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울렸지?" 英 아이폰 '무음 알람' 논란
영국에서 아이폰 알람이 울리지 않는 '무음 알람' 사례가 속출해 애플이 조치에 나섰다.영국 BBC는 1일(현지 시각) 애플이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 소리가 나지 않는 현상을 확인하고 신속한 해결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다만 아직 애플은 오류의 원인과 오류를 막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오류 발생 기종과 피해 고객의 규모 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버그 수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BBC는 애플의 공식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때까지 알람 설정을 재확인하고 볼륨이 제대로 켜져 있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또 일부 전문가가 지목한 애플의 '주시 지각 기능' 문제가 알람에 오류를 일으켰을 수 있으니 일시적으로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주시 지각 기능은 사용자가 장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지 기기가 자동으로 파악해 조치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기기를 보고 있을 때는 알림 음량이 낮아지는데, 이 기능은 아이폰X 이상,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또는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이번 오류에 대해 소셜미디어상에서는 잠든 사용자의 얼굴이 아이폰 화면으로 향할 경우 휴대전화 주시 지각 기능이 작동하면서 알람이 조용해진 게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됐다고 BBC는 소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02 17:08:17
건강한 생활방식, 유전자도 이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 등 건강한 생활방식이 유전적 영향을 60% 이상 상쇄하고 수명을 5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29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중국 저장 의과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이들은 35만3천742명을 평균 13년간 추적조사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조사 대상의 유전적인 예상 수명을 긴형(20.1%), 중간형(60.1%), 짧은형(19.8%)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또 생활방식에 따라 양호한(23.1%), 중간인(55.6%), 좋지 않은(21.3%) 생활방식을 가진 그룹으로 나누어 평균 13년간 이들의 삶을 조사했다.연구팀이 추적 관찰한 결과, 건강한 생활방식을 갖춘 사람은 수명 단축 유전자의 영향을 62%나 상쇄하고 수명을 5년 늘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유전적 위험이 높지만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닌 40세 참가자들은 기대 수명을 약 5.22년 연장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에 더해,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은 생활방식과 관계없이 유전적 위험이 낮은 사람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을 지닌 사람은 유전적 위험과 상관없이 조기 사망 가능성이 78%나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오래 살기 위한 '최적의 생활방식 조합'을 소개했다. 이들은 '절대 흡연하지 않는 것',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적당한 수면 시간 및 건강한 식단'이 건강한 생활방식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의 자매지 '증거 중심 의학'(Evidence-Based Medicine)에 실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
2024-04-30 17:14:27
"15세부터 '영원히' 담배 못 사도록"...英 비흡연세대 나오나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을 매년 1년씩 상향해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현 15세)부터는 영국에서 평생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영국 의회에서 1차 통과됐다.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은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와 반대 67표를 받아 영국 하원 심사의 첫 번째 관문을 넘겼다. 정부는 이 제도를 2027년까지 시행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을 1년씩 상향 조정해 현 15세(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평생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흡연 금지법이다.당국은 법정 연령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담배를 100파운드(약 17만원)의 벌금을 상점에 즉시 부과할 예정이다. 또 전자담배에 대해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제한하고 일회용을 없애는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인 뉴질랜드의 금연법 모델을 참고한 것이다. 다만 뉴질랜드 보수 연정은 올해 초 해당 정책을 폐기한 바 있다.집권 여당 보수의원 수십 명의 반대표를 얻고 1차 관문을 통과한 이 법안은 많은 생명을 구하겠다는 리시 수낵 정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으로, 당국은 비흡연 세대를 만들면 금세기 말까지 심장질환과 폐암 등 4만7천 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제1야당 노동당은 이 법안에 찬성하지만,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 자유주의 성향 의원들은 이를 '보수당답지 않은' 정책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 방문 당시 "(시가 애호가였던) 윈스턴 처칠의 당
