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며 빚 많아져" 성남서 70대·40대 모녀 숨진 채 발견
경기 성남시에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성남지역의 한 주택에서 10년 넘게 월세를 내며 거주하던 70대 어머니 A씨와 40대 딸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칠 동안 인기척이 없고 전화도 받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집주인이 방문해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집안에는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장사하면서 빚이 많아졌다" "폐를 끼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보증금 500만원으로 월세를 처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 바로 위 계층인 '차상위계층'이었지만 전기료 등 공과금이나 월세를 밀리지는 않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서도 찾지 못했다.부검을 마친 모녀는 장례 없이 함께 안치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3 09:13:59
성남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1명 확진
경기 성남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중원구 상대원2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으로, 지난 9일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의 판매원(성남 149번 환자)과 같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6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성남 149번 환자와 함께 예배를 봤다. 성남 149번 환자는 지난 5...
2020-06-11 10: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