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사랑해요 관람후기
[아빠!사랑해요] 5살 큰딸 다빈이랑 보러갔어요.
 
뮤지컬보는건 좋아하는데 소극장 공연을 좀 두려워하고 폴리,뽀로로같은 캐릭터 아니면 쪼금 두려워 하는 딸이라
걱정을 많이 하면서 갔는데....
한마디로!!!
여지껏 비싼돈 주고 본 캐릭터 뮤지컬 보다 훨~~월씬 좋아요.
애들에게도 엄마에게도 최고의 공연이랍니다.
다빈이도 엄지 척!!!
책으로만 보면 아빠랑 아가토끼의 얼마나 사랑하는지만 나열되어있지만
공연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동안 아빠랑 같이 지내면서
각 계절별 특징과 계절에서 보이는 칼라들을 얘기하면서 아가도 아빠도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니
더욱 뭉클하네요.
또 애들의 우상 튼튼아저씨까지 나와서 해설도 하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하니 더 잼나요
모두들 일어나서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요 공연의 포인트는......
나비, 꿀벌들이 나올때는 객석 옆에서 스텝분들이 무대에서 나온거랑 똑같은 나비,꿀벌, 물고기,눈을 들고 움직여주고 만질수 있게 해주니 더 좋은거 같아요.
바로 같이 할 수 있는 공연인거죠.
한시간이 너무나도 아깝게 후딱 지나간답니다.
4살도 9살도 모두모두 재미있는 공연이에요.
공연끝나고 이렇게 무대에서 사진찍고 여유있게 퇴장하게 해주는것도 참 맘에 드네요.
여름방학 특가로 아빠토끼 아가토끼를 만원에 팔더라구요.
방앗간을 못지나치는 우리 따님 토끼 안고 웃음 가득하네요.
그만큼 공연이 맘에 들었나봐요
나오자 마자 또가자네요.
모처럼만에 좋은 공연으로 기분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