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학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주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인 11~1월에 감염 사례가 집중된다며 취약 장소인 어린이집·학교의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접수된 집단식중독 의심 사례 230건 중 노로바이러스가 2명 이상 검출된 사례 140건을 분석했다.우선 140건을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1건, 2019년 46건, 2020년 11건, 2021년 상반기 42건(10월 말 기준 총 45건)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급감했지만 지난해 말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다.월별로는 12월 15건(15.3%), 11월 14건(14.3%), 3월 12건(12.2%), 1월 10건(10.2%) 등 주로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집중(39.8%)됐다.발생 장소는 어린이집 57건(40.7%), 학교 52건(37.1%), 유치원 16건(11.4%), 음식점 5건(3.6%) 순이었다.학교는 2018년 24건, 2019년 22건, 2020년 1건, 2021년 상반기 5건 등 감소 추세이지만 어린이집은 2018년 8건, 2019년 16건, 2020년 5건, 2021년 상반기 28건으로 올해 대폭 늘어났다.노로바이러스는 식재료 및 지하수 등에 의한 대규모 집단 발병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환자 및 오염된 환경과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오조교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잘 익혀 먹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어린이집 등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및 종사자는 더욱 철저한 위생과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15 09:26:48
학교 비정규직 16일부터 부분 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오는 16일부터 지역·의제별 파업에, 다음 달 2일부터는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학비연대는 10일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교육당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과 고용불안 현실을 계속 외면한다면 12월 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구성한 학비연대는 돌봄 전담사, 급식 조리사, 방과후 강사 등이 속한 단체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임금 교섭이 파행을 겪자 지난달 20일 총파업을 벌였고, 이날 전국 학교 곳곳에서 돌봄과 급식에 차질이 빚어졌다.이후 지난 4일 본교섭도 결렬되면서 오는 16일 급식노동자 결의대회, 16∼17일 유치원 방과후전담사 지역별 파업, 19일 영어회화전문강사 총파업, 19일 초등 돌봄전담사 지역별 파업, 23일 초등스포츠강사 총파업 등 지역·의제별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이들은 "교육당국은 2020년 코로나19위기로 인한 예산삭감을 이유로 지극히 최소한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임금을 인상했다"면서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교육재정 증가로 최대 예산호황인 상태임에도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뿐 아니라 학교비정규직 차별, 격차해소에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무직위원회는 끊임없이 공무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 해소, 복리후생 처우의 차별 해소를 권고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부진한 차
2021-11-10 17:49:53
서초구, 일상회복 위해 학교 별 공기청정기 지원
서울 서초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관내 학교 급식실과 조리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급식실에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하다. 이번 지원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이는 급식실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조리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화학성 유기물질과 초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므로 미리 관리하여 조리사와 학생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이와 더불어 구는 급식실·조리실 환경에 맞는 세라믹필터 장착 공기정화기를 지원할 방침이다.기존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필터는 정전기로 미세먼지 등을 흡착하는 원리다. 따라서 유증기와 수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또 열풍 살균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담긴 공기정화기로 관리가 용이하고, 필터교환으로 인한 폐기물이 발생할 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공기정화기는 급식실과 조리실 규모에 맞도록 학교별 총 3대까지 지원한다. 이후 구는 공기 정화기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8일까지 신청 학교에 지급할 방침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많은 수의 학생이 긴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보다 안전한 방역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실 종사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3 09:50:48
