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기 아닌 서울 될까...시 입장은?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더해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을 주장해 논란을 가열했다. 서울시는 "깊이 논의되거나 연구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2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만간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들어 (김포시로부터) 계속 연락이 오고 있다. 조만간 아마 (김포)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김 시장은 김포시가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시에 편입되면 '서해를 통한 항만개발, 한강하구와 한강르네상스 연계, 대북교류 거점화, 수도권 4매립지 활용' 등 서울시에도 편익이 있다며 관련 법 발의와 주민투표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이뤄지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우선, 행정구역을 개편하려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거나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주민투표는 비용이 많이 들며, 지방의회 의결의 경우 도의회가 반대하면 법률 제정 등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 이 과정을 통과했다 해도 국회에서 법률을 개정해야 인정되는데,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여야와 지역구별 의견을 수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도 김 시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이 사안은 서울시에서 논의를 제기한 것이 아니라 김포시에서 먼저 논의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
2023-10-24 17:05:19
경기북부경찰, 가정폭력 집중 대응…'추석연휴에 40% 증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기간을 대비해 미리 전수조사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오는 17일까지 관내 가정폭력 재발 위험이 있는 1천36가정을 전수조사 하고, 재발우려·알코올 중독·흉기 소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위기 가정을 추려낼 방침이다.위기가정에 속하는 가정에서 112신고를 접수하면 적극적으로 사건 처리가 이뤄지며, 여성긴급전화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함께 방문 점검을 할 계획이다.또 다문화 가정의 신고에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13개 언어로 만들어진 '다국어 위험성 조사표'를 활용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후 모니터링 등 피해자 보호·관리에 힘쓸 예정이다.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가정폭력 재발 우려 다문화가정은 28곳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경기북부지역에서 접수된 가정폭력 관련 신고는 평상시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루 평균 가정폭력 관련 신고 건수는 44.6건이었으나, 추석 연휴기간에는 하루 62.8건이 접수됐다.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정 폭력 신고에 대해 익일 전수합동조사를 실시,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에 힘쓰겠다"면서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업해 평온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7 09:5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