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도 작은아이도 사랑한 졸리빨대컵!!
저희집 큰아이도 작은아이도 사랑한 졸리빨대컵!!
4년전에 구입한 가장 왼쪽의 180mL 분홍색 졸리봇부터
최근에 만난 가운데의 270mL 보라색 졸리봇
그리고 오른쪽 350mL의 졸리스퀵까지.
모든 사이즈를 사용 중인데요.
 
큰아이때도 그랬지만 작은아이도 다른 빨대컵으로는 물을 거의 안마시거나 조금 마시는데
졸리빨대컵으로는 물을 너무 잘 먹고 가끔은 200미리를 원샷하기도 해서ㅎㅎ
물은 졸리빨대컵에만 주게 되더라구요.
누나꺼 물려받아서 분홍색 졸리컵을 쓰다가 이번에 보라색으로 하나 장만해주게 되었어요^^
졸리컵은 십자절개형 빨대라라서 아이가 음식물을 먹으면서 물을 마셔도
입 속의 음식물이 안으로 다시 들어가지 않아 좋더라구요.
일반 빨대컵은 입 속 음식물이 빨대를 통해 컵으로 들어가는게 보여서
내 아이가 마시는 모습이지만 솔직히 보기가 좀 그렇거든요ㅋ
이렇게 이유식을 먹다가 물을 마셔도 컵 속으로 음식물이 들어오는게 없답니다.
한 때 논란이 되었던 추 부분도 일체형으로 리뉴얼되어져서
추 안쪽에 물때가 낀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고 해요.
추 빨대가 좋은 점은 아무래도 기울였을 때도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이죠.
아기들은 빨대컵을 기울이면 물이 안나온다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진짜 자세가 마음대로 거든요ㅎㅎㅎ
십자형 절개 빨대 덕분에 왠만해해서는 물도 잘 새지않아요.
(단 물을 가득 채우거나, 따뜻한 물을 넣어 컵 안쪽의 압력이 높아지면 역류할 수 있어요)
졸리빨대컵은 세척시에 빨대를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마음은 아이가 쓰는거라 더 깨끗하게 씻고 싶은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은 제가 그래서 씻을 때마다 빨대 분리해서 씻거든요^^
큰 아이때부터 졸리컵을 써오다보니 빨대분리 노하우 알려드려요.
빨대를 분리할 때 그냥 빨대잡고 잡아당기면 빨대가 파손되기 쉬워요.
그러니 꼭 빨대와 뚜껑의 연결부분 안쪽을 엄지손가락으로 밀어내듯 해서 분리해주세요.
아래 움짤처럼요!^^
그리고 세척시에는 젖병세정제를 묻힌 빨대솔을 이용해 빨대 속을 씻고 헹굼을 하게 되는데요.
십자절개형 빨대라 물이 그냥 빠져나오지 않아요.
헹굼시에 추의 끝은 물줄기에 대고 빨대끝분은 손으로 십자절개부분을 살짝 눌러주시면
빨대끝으로 물이 쭉~나오니까 요렇게 헹굼 해 주시면 된답니다^^
잘 건조시킨 빨대를 컵에 조립할 때는 컵 아래쪽에서는 밀어주는 느낌으로.
위에서는 빨대를 잡아 조심스레 당겨주시면 돼요.
(참고로 빨대 건조는 식기세척기나 젖병속독기의 건조기능을 이용해 속까지 잘 말려주시면
위생적이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답니다^^)
큰아이때 사용해보고 불편했다면 작은아이때도 다시 사용할리가 없겠죠.
편하고 아이가 잘 사용하기에 다시 사용하는 졸리 빨대컵이랍니다.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