경기교육청, 교복 안입는 학생도 현물 지원…'최대 30만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복 없는 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일상복 구입비를 30만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진행해오던 무상 교복 지원사업에서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는 제외했었지만 올해부터 규정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교복없이 자유복장으로 학교에 다니는 도내 중·고교, 특수 및 외국인학교 59곳의 신입 학생 1천218명이 올해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개정된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공포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지급받던 무상교복 지원비와 동일하다.해당 학교 학생들이 일상복을 구입한 뒤 학교 측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30만원을 스쿨뱅킹으로 입금받을 수 있다.도 교육청은 2019년부터 중학교, 2020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현물로 지원해왔다. 하지만 교복이 의무가 아닌 학교 학생들은 해당 학교 학생들은 일상복을 구매한 뒤 학교로 영수증을 제출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스쿨뱅킹으로 받게 된다.도 교육청은 2019년부터 중학교, 2020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현물로 지원해 왔으나 교복 착용 규정이 없는 학교 학생들은 이 같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7 15:17:17
"두발·복장 제한, 휴대전화 수거? 학생 인권 침해 말라"
부산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는 학생 두발·복장 규제, 휴대전화 강제 수거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학생 인권 침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또, 이들은 26일 오전 부산교육청에서 부산지역 학생 인권 침해 사례를 종합해 국가인권위에 진정하는 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라고 전했다.두 단체는 올해 1학기부터 학생 인권 침해 사례를 제보받기 시작했고, 그 결과 27개 학교에서 75건의 학생 인권 침해 사안을 접수했다.영하를 웃도는 날씨에 교복 치마를 입어야 하고, 교복에 속옷이 비치면 안된다는 규정 등 복장 규제, 머리 길이와 염색을 함부로 강제하는 등 두발 규제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었다.학내 집단행동을 유도하거나 이에 동참하면 퇴학당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한 규정도 있었으며, 등교시 휴대전화를 전체 수거하는 규정도 있었다.일부 학교는 교내 연애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자유를 침해한 규정이 존재했고, 생리 결석 시 진료확인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등은 이 같은 사계는 세계인권선언, 유엔아동권리협약, 대한민국 헌법상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또,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이 정한 학생 인권 보장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이 단체들은 이러한 인권침해 교칙을 즉각 삭제하고 인권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교 교칙 표준안 제정기구', 인권 침해 학교 전수조사·전담 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25 15:15:12
핼러윈 앞둔 미·유럽 학교, "오징어게임 분장 금지"
핼러윈을 앞둔 미국과 유럽 학교들이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복장을 따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 돌풍이 일면서 많은 이들이 녹색 운동복 등을 구입하는 가운데, '핼러윈 대유행'을 예감한 학교들이 있다라 학생들에게 오징어 게임 복장 금지령을 내린 것이다.이는 드라마의 선정적인 내용처럼, 복장을 따라 입은 학생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할까봐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2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캐슬 파크 초등학교에서는 10월 31일 핼러윈 데이에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인물처럼 분장하는 행위를 금지했다.앞서 이 학교는 몇몇 학생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놀이를 따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학부모-교사 간담회에서는 폭력적 장면이 나오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학교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을 본 사람들은 이 내용이 어린 학생들에게 절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학생들이 이 드라마를 볼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미국 뉴욕주는 벌써 학교 3곳에서 금지령을 내렸다.그 중 하나인 페이엣빌-맨리어스 학교는 이번주 학부모에게 편지를 보내 '오징어 게임 의상이 학교 복장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의상과 관련된 잠재적인 폭력적 메시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교 측은 "복장은 학교 규정을 따라야 하며, 장난감 칼, 총, 광선검 등 무기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학교로 가져오면 안 된다"면서 "또 지나치게 무서운 복장도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러한 학교의 조치에 대해 학부모들은
2021-10-25 10:20:13
오늘 학교 비정규직 4만명 파업...급식 빵·우유로 대체
오늘(20일)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전국 학교의 비정규직 노동자 4만여 명이 총파업을 한다. 주최 측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고했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이날 하루 동안 돌봄·급식·교무행정·청소·학교스포츠·사서 등 전 직종에서 파업에 돌입한다. 학비연대 3개 노조 전체 조합원 약 10만 명 가운데 약 4만여 명(40%)이 파업에 참여하며, 참여 조합원이 있는 학교도 전체 1만 4천여 곳 가운데 6천여 곳에 이른다.이들은 기본급 9% 인상과 근속수당 1만 5천 원 이상 인상, 정규직과의 명절휴가비 지급기준 통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학비연대는 이번 파업이 2019년 7월 총파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급식·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시교육청은 우선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직종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는 방안, 급식을 시행하지 않고 단축수업을 하는 방안 등 학교 여건에 맞게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돌봄과 관련해서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돌봄기관과도 연계해 최대한 수요에 대응하도록 했다.서울시교육청은 전날 파업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돌봄전담사·특수실무사·유치원에듀케어