2024-04-17 10:17:19
모(毛)자랐다! '풍성해진' 여성, 3가지 비법 공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영국에서 탈모로 머리숱이 거의 없던 여성이 다시 풍성해진 모발을 공개해 화제다. 그는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나게 하는 3가지 비법을 밝혔다.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파빈 사호타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모발 관리 비법을 공개해달라는 수천 명의 요청을 받고 틱톡 계정을 통해 탈모 후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게 한 비법인 명상, 수제 헤어오일, 롤러 마사지 등 3가지 비결을 소개했다.파빈이 올린 영상을 보면,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져 텅 비어있는 상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곧 탈모 부위가 머리숱으로 채워진 모습이 나왔다.파빈은 이런 변화를 보기까지 단 6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모발 회복의 비결로 스트레스 완화 명상을 추천했다. 파빈은 스트레스가 많은 모낭을 휴지기로 몰아넣는다며, 스트레스만 줄여도 탈모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즉 명상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만 해도 머리카락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두 번째 비결은 미세한 바늘이 달린 작은 '더마 롤러'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파빈은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가 꼽은 비결은 직접 만든 수제 헤어오일이다. 여기에는 코코넛 오일, 로즈마리 오일, 암라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천연성분이 들어간다. 파빈은 이 오일을 두피에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다며, 베갯잇을 항상 갈아주는 걸 잊지 말아야 한가도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8 16:24:11
땅 파서 돈 벌었다...들판에서 금덩이 발견한 英 남성 '대박'
영국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들판을 살피던 남성이 약17돈에 해당하는 64.8g 금덩이를 찾아내 '대박'의 꿈을 이뤘다.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경매업체 멀록 존스는 최근 리처드 브록이란 남성이 발견한 금덩어리를 경매에 부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업체에 따르몀 잉글랜드 슈롭셔주에서 발견된 '히로의 덩어리'(Hiro's Nugget)란 이름의 이 금덩어리는 3만∼4만파운드(약 5천만∼6천700만원)로 추정된다.브록은 작년 5월 보물찾기를 하러 슈롭셔주에 방문했을 당시, 바로 금속탐지기가 망가지는 바람에 낡은 장비로 바꿔야 했다. 하지만 탐색에 들어간지 불과 5분만에 커다란 금덩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슈롭셔 지역의 고지대에 금덩이가 떨어져 있었던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경매 업체 측은 발견 장소 주변에 옛 도로와 철도가 있고 선사시대에는 일부가 바다에 잠겨 있기도 했다면서, 이런 환경이 금덩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경매는 내달 1일 진행된다. CNN은 이번에 발견된 금덩이가 지금껏 잉글랜드에서 발견된 것 중에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영국 전체 지역에서는 2019년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121.3g 상당의 금덩어리가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2 14:32:41
日 치사율 30% 감염병 확산...증상은?
일본 여행을 즐기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일본 전역에 치사율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월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진 사례가 일본 47개 현 중 2개 현을 제외한 곳에서 나타났으며 총 37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7월~12월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21명이 사망했다.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되며, 연쇄상구균의 전파 경로는 비말, 손발 상처, 신체 접촉 등이다. 감염자는 고열, 인후통, 설사 및 근육통, 눈 충혈 등 증상을 호소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노인의 경우 감기 증세와 유사할 수 있다.일본 국립감염병 연구소(NIID)는 "전격성(심각하고 급작스러운) 형태의 연쇄상구균의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NIID는 올해 일본 내 STSS 감염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방역 경계심이 낮아지면서 STSS 환자가 폭증했다고 보고 있다.일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기간 강조했던 위생 습관인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기본위생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0 09:41:40
영국 BBC, "한국여성 아이 안 낳는 이유는..."
