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 스타일 대박난 후 초등학생 눈치 보게 돼"
가수 싸이가 노래 '강남스타일'이 대박난 후 초등학생과 그 부모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5년만에 정규 9집 '싸다9'로 돌아온 싸이가 출연했다.그는 이날 타이틀곡인 '댓 댓(That That)' 안무를 선보였고 MC진과 母벤져스는 환호로 응했다.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전엔 퍼포먼스 할 때 스스럼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는 초등학생이나 초등학생 부모님들의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까지 과하게 하지 말까.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또 아이들에게 수학 같은 걸 가르쳐 준 적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저희 집은 세팅이 잘 됐다. 아이들이 저한테는 흥미 위주, 정보 상식 등은 엄마에게 묻는다”라고 답했다.같은 질문에 신동엽은 “좋은 질문이다. 우리 집도 세팅이 똑같이 돼 있다”라고 말했고 싸이는 “이 집이나 저 집이나 아빠는 주정뱅이다. 수학을 물어보나 마나 깨있기만 하면 좋은 거다”라고 말해 폭소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서장훈이 집에 온 적이 있다는 싸이는 “아이들이 장훈이 형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태어나서 본 것 중에 제일 큰 거다. 가고 나서 ‘악어보다 무서운 걸 처음 봤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02 11: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