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모양이 '오싹'...원주 비구름 사진, 어떻게 생겼길래
국지성 호우는 갑자기 강하게 내리는 비를 뜻한다. 10분 이내로 짧게 끝나는 소나기와 달리 특정 지역에 1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국지성 호우'가 무엇인지 한 눈에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이날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해당 사진에는 한 아파트 단지 위로 도넛처럼 생긴 검은 비구름이 몰려 있는 장면이 담겼다. 가운데에는 구멍이 난 듯 폭포수 같은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모습이다.글 작성자는 "밖에 보고 핵폭탄 터진 줄 알았다"는 제목과 함께 이 사진을 게시했다.이는 10일 강원도 원주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장면으로, 말 그대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퍼붓는 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사진이다.국지성 호우는 전선상의 문제, 지형적 특성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특정 지역에 단기간 비가 쏟아지는 형상을 일컫는 용어다. 돌발적으로 출현하기 때문에 기상 예보가 매우 어렵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5시께 원주종합운동장 북동쪽에 시간당 70mm 정도 호우를 일으키는 소나기 구름이 발달했다고 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합성같다", "동남아 스콜같다", "기상청도 예측하기 어려울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2 17:09:26
연휴 첫 날, 구름 사이로 보름달 뜬다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추석인 1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동해안과 제주는 흐리겠다.'구름 많음'은 하늘 60~80%를 구름이 덮은 상태를 말하고 '흐림'은 하늘 90~100%를 구름이 뒤덮은 것을 말한다.구름이 많아도 추석 보름달은 볼 수 있겠다.추석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도 5㎞에 낀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동풍에 낮은 구름이 실려올 동해안과 제주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월출 시각은 오후 7시 전후다.9일과 10일 아침엔 기온이 평년(16~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엔 평년(25~28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0도, 인천 20도와 28도, 대전 17도와 28도, 광주 19도와 29도, 대구 17도와 28도, 울산 19도와 26도, 부산 19도와 27도다.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추석 다음 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전남과 경남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엔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한편 8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20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북서진하면서 이날 오후 3시 오키나와 남남동쪽 1천130㎞ 해상에 이르렀다.이날 오후 4시에 발표된 태풍 예보에 따르면 무이파는 계속 북서진해 13일 오후 3시엔 강도가 '강'인 상태에
2022-09-08 18: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