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10명 중 8명 '이것' 도입 찬성
광주시민 10명 중 8명은 가사수당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만 19세 이상 64세 미만 광주시민 1045명을 대상으로 '가사노동 인식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광주시민의 80.5%가 가사수당제도 도입에 찬성, 반대는 7.5%, 나머지 12.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광주시민 대부분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일과 돌봄·양육 활동을 모두 가사노동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사노동이 가족과 사회를 유지·재생산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인식했다.가사수당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사전업자'에게 지원하고, 규모는 '월 10만원 이하'로 지원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특히 광주시민 90% 이상은 가사수당제도 도입의 기대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정경제에 도움'을 꼽았다.가사노동 실태조사 결과, 광주시민의 평일 가사노동은 평균 2.8시간, 주말과 휴일에는 평균 4시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은 음식 준비(94.8%), 청소 및 정리(94.6%), 의류관리 및 구두닦기(93.0%) 등이 주를 이뤘다.이번 인식조사는 광주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인사이트에 의뢰해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표집으로 대면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를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02%p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10 13: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