영국 BBC가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은 사상 처음 0.6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BBC는 28일(현지시간) '한국 여성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웹사이트에 실었다.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나온 기사에서 BBC는, "저출산 정책 입안자들이 청년과 여성들의 필요는 듣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와 지난 1년간 전국을 다니며 한국 여성을 인터뷰했다"고 취재 경위를 밝혔다.BBC와 인터뷰한 30세 TV 프로듀서 예진씨는 "집안일과 육아를 똑같이 분담할 남자를 찾기 어렵고 혼자 아이를 가진 여성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고 말했으며, 그는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압묵적 압박이 있다. 여동생과 뉴스 진행자 두 명이 퇴사하는 걸 봤다"고 했다.기업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이 육아휴직 후 해고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경우를 봤다고도 말했다.예진씨는 "저녁 8시에 퇴근하니 아이를 키울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자기 계발을 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더 힘들게 한다"고 인터뷰했다.BBC는 예진씨가 월요일에 출근할 힘을 얻기 위해 주말에 링거를 맞곤 한다는 이야기를 일상처럼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인터뷰는 기혼자인 어린이 영어학원 강사 39세 스텔라씨의 이야기로, 그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일하고 즐기다 보니 너무 바빴고 이젠 자신들의 생활 방식으론 출산·육아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집값이 비싸 감당할 수 없다며, 서울 외곽으로 점점 더 밀려나고 있지만 아직 집을 장만하지
2024-03-01 06:00:03
생쥐가 매일 밤 창고 정리를? 실사판 '라따뚜이' 화제
영국의 한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는 쥐의 모습이 CCTV에 찍혀 화제다.영국 웨일스의 빌스 웰스에 사는 로드니 홀브룩(75)은 최근 자택 마당 창고에서 밤 동안 자신이 정리하지 않은 물건이 정리된 것을 목격하고 의아하게 여겨, 창고 작업대에 야간 투시 카메라를 설치했다.이후 밤 사이 찍힌 영상을 보고 그는 깜짝 놀랐다. 작은 쥐 한 마리가 작업대 위에 놓인 물건들을 상자 안에 넣어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설치된 카메라에 담긴 흑백 영상에는 이 쥐가 드라이버, 전선, 빨래집게, 볼트와 너트 등을 입에 물고 자기 몸뚱이보다 큰 상자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한다.이 장면은 마치 요리사가 꿈인 쥐가 요리를 못하는 청년을 도와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픽사 애니메이션 '라따뚜이'(2007)의 장면을 연상케 한다고 외신은 소개했다.홀브룩은 "처음에는 밖에 뒀던 새 먹이가 창고 안에 있던 낡은 신발에 들어있는 것을 보고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쥐가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쥐의 창고 정리는 거의 두 달간이나 이어졌다고 한다.이 쥐에게 '웨일스의 깔끔이 쥐'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는 홀브룩은 "나는 이제 쥐가 알아서 정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창고를 치우지 않는다. 내가 물건을 꺼내놓으면 100번 중 99번은 쥐가 밤새워 정리해 준다"고 전했다.다만 이같은 영상이 실제로 검증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기 않았다.물건 정리를 '즐기는' 쥐의 행동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앞서 지난 2019년 영국 브리스틀에서도 쥐가 새
2024-01-09 20:46:08
英 싱크탱크 "한국, 2028년 세계 9위 경제대국 될 것"
한국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8년 세계 9위에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영국 경제경영연구소(CEBR)는 26일(현지시간) 장기 전망을 담은 '세계 경제 리그테이블 2024'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2024~2028년 GDP 성장률이 평균 2.2%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은 2018년 10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지난해는 13위에 그쳤다.CEBR은 다만,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봤다.한국은 여성 한 명당 아이의 수가 1명이 되지 않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로, 이 점이 고령화 및 늘어난 수명과 결합 되면 일손 부족과 공공재정 압박, 그리고 성장 정체를 비롯한 많은 경제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한국은 생산성 성장에 더 의존하게 된다는 게 CEBR의 분석이다.한국의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악이지만, 그만큼 따라잡을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CEBR는 또 2037년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대국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했다.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들을 따라잡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로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이 현재 2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른다는 전망이다.CEBR는 인도와 브라질의 약진을 예상했다.유럽 국가들 가운데는 영국의 GDP 성장률이 2038년까지 1.6~1.8% 사이를 오가며 세계 5위 경제국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로 몇 년간 지속된 경제적 불안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일련의 충격을 떨쳐낸다는 게 CEBR의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EBR의 푸쉬핀 싱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과장됐거나 아직 충분히 조
2023-12-27 09:56:57
OTT 강국 韓, 전세계 시청자에게 몇 순위?
