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에 불지른 40대 여성 "옆집 키보드 소리가..."
옆집에서 나는 키보드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14일 오후 6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있는 2층짜리 주택 꼭대기 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옆집에서 나는 키보드 소리가 너무 커서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가 지른 불로 주민 9명이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4 20:42:01
"악취가 나요" 출동해보니...쓰레기집 안에 초등생이
쓰레기 더미를 방치해 해충이 들끓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집에서 초등학생 딸을 방임한 40대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40대 A씨 부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5시 30분쯤 의정부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고 아동을 방임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가보니 집안은 음식물 등 쓰레기가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악취가 났고,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이 들끓는 등 위생 상태가 불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부부가 이 같은 환경에서 약 6개월간 초등학생인 10대 딸을 양육했으며, 반려견 두 마리도 함께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몸이 좋지 않고 나는 일을 나가 청소를 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10대 딸은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이 밖에 별다른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의정부시에 통보 후 아이를 곧바로 분리조치했다. 아이는 현재 인근의 외할머니 집에서 임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 측은 "주민센터와 연계해 청소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4 15:49:39
빵 사준다며 초등생 유인한 男...집에서는 대마가
빵을 사준다며 초등학생을 유인하려고 한 남성의 집에서 대마종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B군에게 “빵과 우유를 사주겠다”며 접근해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그 자리에서 즉시 도망친 B군은 이 사실을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다. 학교 측은 다음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동선을 추적했고 14일 오후 경기도 양주의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과정에서 A씨가 집 안에 보관하고 있던 대마종자가 발견됐다. 소변검사 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9 16:00:02
"안 만나줘서" 여성 집 찾아가 휘발유 뿌린 남성
안 만나준다는 이유로 집 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난동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여성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찾아와 휘발유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 씨는 지난 1일 자정 무렵과 저녁 7시쯤 두 차례 피해 여성 B 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집 문 앞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2 11:31:01
귀가 중 여성에게 흉기 휘두른 20대男, 주민들이 제압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해자는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주민들에게 제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16일 밤 10시쯤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 피해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복부를 심하게 다친 피해자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 씨는 주거지 근처에서 기다리다 마주친 피해자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고 피해자도 입원 상태여서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8 09: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