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혼 부부 500만 원 지원…어느 지자체?
강원 정선군이 2026년부터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초혼 부부에게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과 관련해 군은 1가구당 500만원을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지원한다.결혼장려금은 3년간 3차례에 1차 200만원, 2차 200만원, 3차 100만원으로 나누어 지급한다.지원 대상은 정선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45세의 초혼 부부다. 혼인신고일 기준 1년 전부터 정선에 거주해야 한다.신청 기한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다.정책 시행을 위해 군은 상반기 중에 세부 집행 지침을 마련하고 지원 절차와 수행기관, 전달 체계를 검토한다. 하반기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 홍보를 강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군은 결혼과 출산 장려,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 지역 내 결혼문화 활성화는 물론 가정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과 청년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25 11:49:44
강원 정선군, 1인당 3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무산…이유가?
강원 정선군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선군의회는 지난 21∼22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정선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부결했다.조례심사특별위원회의 전날 심의에서는 '대내외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속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시급하다'는 의견과 '사전절차 이행이 미흡하고 의회와 협의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표결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표씩 나오면서 결국 부결로 이어졌다. 조례안이 부결됨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위해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부결됐다.앞서 군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그러나 군의회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제정했던 조례안을 개정하는 방향이 아닌 민생 회복 지원에 부합하는 별도의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전영기 의장은 "안건 부결 과정에서 실망감을 느끼신 군민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선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오는 31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의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3 16: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