해외 시청자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 콘텐츠를 세 번째로 많이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발표한 '2023년 해외 OTT 이용행태 및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 일본, 멕시코, 브라질 등 4개국 시청자들은 모두 OTT에서 자국과 미국 콘텐츠 다음으로 한국 콘텐츠를 많이 시청했다.영국인들은 최근 1년간 시청한 영상 콘텐츠 제작 국가로 영국(92.1%), 미국(77.4%), 한국(42.5%) 등을 꼽았다.일본 시청자들도 이 질문에 일본(89.5%), 미국(58.3%), 한국(41.3%)의 순으로 답했다.멕시코(멕시코 91.9%, 미국 76.7%, 한국 61.8%)와 브라질(브라질 88.5%, 미국 78.6%, 한국 50.0%)에서는 한국 콘텐츠 시청 비중이 더 높았다.이들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용행태 조사와 함께 방통위는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도 진행했다.해외 OTT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과 인도네시아는 K-콘텐츠를 자국 콘텐츠보다도 더 많이 시청한 것은 물론 K팝 등 한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다양한 주제와 빠른 전개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현대극 등의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장르의 한국 드라마를 주로 시청한다.다만 대만은 높은 구매력과 최신 K-콘텐츠를 빨리 시청하려는 수요가 몰려 유료 우회 서비스를 이용한 불법 콘텐츠 이용률(81.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2 17:45:10
축구장에 '오렌지 카드' 생긴다?
축구 경기에서 옐로카드, 레드카드에 이어 '오렌지카드'를 볼 수도 있겠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29일(한국시간) "새로운 럭비 스타일의 조치인 오렌지카드가 축구에 도입될 예정이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빠르면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같은 엘리트 대회에서 오렌지카드를 시험하기로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오렌지카드는 경고와 퇴장의 중간 단계인 임시 퇴장 조치를 의미한다. 곧바로 레드카드를 주기엔 애매하지만, 단순히 옐로카드로는 부족한 반칙이 나왔을 때 꺼낼 수 있는 조치인 셈이다. 오렌지카드 제도는 이미 풀뿌리 축구와 유소년 축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아카데미 수준의 축구 경기에서 10분짜리 퇴장인 오렌지카드 규칙을 도입해 선수들의 과한 항의를 막는 데 효과를 봤다. IFAB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술적 반칙도 오렌지카드로 제재하려 하고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나왔던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반칙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그는 잉글랜드 공격수 부카요 사카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방해했지만, 경고만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새로운 조치가 시행되면 키엘리니가 저질렀던 반칙은 오렌지 카드를 받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렌지카드가 최상위 축구 리그에서도 10분 퇴장 조치일지 혹은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지는 미지수다. 또한 어떤 반칙 상황에서 이 카드가 주어져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마크 불링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 겸 IFAB 이사는 "우리는 항의 분야에서 오렌지카드 도입을 고려했고, 이는 잉글랜드 풀뿌리 축구 경기에서 항의 부분에서 매우 잘 작
2023-11-29 13:36:30
"아기가 전리품인가" 10개월 아기 인질, 석방 촉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10개월 된 아기의 가족이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연소 인질인 크피르 비바스는 지난달 7일 납치된 후 생애 5분의 1에 가까운 52일 간 억류된 채 지냈다.이날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일시휴전 닷새 사이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60명 안에 크피르는 없었다.크피르는 엄마 쉬리(32), 아빠 야덴(34), 형 아리엘(4)과 함께 니르오즈에서 납치됐다.납치 당시 찍힌 영상과 사진 등을 보면 엄마 쉬리는 겁에 질린 채 담요 속에서 아이들을 꽉 잡고 있으며, 아빠 야덴은 다친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가 비바스 가족을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넘기면서 석방이 복잡해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가족이 다른 팔레스타인 단체에 납치돼 있지만, 이 가족의 안전은 하마스 책임이라고 말했다.군의 다른 대변인은 비바스 가족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렌지색 풍선을 띄우며 비바스 가족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야덴의 친척인 에일론 케셰트는 기자들에게 "9개월 아기가 납치되는 이런 일은 전에 없다"며 "아기가 하마스의 적이냐"고 울분을 토했다.크피르와 아리엘의 고모인 오프리 비바스 레비는 조카들의 석방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에 대한 심리전의 하나인 것 같다"며 "그들이 아이들을 전리물로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크피르는 납치 당시 기어 다니기만 했지만, 이제는 물건을 잡고 서서 걸음을 떼는