2021-10-20 09:39:34
서울시교육청, 손가락 문 끼임 사고 방지 위해 1억원 투입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출입문에 손 끼임이 일어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억여 원을 들여 손 보호대, 화장실 칸막이 잠금장치 보수·교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학교안전중앙공제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일어난 강화문 손 끼임 사고는 초등학교에서 450건, 중·고등학교에서 1천211건 발생해 적지 않은 수의 아이들이 손끼임으로 부상을 입었다.보수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결과 385개 학교가 손보호대 1만80건, 280개 학교가 화장실 잠금장치 1만2천331건을 신청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금까지 손 보호대 40.7%, 화장실 잠금장치 13%를 교체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보수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생활 보호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미"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3 13:30:04
"학교 안전사고로 다친 학생에게 간병비 등 지원 가능"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큰 상해를 입은 학생도 앞으로 간병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앞서 도교육청은 2년 전 김해 한 초등학교에서 방화셔터 끼임 사고로 다친 학생의 치료 기간 동안 가족이 간병비 지원을 받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자, 지난해 1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박찬대 의원을 통해 개정안이 정식 발의되었으며 지난 8월 국회 심의를 거치며 일부 수정돼 가결됐다. 그리고 지난달 24일 최종 공포됐다.법률 개정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요양 중인 학생의 부상·질병 상태가 의학적으로 다른 사람의 간병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제회에서 간병료를 부담한다.학생 보호자가 간병을 하는 경우에도 소요되는 부대 경비를 지급해야 한다.개정된 법률은 내년 3월 25일부터 적용되며, 부칙에 기재된 지급 특례에 의거해 공포일부터 시행일까지 사이에 일어나는 간병비와 부대경비도 지원할 수 있다.김해 방화셔터 끼임 사고는 2019년 9월 30일 오전에 발생했다.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피해 학생은 학교 건물 천장에 제대로 고정되지 못한 방화셔터가 갑자기 내려오자 바로 지나가려 했지만, 셔터 끝에 가방이 걸리며 빠져나가지 못해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피해 학생은 현재도 병원에 머무르며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7 17:59:54
유해업소 근처 위치한 학교 73곳…작년보다 10곳 ↑
유해업소와 근접한 곳에 위치한 학교가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받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교육 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는 지난해보다 10곳 늘어난 73곳이었다. 이 의원에 다르면 인근에 유해업소가 있는 학교는 2018년 109개, 2019년에는 85개, 지난해 63개로 감소하는 듯 하다가 올해 상반기 조사 결과 73곳으로 다시 늘었다.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의 학습환경을 지키기 위해 설정해놓은 구역으로 학교 경계로부터 200m 범위 안을 의미한다.특히 경기도 내 유해업소 인접 학교 수는 38곳으로 가장 많았다.이경기도에 있는 한 유치원 주변에서는 키스방, 마사지업 등 유해업소 5곳이 적발됐고, 경기 의왕시의 한 중학교는 교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불과 87m 거리에 키스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은 "코로나19로 등하교 빈도가 크게 줄어들면서 교육 당국의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이 느슨해진 탓"이라며 "철저한 지도·단속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5 10:54:57
강원교육청, '회계·학교폭력·교복 단가' 등 온라인 공시
강원도교육청은 30일부터 '학교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도내 설립된 모든 학교의 9월 정보공시 항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시에는 도내 위치한 모든 학교의 수업 공개 계획과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학교 회계 결산서,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 교복 구매 유형 및 단가 등 총 9가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교 알리미 사이트 '누리집'에서 학교명을 검색해 공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강흥준 총무과장은 "매년 차례로 진행하는 정보공시를 통해 다양한 교육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정확한 공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도교육청은 도내 운영중인 모든 유치원의 연령별 학급 수와 유아 수, 직위·자격별 교직원 현황, 교육과정비, 방과 후 과정 운영비, 환경위생관리 등 총 12개의 주요 정보를 최신 업데이트해 공개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29 14:06:09
학교 운동부 지도자 비위, 솜방망이 징계…해임 거의 없어
