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졌다? 밤새 무슨 일이...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오후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튿날 오전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발견 당시 무인부스는 강제로 뜯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는 1대당 2천500만∼3천만원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단속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이거나 고가의 카메라를 노린 범행일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0:29:12
스쿨존서 과속하면 쇠말뚝 '쑥'...장치 개발한다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과속하는 차량의 속도를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4월과 5월 대전과 경기 수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교훈 삼아 강력한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 2023년 신규과제 착수회의'를 열고 4개 신규 연구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신규과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더컴퍼니가 연구하는 '실시간 교통상황 고려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이었다. 경찰은 이 업체와 함께 스쿨존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과속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면 해당 차량의 속도를 물리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스쿨존에서 과속하는 차가 감지되면 도로 바닥에서 쇠말뚝이나 차단막이 솟아올라 주행을 강제로 막거나 송곳과 같은 뾰족한 장치가 작동돼 차의 타이어를 펑크내는 방식이다. 보행자 사고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시스템이 발동하지 않도록 해 보행자 보호는 물론 차량 운전자 불편까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했다. 2025년까지 연구를 마쳐 실제 교통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이 외에도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공지능 기반 족·윤적 자동검색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노타와는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개발에
2023-07-18 17:29:02
주행하며 과속 단속하는 순찰차 확대 운영
경찰이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면서 과속 단속을 실시하는 구간이 늘어난다. 경찰청은 오는 3일부터 도로를 주행하면서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교통단속장비 탑재 순찰차'를 전국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 운영한다.탑재형 교통단속장비는 전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해 과속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장치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이 장비를 설치한 순찰차를 시범 운영했다.해당 장비는 과속 외 다른 위반 행위도 사진과 녹화 기능을 활용해 단속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단속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전송할 수도 있다. 지난해 탑재형 단속장비에 적발된 사례는 총 14만8028건이었다. 고속도로 과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18명에서 지난해에는 6명으로 급감했다.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과속·난폭운전은 탑재형 단속 장비를 통해 언제든 단속될 수 있으니 항상 안전운전 해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02 21:06:49
아픈 딸 태운 부모의 과속 차량…경찰, 병원까지 무사 호위
아픈 딸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과속으로 주행한 30대 부모가 경찰에 적발됐지만, 가족의 사정을 들은 경찰이 병원까지 가족을 호위했고 결국 딸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8일 오전 9시 30분 경,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시속 13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추적했다. 도로에 비가 내려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음에도 차선 변경까지 하며 질주하는 모습을 본 경찰은 이 차량을 졸음쉼터로 멈춰 세...
2021-03-29 10: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