2023-11-29 12:02:30
영국 언론, 김 여사 외모에 '놀랍다' 반응
영국 현지 언론이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동안 외모에 놀랐다. 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부 영국인들이 김 여사의 나이가 51세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며 “일부는 김여사가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데일리메일 FEMAIL과의 인터뷰에서 “나이를 거스르는 놀라운 외모는 다양한 비침습적 미용 치료 덕분일 수 있다”며 “김 여사의 빛나는 피부는 고급 스킨케어 등 엄격한 관리 체제 덕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치료법은 미세한 선을 매끄럽게 하고 볼륨을 회복시켜 자연스럽게 젊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분 공급 등과 같은 생활 방식이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의 뷰티전문가이자 로라 케이 런던의 창립자 인 로라 케이는 “김 여사는 활기차고 빛나면서 자연스러워 보인다”며 “김 여사는 눈과 입술만 약간 강조한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간결함을 강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부인의 헤어스타일은 평범한지만 눈에 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영국 찰스 3세의 초청으로 버킹엄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만찬에는 공식 수행원과 주요 경제인 등 한국 측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2 17:30:08
빈대 잡다 사람까지...살충제에 중독된 부부, 결국
이집트 호텔에서 가족과 휴식 중이던 영국인 부부가 옆 방에서 뿌린 빈대 살충제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 타임스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씨와 수전 쿠퍼(63) 씨가 2018년 8월 21일 이집트 한 호텔에 묵던 중 옆방에서 온 빈대 살충제 증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랭커셔의 검시관인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이들이 염화에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연기를 흡입한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지었다. 호텔 측은 이들이 사망하기 전날 점심시간에 이들의 옆 방을 살충제 '람다'(Lambda)로 훈증 소독하고 두 방을 연결하는 문틈을 마스킹테이프로 봉인했다. 이후 이들은 저녁에 방에 돌아왔고 밤사이 변을 당했다. 밤중엔 같은 방에 있던 12세 손녀가 효모 냄새가 나고 몸이 안 좋다고 호소해, 존 쿠퍼씨가 새벽 1시에 위층 딸의 방에 데려다주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딸이 방에 찾아갔을 때 이들은 중태였고 곧 사망했다. 사흘간 이뤄진 이번 청문회에선 일부 국가에선 람다가 염화메틸렌으로 희석돼서 사용되며, 염화메틸렌이 대사 과정에 몸 안에서 일산화탄소를 생성시킨다는 내용이 보고됐다. 영국 외무부는 이집트 당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당시 이집트 검찰은 사망 원인이 대장균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3 16:24:56
‘영국영어 강조’ 브릿메이츠, ‘서울시 우수기업’ 선정
영국영어를 강조하고 화상으로 1:1 영어교육컨텐츠를 제공하는 ㈜브릿메이츠(대표 인지환)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서울시 우수기업 공식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인정하는 우수 중소기업 인증사업이다.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에 대한 엄격한 정량 및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하이서울기업 간 B2B 연계 및 네트워크 지원, 서울경제진흥원 지원 사업 가점,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글로벌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해외 투자 유치 및 판로개척과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하이서울 기업으로 선정된 ㈜브릿메이츠는 모바일, PC, 태블릿PC를 사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원어민 강사들과 1:1 영어회화수업을 들을 수 있는 영어교육컨텐츠를 서비스하는 회사이다.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배우는 목적과 필요성에 따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풍부한 강의 경험과 교육자격증을 소지한 원어민 강사만을 채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키즈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이 다양하다. 미취학 아동이나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파닉스와 미술로 배우는 뮤즈 코스,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리딩과 회화를 함께 강조하는 시그니쳐 코스 등이 해당 서비스이다. 3천권이 넘는 온라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한국인 매니저가 상담과 학습관리를 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기주도학습 능력
2023-11-13 11: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