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가렵지?" 가을철 '건선' 주의보
건선이란? 건선은 피부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재생되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피부에 좁쌀 같은 발진이 일어나고, 새로 생긴 발진들과 뭉쳐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무릎, 팔꿈치 등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고, 엉덩이, 두피 등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이 부위외에 팔, 다리, 발, 손 등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특정 부위에 심한 각질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건선의 원인은? 건선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 등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피부건선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들은 알코올 섭취와 흡연을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선을 예방하려면 피부 보습부터 시작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건선 치료방법은? 건선 환자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등을 사용하여 건선을 치료한다. 바르는 약은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 D 유도체를, 먹는 약은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또는 면역억제제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또 1주일에 2~3회 빛을 조사해 병변을 호전시키는 광선 치료도 진행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3 17:03:18
피부 가렵고 두피에 비듬이...혹시 지루성 피부염?
피지가 많은 얼굴 부위나 머리, 가슴 등이 가렵고 붉은 반점, 인설(비듬)이 나타나면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40~70세 사이에서 나타나기 쉽고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피지의 과다분비나 스트레스, 면역기능 저하, 곰팡이, 환경적 요인 등을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상은 주로 머리나 이마, 눈꺼풀, 코 주위, 겨드랑이 등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곳에서 잘 발생한다. 특히 두피에 기름이 많아지고 뾰루지나 가려움증, 비듬이 발생했다면 지루성 두피염일 수 있는데, 장기간 방치하면 탈모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아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생후 첫 수주에서 3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아기들의 경우 얼굴과 목, 몸통,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부분에 나타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평상시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다. 세수를 할 때는 세안제로 거품을 내서 가볍게 미온수로 씻고, 알콜 성분이 많거나 향이 강한 화장품은 피하도록 한다. 세안 직후에 보습로션도 잘 발라줘야 한다. 샴푸를 할 때는 두피전용샴푸로 5분 정도 마사지하고 씻어내고, 모발을 건조시킬 때는 찬 바람을 이용해 빠르게 말리는 것이 좋다. 베게 커버는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자주 교체해주도록 한다. 비타민 B와 C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2022-03-17 17: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