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우습게 보지 말아야 할 '자연독'
식탁에 오르는 요리를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식재료부터 잘 알아야 한다. 자연독 때문이다. 조리 시 주의해야 할 식재료들을 기억하자.복어환절기 보양식 재료로 사랑받는 복어는 복국, 복어회, 복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소비되고 있으나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가지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알(난소), 내장, 껍질, 피 등에 독이 함유되어 있고 어종에 따라 독을 가진 부위와 독성이 각각 달라 복어독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먹었을 경우 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복어독은 120도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을 만큼 열에 강하다. 또한 냄새나 색깔, 맛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반드시 복어 조리 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다뤄야 한다. 고사리 고사리의 독성을 빼기 위해서는 생고사리의 경우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 30분 정도 두었다가 찬물로 갈은 뒤에 반나절 담가둔다. 건조된 고사리는 한 시간 정도 물에 불리고 끓는 물에 집어넣는다. 이때 줄기가 통통해졌다 싶으면 불을 끄고 여러 번 물을 갈아주며 충분히 씻는다.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좋다. 고사리에는 무기질 중에서도 칼륨과 인이 많다. 또한 건조시킬 경우에는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까지도 풍부해진다.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해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좋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군소일명 바다달팽이라고 불리는 군소는 섭취 시 내장과 알을 제거해야 한다. 디아실헥사디실글리세롤과 아플리시아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2022-11-03 16:02:08
농산물품질관리원, 설 앞두고 농식품 원산지 구분법 공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원산지 구별 방법을 안내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대추는 연한 갈색에 주름이 적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 것이 국산이다. 이와 비교했을 때 중국산은 진한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과육과 씨가 비교적 쉽게 분리된다.밤의 경우에는 국산은 알이 굵고 윤택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는 반면 중국산은 알이 작고 윤택이 거의 없으며 속껍질이 얇아 잘 벗겨진다는 차이점이 있다.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이 국산이다. 중국산 곶감의 과육은 딱딱하거나 무르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도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깐도라지는 국산일 경우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었을 때 쓴맛이 거의 없다. 반면 중국산은 길이와 크기가 다양하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과 쓴맛이 강하다.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져 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국산이다. 중국산은 줄기 아랫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고 식감이 질기다.국산 표고버섯(생표고)은 갓이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갓 표면의 골이 얕아 뚜렷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은 그 반대로 갓이 둥글고 일정하며 갓 표면의 골도 깊고 뚜렷한 편이다.품목별 원산지 식별방법은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농관원은 소비자들이 국산으로 속인 농산물을 사지 않도록 여러 매체를 통해 원산지 표시 제도를 홍보하면서 다음 달 1일까지 전국적으로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농관원은 농식품 구매 시 원
2019-01-22 09:17:29
행안부, 산행시 독초 중독사고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산행 시 독초 중독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새순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산과 계곡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발생하는 중독사고 위험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4건의 자연독 중독사고로 4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건수 대비 환자수를 살펴보면 1건의 사고로 10.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는 독초를 산나물로 생각해 가족, 지인과 나눠 먹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
2018-05-11 10: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