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류독감 확산에 신선란 112만개 수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정부가 수입산 신선란을 112만 개를 들여온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센터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AI 발병 이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살처분 규모도 전체 사육규모 대비 크지 않아 아직 가격·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다만 향후 AI 확산 속도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신선란 112만 개를 내년부터 국내 도입하기 위한 수입 절차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 닭고기도 내년 1분기 내에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 톤을 신속히 도입할 방침이다.정부는 또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예비비 248억 원을 투입해 사과, 배 등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과일을 포함한 농축수산물도 계속해서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바나나 등 수입과일 3종에 대한 할당관세 물량도 현재까지 1만8000톤을 도입한데 이어 추가 물량도 연말까지 최대한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5 13:20:01
조류독감 의심 고양이사료, 고병원성 여부 결과 나와
서울시 관악구 소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설에서 급여하던 사료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발견된 가운데 4일 고병원성 여부 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확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해당 업체에서 멸균·살균 등을 위한 공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조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즉시 검출 상황을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신속히 공유했다. 현재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관이 해당 업체에 공급된 원료의 유통경로 등을 파악해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사료의 급여를 즉시 중단하고, 사료를 급여 중이거나 급여했던 고양이에서 발열, 식욕 부진, 호흡기 증상(호흡 곤란, 마른기침 등)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4 09: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