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시켜야겠다" 이용식, 딸 이수민·원혁 결혼 허락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그의 남자친구 원혁의 결혼을 허락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이전과 달리 원혁에게 살갑게 말을 붙이며 인생 조언과 농담을 전했다.
이날 이용식은 후배 개그맨 커플 양준모&민솔유의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됐다. 식장에 도착한 이용식은 주변 인들에게 원혁을 소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짧고 강렬한 주례사로 많은 박수를 받은 이용식은 원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아닌 딸 수민이의 남자친구가 사랑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고 입을 연 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겠다”고 말했다.
원혁은 이용식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어안이 벙벙해서…이게 진짜인가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전화로 원혁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받고 있던 이수민은 “나 결혼할 때도 아빠가 춤춰줄 거야?”라고 물어봤고, 이용식은 “나 기절해 있는데 어떻게 춤을 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통화가 끝난 후 원혁은 이용식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이용식은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 어차피 수민이하고 수민 엄마하고 결정했으면 그게 확실한 거야”라며 “나 역시도 그렇게 따라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02 14: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