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후기

Review

About 세종-뮤지컬 세종 이도의 꿈(경복궁아트홀)

  • 작성자 : mira**
  • 등록일 : 2016.10.02
  • 조회수 : 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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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집 아이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사다.

돈에 관심 가지기 시작하면서

돈에 새겨진 얼굴이 누구냐며 묻기도 한다.

이렇게 되니 역사적인 사실들을 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어졌다.

 

위인전을 읽히면 되지 않느냐고 할 테지만,

이상하게 위인전은 싫다.

 

그런데 세종대왕에 대한 뮤지컬이 있단다.

위인전보다야 100배 좋지 싶었는데

키즈맘 덕분에 [세종 이도의 꿈]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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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아트홀이다.

자세히 안보면 지나쳐버릴 수 있다.

 

주차장은 없으니 주차는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푸르메 재활센터에 주차하면 된다.

10분에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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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곳이 티켓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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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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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박스 바로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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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공연 가면 이런 데서 사진 한장씩 찍지 않나?

우리 아이도 물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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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자시절부터 시작해 왕이 돼 과학을 발전시키고, 한글을 창제하기까지의 이야기다.

 

물론 세자 이도와 세종대왕을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하는 글자도깨비 갈갈이가 등증한다.

요즘 구르미 그린 달빛 때문에 세자란 말만 들어도 가슴 두근인데

거기다 시간여행이라니!

(시간여행은 언제 어떻게 써도 매력적인 소재다.)

어쨌든 갈갈이가 시간여행을 하면서 세자 이도와 세종대왕을 만나 친구가 된다.

갈갈이가 자기는 왕이랑 친구라며 자랑을 하는데 은근 부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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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 공연이라 그런가 거의 만석이더라.

배우들과 관객(특히 아이들)의 케미도 좋다.  

갈갈이가 한글도 한자도 종종 묻는데 아이들이 척척 대답을 하더라.

그러고 보면 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하다.

 

소극장 공연이다보니 스펙타클함은 없으나 세종에 대해서는 정말 잘 배울 수 있다.

극으로 설명이 어려운 것은 영상(애니메이션)으로 대체된다.

장영실의 등장 부분에서는 사진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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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이 끝나면 이렇게 배우분들이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55분 공연하고 사진까지.....

얼마나 힘들까 싶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원하니 우리도 한 컷.

 

* 총평

1. 한창 역사에 관심 있는 아이라면 좋아할 뮤지컬

2. 유치원~초저학년이 보기에 가장 적합한 극

3. 공연 보고 나서 경복궁과 삼청동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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