폭행·성폭력 등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비위 행태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초중고 운동부를 지도하는 감독·코치 등이 비위로 징계를 받은 사례가 전국에서 총 294건 발생했다.이들은 전부 학교와 근로계약을 맺고 근무 중인 교직원 신분이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29건, 2017년 52건, 2018년 58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가다 2019년 45건으로 감소했지만 2020년 54건으로 다시 늘어났다. 올해는 7월까지만 56건이 발생했다.이 중 폭언·폭행·가혹행위가 136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금품수수·불법찬조금·회계 부정이 84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성희롱·성추행은 15건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승부조작, 근무 태만, 음주운전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징계를 2차례 받은 지도자는 13명이었지만, 두 번째 비위로 해임된 사람은 1명 뿐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사유서 작성이나 주의·경고 등 낮은 수위의 징계에 그쳤다.최근 서울에 있는 한 고교 운동부 지도자가 성희롱 사건으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고, 얼마 후 회비 부정 운영 실태가 발각됐지만 견책 처분만 받았다.운동 지도자 자격이 박탈된 사람도 여전히 학교에 남아 강사 역할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강원도의 한 중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지난해 회계 부정을 저질러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이 취소됐으나, 같은 학교의 방과 후 교실에서 활동하며 운동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다2.학교 운동부 지도자가 되려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지만, 비전속(프리랜서)
2021-09-26 11:32:40
경기도, 학교·도서관 등 87곳에 '그린커튼' 조성
경기도는 올해 학교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 87곳에 ‘그린커튼(Green Curtain)’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그린커튼은 도심녹화사업의 일종으로 건축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도심공간에서 별도 토지 매입 없이 녹지율을 높일 수 있고, 좁은 공간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도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8월 말 기준, 도서관 33곳, 학교 12곳, 행정복지센터 8곳 외 양평군 노인요양원, 수원 컨벤션센터, 도로 방음벽 등 87곳의 공공건축물에 그린커튼을 조성했다.예산은 10억 원 가량으로, 약 1만5000㎡ 면적에 도심녹화사업을 진행했다.도는 이번 사업으로 냉방에너지 절약, 도시 경관 향상 및 시각적 더위 경감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그린커튼 사업 확산으로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건물 경관을 개선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3 11:11:09
서울교육청, 추석연휴 이후 2주간 학교 방역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추석연휴 이후 2주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안팎의 선제검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인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이 기간에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당초 1개 팀으로 운영해 온 교육시설 이동검체팀이 4개 팀 이상으로 늘어난다.서부(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남부(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 강동송파, 북부(노원구·도봉구) 등 이달 들어 확진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권역을 중심으로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교육청 전직원과 학생·교직원들에게는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추석연휴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연휴가 끝나고 학교에 복귀하기 전 PCR검사를 자발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서울시교육청은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숙사 입소 학생 대상으로는 추석 연휴 이후 기숙사 입소 전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8 09:00:05
서울 248개 학교, 추석연휴 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 시내 248개교가 추석 연휴 기간에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공·사립 초·중·고교 248개교가 이번 추석 연휴 학교 주차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서울시민과 역(逆)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18~22일 5일간 이뤄진다.자치구별로 관악구가 28개교가 가장 많고, 노원구 20개교, 강남구·성북구 각 19개교, 동작구 15개교, 서초구 14개교, 구로구 13개교, 도봉구 12개교, 송파구 11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강북구·금천구·중랑구에서는 각 10개교가 주차시설을 개방하며, 종로구·용산구 각 9개교, 동대문구 8개교, 양천구 7개교가 문을 연다. 다음으로 서대문구·은평구 각 6개교, 강동구·영등포구 5개교, 강서구 4개교, 마포구 3개교, 광진구·성동구 각 1개교가 개방에 참여한다.연휴 기간 주차공간이 필요한 이들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 알림판을 통해 거주지 인근 학교가 개방 대상 학교인지 여부와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주차시설 이용을 원하는 주민들은 사전에 확인하고,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참여 학교 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설 374개교, 지난해 추석 282개교, 올해 추석 248개교로 줄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명절마다 행정안전부 협조 요청을 받아 학교 주차시설을 개방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이 학교에 허락을 구하고, 동의한 학교에서 운동장과 주차장 문을 여는 식이다.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 개방에 따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주차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16 09: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