터 수도권 지역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다만 원격수업으로 전환돼도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은 계속 등교해 '소규모 대면 지도'를 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수도권 전역에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 학사일정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 강화·옹진(거리두기 2단계 적용)은 제외한다. 4단계 적용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지만, 학교의 경우 학사운영 조정 등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다음주 수요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대입을 앞둔 고3도 예외 없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게 된다.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곧장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기말고사를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는 학년별 시간·동선 분리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성적 확인이나 고등학교 3학년 백신접종 관련 유의사항 사전교육 등도 등교를 통해 실시할 수 있다.교육부는 "방역당국, 시·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2학기까지 남은 40여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원 종사자 백신 접종 등 학교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9 11:19:11
서울 서대문구, 학교 방역 관련 노인 일자리 신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새로운 노인 일자리와 학교를 연계해 방역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전국의 주간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명 미만일 경우 올해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가 시행되지만,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에 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지난달 초 관내 40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 결과 10개 학교가 총 74명의 방역 인력 지원을 필요로 했다.이 의견을 수렴해 구는 학교 방역 강화를 도울 노인 일자리를 신설하고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65~75세 주민 중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신체 활동에 무리가 없고 활동 의지가 높은 74명을 선발했다.이들은 한 달에 11일씩 하루 3시간 근무한다. 주 업무는 학교 출입자 발열 체크, 거리두기 안내, 학교 시설물 소독 등을 돕는 일이며 기존 공익형 일자리에 없는 방역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들은 구에서 진행한 방역 활동 직무 교육도 마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9 10:33:05
인천 학교 36곳, 야외체육시설서 환경 호르몬 등 유해성분 기준치 초과 검출
인천 일부 학교에서 야외 체육시설의 기준치를 최대 133배가량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총 530곳의 야외체육시설을 1~3차례 검사했으며, 그 결과 36곳에서 기준치를 넘은 유해 성분이 발견됐다고 2일 밝혔다.이 중 33곳은 우레탄, 3곳은 인조 잔디가 설치돼있다.미추홀구 선인고의 우레탄 농구장에서는 한국산업표준 기준의 62~133배에 달하는 수치의 납이 검출됐다. 이 농구장에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기준치보다 10~53배가량 높게 나왔다. 인천대중예술고는 다목적구장을 3차례 검사한 결과 기준치의 72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확인됐다.서도초중고의 농구장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98배에 달하는 수치로 검출됐으며 강화초 트랙에서도 기준치보다 16배, 12배 이상 높은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발견됐다.시교육청은 유해 성분이 나온 우레탄 시설이나 인조 잔디를 일반 흙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올해 본예산과 1차 추경에 31억원가량을 편성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학교 가운데 실제 결과가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있어 이들 학교만 다시 추가 검사를 하느라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며 "우레탄 시설이 노후할수록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2 10:02:05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진학컨설팅' 진행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친구랑)에 등록한 청소년 중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검정고시 연계 맞춤형 대학 입시정보를 제공한다.컨설팅은 대입 정보 설명회와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대입 정보 설명회에서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일정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며, 2022학년도 수시 및 및 정시 대비 지원전략을 제공한다.또한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검정고시 맞춤형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을 컨설팅 한다. 일대일 개별 컨설팅은 대학별 전형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2 09:24:07
영국, 모든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전면금지 추진
영국 정부가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교육부는 학교에서의 품행과 관련한 검토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사용 금지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향후 6주간 교사 및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듣고 연내 개정할 학교 품행 및 규율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개빈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은 "휴대전화는 주의를 흐리게 할 뿐만 아니라 남용되거나 오용되면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웰빙에 손상을 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하지만 교장과 교사 노조들은 학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교육 정책 실패를 다른 이슈로 돌리려고 한다고 반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9 13:25:36
강원 양구 고등학생,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
양구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7일 오후 6시 57분께 강원 양구군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1학년 재학생 A군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8 13:20:49
울산서 10명 추가 확진...가족·학교 내 감염
밤사이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2762명으로 늘었다. 24일 울산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10명을 지역 2753∼2762번으로 분류했다. 거주지별로는 중구 6명, 남구 4명이다.확진자 중 7명은 이달 22일 확진된 중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이다. 시는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인다. 나머지 3명은 23일 확진된 울산 2749번의 가족이다.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4 10:25:09
학생수 30명이상인 과밀학급 1천300여곳…전국 학교의 11.5%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학급을 과밀 학급으로 분류한다. 이런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가 전체 학교의 11%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는 전체 학교 1만1천942개교 중 1천374개교로 11.5%에 해당했다.이 중 초등학교가 350개교, 중학교는 812개교, 고등학교가 212개교를 차지했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37개교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128개교), 충남(95개교) 등으로 순위를 이었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37개교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서울(128개교), 충남(95개교) 등의 순이었다.올해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1965년 집계된 통계 이후 역대 최저 숫자를 기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2026년에는 초·중·고 학생 수가 5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2033년에는 400만 명 미만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18 10:38:31
'학폭'에 극단 선택한 美 8살 아이...학교 측 33억 배상
미국에서 8세 소년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목숨을 끊은지 4년만에 학교 측이 아이 부모에게 3백만달러 (약 33억3000만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학교는 2017년 1월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브리엘 타예의 가족에게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4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한다.가브리엘은 세상을 떠나기 전 3년간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학교 관계자들은 가브리엘의 부모에게 "놀다가 생긴 사고"라고 했고 학교 안을 찍은 영상을 보자는 부모의 요구도 거절했다.가브리엘은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했고,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사망한 후에야 전모를 알게 돼 소송을 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잦았다는 것과 학교 측은 이를 숨겼다는 것이 드러났다. 결국 4년이 지나서야 가브리엘의 부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지역 교육위원회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지역 교육위원회는 앞으로 학내 폭력이 반복해서 발생할 경우 학교 측이 적극 관여하게 하고, 가해자와 피해자도 제대로 밝히기로 했다.가브리엘 부모 측 변호사는 "가브리엘의 가족들은 (이 합의금을) 현 학생들과 미래의 학생들을 보호하는 데 쓸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개혁이 뿌리를 내려서 괴롭힘이 끝나길 바란다"고 했다.카슨 초등학교에는 가브리엘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질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8 10:33:40
이스라엘, 학교 제외하고 실내서도 마스크 벗는다
코로나19 백신 우등국인 이스라엘이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지침도 해제한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테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에델스타인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치료에 투입됐던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에서 "낮은 감염률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보건부 고위 관리들과 협의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5개월 전 감염률이 최고일 때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었지만, 어제는 4명뿐이었다. 또 감염이 최고조일 때 중증 환자가 1천288명까지 치솟았지만, 지금은 37명뿐"이라고 말했다.에델스타인 장관은 "모든 경제활동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런 성과가 나왔다는 점이 놀랍다"며 "예전에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우리가 해냈다"고 덧붙였다.다만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학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이스라엘의 12~15세 인구는 60만명이며, 현재까지 이 중 1만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출입국 통제도 계속 유지된다.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섬나라 세이셸에 이어 전 세계 2위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07 09:18:50
경남도·도교육청 학교 공간혁신 완료…"열린 문화공간 조성"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경남형 공간혁신 구축사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있는 초·중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남형 공간혁신도와 도교육청이 각 20억, 40억원을 투입했다. 사업 대상으로 지정된 학교는 지역민과 학교가 다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학교가 학습의 공간만이 아닌 휴식과 놀이를 위한 공...
2021-05-27 13: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