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미쳤다"...알리, '500원 가전' 극초저가 제품 선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중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단돈 '500원'짜리 극초저가 제품을 선보였다. 상식을 넘어선 '헐값'으로 신규 회원들의 주문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1000원대 상품을 파는 '천원마트' 코너에서 신규 회원에 한해 가전,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을 3개 1500원에 판매 중이다.이는 상품 1개에 500원인 셈으로, 앞서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 '특별 타임 세일'에서 보여준 '1000원'보다 절반이나 저렴한 가격이다.기존 가격이 1만 원대인 소형 가습기, 가방, 무선 충전기 등을 500원에 구입하도록 해 새로 가입한 회원들의 소비를 유도한다.알리는 1000억 페스타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818만 명으로, 1위인 쿠팡(3010만 명)을 이어 2위에 올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31 22:54:06
공산품 '저주파 마시지기' 허위광고 438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공산품인 '저주파마시지기' 온라인 판매사이트의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주파마사지기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 따른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전극패드를 인체에 부착해 전류를 가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는 의료기기로 관리되고 있다. 주요 위반사례는 공산품인 저주파마사지기에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표방(326건)하거나, ▲의료기기 명칭(저주파자극기 등)을 사용(108건)하는 등 의료기기 오인 광고가 434건을 차지했다.또한 의료기기인 저주파자극기에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치료기’, ‘물리치료기’ 등을 표방하는 거짓‧과대광고 4건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온라인쇼핑몰 등에 사이트 차단 또는 해당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로 구성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은 공산품에 요통, 관절염 등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언급해서는 안 되며, 요실금 치료 등 질환을 예방‧완화‧치료한다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패드 부착부위에 피부자극이 나타날 수 있고, 심박동기를 사용 중인 환자 등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통증완화 목적으로 저주파자극기를 구매할 경우 공산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기기’인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2020-06-12 1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