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OO가 막는다..."탄소 흡수하는 생명체"
뉴질랜드와 미국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위기를 막는 데 고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2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과 미국 알래스카 사우스이스트대학 연구진은 열린 바다 해수대에서 고래가 살아 있는 생명체 가운데 가장 큰 탄소 흡수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고래는 거대한 몸 크기 덕분에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고, 고래가 죽어 해저에 가라앉으면 흡수된 탄소가 대기로 흘러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탄소 잡는 고래' 역할을 하는 것이다.또 이들 연구진은 "크기와 수명 때문에 고래는 엄청난 양의 먹이를 먹고 많은 양의 폐기물을 만들어내는 등 작은 동물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탄소를 축적할 수 있게 된다"며 탄소 순환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고래들이 매일 몸무게의 4% 정도의 먹이를 섭취하는데, 심지어 대왕고래는 매일 먹는 양이 3.6t이나 된다. 고래는 주로 크릴새우와 광합성 플랑크톤을 먹는다.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는데 고래가 이 과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연구진은 고래 배설물에는 영양소가 풍부해 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이 번성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광합성을 통해 공기 중에서 끌어당길 수 있는 탄소의 양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ㅅ설명했다.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때 고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상업적 고래잡이가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좋은 영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고래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0 15:27:53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그 전에 더 커다란 '어룡' 있었다
공룡보다 앞선 지구의 대형 동물 '어룡'의 존재가 드러났다.지구 최악의 대멸종 시기로 부리는 페름기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어룡(魚龍)'이 빠르게 진화했고, 이 생명체는 바다와 지상 모두에서 서식했던 지구상 첫 대형동물인 것으로 밝혀졌다.이 사실은 2억4천400만년 전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어룡 화석을 통해 입증됐다. 화석의 두개골 크만 약 2m에 달할 만큼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이 박물관 공룡연구소의 마틴 샌더 박사 연구팀은 네바다주 북서부 오거스타 산맥 '파슬 힐'(Fossil Hill) 암석층에서 발굴된 거대한 어룡 화석을 분석한 보고서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개제했다.이 어룡은 두개골과 척추, 어깨뼈, 앞지느러미 등이 화석으로 발견됐으며, 크기는 약 18m였을 것으로 추정돼 현존 향유고래와 견줄만큼 커다란 덩치를 가졌을 것으로 분석됐다.연구팀은 '킴보스폰딜루스 영고룸'(Cymbospondylus youngorum)이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이 어룡이 바다에 처음 어룡이 등장한 지 800만 년, 1m도 안 되는 화석상 가장 오래된 어룡으로부터 250만 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급속히 몸집을 키우며 진화했다는 점을 설명했다.현존하는 가장 큰 바다 동물인 고래가 약 5천500만 년의 생존 역사 동안 90% 기간에 걸쳐 서서히 커지며 진화한 것과 다른 패턴이다.연구팀은 어룡과 고래가 대멸종 뒤 바다로 들어가 큰 몸집을 갖는 등 여러가지 공통점이 있지만, 덩치가 커진 진화 과정은 서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4 17:59:01
고래 잡아? 말아?
남자 아이를 낳은 엄마아빠들은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한다. '포경수술을 언제 해줘야 하지? 꼭 해야 하는 걸까?' 포경수술이란 귀두를 덮고 있는 피부를 제거하는 것으로 예전엔 포경수술이 남자들에게 필수였다. 간혹 포경수술을 늦게 하거나 아직 하지 않은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였는데 이제는 선택 사항이 되었다. 최근 채널A '아빠본색'에서도 포경수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로 인해 ...
2017-08-17 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