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7봉지꼴…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 '이 과자'
허니버터칩이 출시 10년 만에 누적 매출 5500억원을 넘었다. 지난 2014년 8월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으로 인기를 끌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해태제과는 출시 8개월 만인 2015년 4월 공장 증설을 결정해 1년 만에 신공장을 완공했다.출시 이후 10년간 허니버터칩의 누적 매출은 5500억원으로 늘었고 연평균 매출 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커졌다.판매량으로 환산하면 3억6000만 봉지로 국민 1인당 7봉지씩 먹은 셈이다.허니버터칩은 작년 스낵 중 판매량 7위에 올랐고 10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새우깡, 맛동산, 꼬깔콘 등 30살 넘는 강자들이 즐비한 스낵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해태제과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유럽 등 세계 20개국 이상에 허니버터칩을 수출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6 09:11:17
日 '매운 감자칩' 먹은 10대들 응급실 행...유령 고추 들었다
일본에서 매운 맛이 특징인 '18금(禁) 카레칩’을 먹은 고등학생 14명이 복통을 호소하다 결국 응급실로 옮겨지는 일이 발생했다.17일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 도쿄도 오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18금(禁) 카레칩’이라는 과자를 먹은 1학년 학생 15명이 메스꺼움, 복통, 입 주변 통증을 호소하다 14명은 응급실로 이송됐다.이 감자칩은 일본 이소야마 상사가 제조한 과자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이름을 알렸던 인도의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를 넣었다. 매운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유령 고추'라고 불린다.학생들은 이 감자칩 1봉지를 33명이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자를 먹은 한 학생은 "한 입 먹자마자 입 안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보건실에 주저앉아 괴로워 하는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문제가 된 '18금(禁) 카레칩’은 동봉된 카레 파우더를 감자칩 봉지에 털어 넣은 뒤 섞어 먹는 제품이다. 이소야마 상사는 여기 들어간 부트 졸로키아의 매운 맛은 타바스코의 200배로 경고하며 "너무 매우니 18세 미만은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또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씻어내고 병원 진료를 받으시오", "고혈압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분들은 먹지 마십시오"라며 주의를 요청하고 있다.이번 사례에 대해 이소야마 상사는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7 16:44:02
'바삭' 감자칩 소리 없애는 앱 등장
영상통화를 하거나 줌 회의를 할 때 상대방이 먹는 과자 소리가 귀에 거슬린 경험이 있는가. 특히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때 몇시간씩 헤드폰을 쓰고 있다면,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릴 수 있다. 이런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국의 나초칩 회사 도리토스가 음성 채팅, 줌 또는 헤드폰을 사용하는 모든 통화에서 '바삭'하며 과자 씹는 소리를 없애주는 앱 '도리토스 사일런트'를 이달 초 출시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실상 게이머들을 위해 개발된 이 앱은 현재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점차 다른 기기로도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마이크를 쓸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칩을 씹을 때 나는 바삭바삭한 소리는 쿠키보다 자극적이다. 바로 이 점이 특히 게이머들에게 도리토스가 인기 있는 이유다. 그러나 도리토스가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에서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게이머 본인은 간식 먹으며 게임을 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상대방이 간식 먹는 소리는 거슬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먹는 건 괜찮지만 남이 먹는 소리는 듣기 싫다는 것이다. 몇 년 전 '덜 바삭한' 도리토스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비웃음을 샀던 도리토스는 새 제품을 출시하는 대신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앱 개발을 맡은 스무스 테크놀로지는 약 500명이 도리토스를 씹는 소리를 녹음해 5천가지의 바삭거리는 소리를 시뮬레이션했다. 그리고 말하는 목소리와 이 바삭거리는 소리를 섞은 뒤 이를 학습하는 인공지능(AI)을 생성, 이들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앱은 도리토스에서만 학습됐지만 실제로는 다른 칩, 크래커, 생야채 등의 소리에서도 작동한다고
2023-11-28 12:35:15
뉴질랜드 10살 소녀, 하트 모양 감자칩으로 1600만원을...
뉴질랜드의 한 소녀가 감자칩 한 개로 약 1천 600만원을 모아 병원에 기부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비앙카 진 맥퍼슨은 지난 11일 감자칩을 먹다가 가운데 하트 모양 구멍이 뚫린 칩을 하나 발견하고 먹어버리기가 아까워 이리저리 생각하다 좋은 데 써보기로 했다. 그는 이 희귀한 모양의 칩을 밀폐 봉지에 담아 잘 보관한 뒤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매물로 내놓았다. 매물 정보란에는 감자칩을 먹다가 하트 모양 칩을 하나 발견했다며 경매 수익금은 모두 오클랜드에 있는 스타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것이라고 썼다. 감자칩은 경매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입찰가가 250뉴질랜드달러까지 올라갔고 18일 경매가 마감됐을 때 낙찰가는 5000뉴질랜드달러(약 398만 원)에 달했다. 이후 맥퍼슨의 뜻을 가상히 여긴 낙찰자는 낙찰가의 두 배인 1만 뉴질랜드달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감자칩 제조회사도 1만 뉴질랜드달러를 보태겠다고 했다. 하트 모양 감자칩 하나로 2만 뉴질랜드달러를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맥퍼슨은 경매가 끝난 뒤 낙찰자가 매물로 내놓았던 감자칩은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자신이 먹었다고 전했다. (사진= 트레이드미 사이트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0 11: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