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천원의 아침밥' 이어 '천원 00' 시범사업 착수
경기도가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 매점'을 추진한다.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천원 매점은 ESG 경영에 나서는 기업이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물품을 대학 매점에서 최대 90%까지 싸게 판매하는 사업이다.대학 측에서 천원 매점 공간을 제공하고 총학생회 등 대학생들이 운영을 맡는다.도는 공모를 통해 이달 말까지 도내 2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 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물품은 식료품과 생필품 위주로 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품목을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기업 2곳에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도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경기도형 천원 매점을 기획했다"며 " 고물가 시대에 대학생의 생활비 부담을 경감하고, 민·관·학이 함께하고 대학생이 주도하는 사회적가치 모델을 창출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재작년부터 대학생들이 10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 중이며 도내 3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6 16: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