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서 계정 공유 금지한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구독자들의 계정 공유 금지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는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며 넷플릭스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들에게 이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알리는 이메일에서 "당신의 계정에 등록된 기기를 검토하고 접근 권한이 없는 기기를 삭제하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또 "당신이 가구 구성원이 아닌 누군가와 계정을 공유하길 원한다면 그들이 직접 요금을 지불하도록 새 멤버십으로 프로필을 이전하거나, 추가 회원 요금을 지불하라"고 안내했다. 기존 계정에 같은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한 달에 7.99달러(약 1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고 넷플릭스는 안내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구독자들이 계정을 공유해 공짜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4 09:25:19
"가입자 도망갈라"...넷플릭스의 해법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 도입을 올 해 안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최근 직원들에게 전한 내부 메모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메모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에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 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이 두 가지 방안은 11년 만에 가입자가 줄어든 넷플릭스가 고객을 빼앗기지 않고 매출 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기 위해 세운 긴급 대책이다.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 향후 1∼2년 내 광고 포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넷플릭스는 그동안 콘텐츠 품질 차별화 등을 앞세우며 광고 포함 서비스 출시를 거부해왔지만, 자사의 유료 회원이 감소하고 경쟁업체인 HBO 맥스와 훌루 등이 광고 기반 요금제를 내놓자 방침을 바꿨다.넷플릭스는 내부 메모에서 "HBO와 훌루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강력한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애플을 제외한 주요 스트리밍 업체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사람들은 저가의 옵션을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은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이다.넷플릭스는 그동안 자사 서비스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계정 공유를 묵인해왔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발표 때 공유 계정에 추가로 요금을 물리겠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천만 가구가 계정 공유를 통해 콘텐츠에 접근하는 등 전 세계
2022-05-11 11:22:02
인스타그램, 10대 신규 가입자 계정 비공개로 바꾼다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이 신규 가입자들 중 10대들에 한해 계정의 기본 설정을 비공개로 바꾼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WSJ)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2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따라서 인스타그램은 이번 주부터 서비스 국가 별로 16~18세 미만 청소년 신규 가입자의 계정을 자동 비공개로 설정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이렇게 해놓으면 10대 가입자의 허락을 받은 사용자만 해당 계정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인스타그램은 이미 계정을 공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존 10대 가입자에게 비공개 계정 전환 방법와 장점을 알리기로 했다.유해 콘텐츠 등을 게시해 다수의 경고를 받은 성인 계정일 겨우, 미성년자 계정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된다.또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협업해 1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광고에도 제한을 둘 예정이다.NBC 방송은 인스타그램이 13세 미만 사용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힌 뒤 정치권을 중심으로 미성년자 보호에 대한 문제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번 대책을 냈다고 전했다.인스타그램은 "1O대 사용자와 부모, 의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인스타그램 사용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28 09:4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