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후기

Review

[서울시립 미술관] 르누아르의 여인 展 - 관람후기

  • 작성자 : ilsi**
  • 등록일 : 2017.02.28
  • 조회수 : 7017

 

 

추위가 한풀 꺽인 주말 오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프랑스 인상주의 작가 르누아르의

<르누아르의 여인>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rown_and_cony-80

 


 

1-1.jpg

 

 

 

사랑스런 5개월 딸 아이를 남편에게 넘겨주고

2시간 남짓 걸리는 이번 전시회를 보러 간 이유는
파스텔톤 따뜻한 색감의 르누아르 작품들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였죠..^^

line_characters_in_love-7

왠지 르누아르의 전시를 보면

그동안 육아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될 것 같았거든요~^^ ㅎㅎㅎ

 

moon_and_james-4

 

 

늦은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네요..^^

 

 

 

2.jpg

 

3.jpg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가

다른 전시와 차별화된 이유는
르누아르가 그린 여성상에 초점을 맞춘

국내 첫 테마전이였기 때문이죠..^^

 


Ⅰ. 어린아이와 소녀
Ⅱ. 가족 안의 여인
Ⅲ. 르누아르의 여인
Ⅳ. 누드와 목욕하는 여인

르누아르의 행복의 원천이였던 여성을

이렇게 네가지 테마로 나뉘어 전시하고 있었는데
어린 여자아이에서부터 십대 소녀, 여성 노동자,

파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평범한 여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인들의 인물화를 통해서
르누아르만의 화려한 색감과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moon_and_james-3

 

 

<​르누아르의 여인> 展  매표소는 건물 밖에 있었는데
매표소도 르누아르의 그림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너무 이뻐서 전시 팜플렛과 함께 같이 찍어보고..ㅎㅎㅎ

 

 

4-4.jpg

 

메인.jpg

 

 

<르누아르의 여인> 展


기간 : 2016.12.16(금)~2017.0.3.26(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3층
관람요금 : 성인 13,000원/청소년·군인 : 10,000원/어린이 : 8,000원
문의 : 르누아르 전시본부 1577-2698

 

12-1.jpg

 

 

 전시기간과 장소, 요금은 미리 참고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moon_and_james-31

 

 

​전시회장 2층으로 올라가면

3,000원을 내고 신분증을 맡기면

오디오 가이드도 빌릴수 있었어요!~~ 

 

6.jpg

 

특히 이번 오디오 도슨트는

탤런트 김성령 목소리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차분하고 왠지 모르게 친숙한 목소리가 작품과 잘 어울려서

작품을 보는내내 더 몰입해서 보게 되고 이해도 잘 되는것 같더라는~ ㅋㅋㅋ

 

 

moon_and_james-28

 

 

 

 

​​전시 후 마지막 공간에는

포토존과 아트샵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포토존에는 르누아르의 초상화도 있고

이번 전시에 대표적인 작품도 전시되어 있네요..^^

 

7.jpg

 

9-1.jpg

 

 

사람들은 포토존에서 다들 사진 찍기 바쁜데

전 혼자 보러 다녀와서 인증샷은 못 찍고 왔네요..ㅜㅜ

 

 

 

아트샵에서는 이번에 제일 맘에 들었던 

그림도 한번 찍어주고... ㅋㅋㅋㅋ

moon_and_james-3​ 

 

10-1.jpg

 

 

아트샵에서 <르누아르의 여인> 전시 도록을 

2만원으로 저렴하게 팔길래

살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 그냥 왔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더할나위 없는 좋은 기념품이었는데

살짝 후회가 되네요...

 

에휴~~

moon_and_james-29 

 

 

undefined

 

생각보다 많은 작품이 전시된게 아니라서

조금은 아쉬운 전시였지만
르누아르만의 특유한 빛과 색체의 향연,

그리고 감성적인 터치를 느낄 수 있었던 전시었네요..^^

 

 

 혼자만의 즐거운 주말 나들이를 끝내고

급 딸 아이가 생각나서 후다닥 챙겨서 나왔네요..ㅋㅋㅋㅋ
역시... 엄마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ㅠㅠ

rown_and_cony-78 

 

​아이들과 함께 관람 온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우리 딸 아이가 크면
미술관 전시도 같이 다니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ㅎㅎㅎ

rown_and_cony-68

 

작품은 미술관 안에서 비로서 빛난다

- 르누아르

 

 

정말 빛나는 작품들로

너무 행복한 주말이었네요!~

 

따뜻한 봄 나들이로 가족과 함께

<르누아르의 여인> 展

 

추천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