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 있네" 다이소, 다음 주부터 '이것'도 판매 시작
다음 주부터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이소는 200개 점을 시작으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다. 그간 다이소에서 대웅제약 등 제약사가 입점해 의약외품 등은 팔았지만,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다이소는 직영매장 매봉역점에서 지난 14일 한시적으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지난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생활용품에 이어 패션, 뷰티로 제품군을 확장한 다이소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기식도 성공하면 브랜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다이소의 매출은 2022년 2조9458억원, 2023년 3조460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산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2-18 16:21:36
건강식품 '떴다방' 일당 구속…노인 대상 밀어내기도
건강식품 '떴다방' 영업을 하며 노인들에게 65억원을 갈취한 일당이 구속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일반식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속여 고가로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약사법,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모 건강기능식품 판매 업체 총괄 관리이사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제주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기타가공식품 홍보관 두 곳을 운영하며 판매 제품을 각종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해 비싼 가격에 물건을 팔아 폭리를 취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공범인 2호점 점장 40대 B씨는 직접 제품을 판매했으며, 2호점 대표인 50대 C씨는 다른 지역 출신인 A씨와 B씨가 원활히 영업할 수 있도록 관할 관청 단속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조사 결과 이들은 1700여 명에게 단가 6만원인 제품을 48만원에, 10만원인 제품을 78만원에 판매하는 식으로 모두 6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병원 처방약 복용을 중단하고 자신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질병이 치료된다며 허위 정보를 전달하고, 제품 섭취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에게 건강이 호전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응이라 속여 지속적인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시식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제품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도 우선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뒤 미수금이 발생하면 물품 대금 지급약정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를 대부업체에 채권으로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는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2024-10-16 14: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