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약과·고기 먹고 반드시..." 명절 치아 관리법은?
설 명절 연휴 동안 먹은 떡·약과·술 등은 충치와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구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특히 술은 구강 내 세균 군집의 구성을 바꾸기 때문에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끈적한 물엿이나 조청이 들어간 약과 속 당분도 구강 내에 쉽게 사라지지 않아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또한 이 사이에 낀 고기 등 음식물을 빼려고 이쑤시개를 사용하면 잇몸이 상할 수 있으므로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구강 건강에 영향을 받기 쉬운 설 연휴, 치아를 올바르게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한국건강개발증진원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칫솔질하는 올바른 방법은 칫솔로 잇몸과 치아 사이 작은 틈새를 꼼꼼히 닦는 것이다.칫솔 사용 시 45도 정도 기울여 모의 절반은 치아·잇몸 사이에, 나머지는 잇몸에 닿게 하여 진동을 주면서 잇몸 쪽을 진동 마사지하듯 닦아야 한다. 이후 치아의 씹는 면 쪽으로 쓸어내듯 칫솔질한다.또한 치실은 치아를 C자로 감싸듯 넣어 잇몸 속까지 깊이 누른 뒤 치아 한개 당 위아래로 3회 정도 닦으면 된다.흔히 치실과 치간칫솔을 쓰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는 오해가 있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구강질환을 막아주기 때문에 치아 손상은 불론 치아 틈새가 벌어지는 문제도 예방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1 00:4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