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신한은행 인증서로도 공공 사이트 인증 가능
앞으로는 네이버와 신한은행 인증서로도 공공 웹사이트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신한은행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와 신한은행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사실을 평가·인정받음으로써 진행됐다.이에 따라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은 ▲카카오 ▲KB국민은행 ▲삼성PASS ▲통신사PASS ▲페이코 등 기존 5개에서 네이버, 신한은행까지 7개사로 확대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 5곳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내달 중순부터 네이버, 신한은행의 간편 인증서비스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서울시 인터넷 납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정부24 ▲홈택스 등 주요 공공웹사이트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5개의 민간 간편인증 서비스는 ▲국민비서 ▲위택스 ▲복지로 등 30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되고 있다. 연말까지 55개 웹사이트로 확대될 예정이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민간 간편인증은 정부와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하여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편의성을 높이는 좋은 협업 사례"라며 "국민들이 디지털정부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인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0-25 09: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