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공공일자리' 만든다...무슨 업무?
출퇴근 시간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 역사에서 질서 유지를 담당하고, 야간시간 2인 1조로 순찰하는 안전 인력이 서울시 공공일자리로 만들어진다.서울시는 내년에 1천814개 사업에서 총 8천818개의 공공일자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사회 취약계층 자립 두 축으로 구성돼, 총 1천633개 사업에서 6천84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지하철 안전 인력 855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우선 선발해 출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가 높은 29개 역사에 225명을 배치한다. 또 퇴근·야간 시간대 지하철 265개 전 역사에는 630명을 투입한다.이들은 2인 1조가 되어 혼잡한 지하철 역사에서 밀집도를 분산하고 환승 통로와 진입 계단 등 안전 공간을 확보하는 일을 한다. 교통약자(휠체어·유모차)를 지원하는 역무 서비스도 맡는다.시는 퇴직 경찰·군인, 경비·경호업체 경력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해 공익적 사업에서 중장년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신당역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안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지하철 안전관리 인력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약자와 동행을 위한 안심 일자리로는 키움센터 돌봄 도우미 지원 사업(11명), 어린이 낮병원 운영 지원 사업(4명), 취약계층 복지대상자 발굴 사업(15명), 물가안정 점검지원 사업(10명)이 운영된다.노인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 사업(150명)과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운영 사업(70명),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 사업(51명) 등도 포함됐다.참여 대상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를 비롯한
2022-12-12 10: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