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구명조끼 거꾸로 입힌 패리스힐튼 '망신'
할리우드 스타이자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43)이 어린 아들과 물놀이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유아용 구명조끼를 거꾸로 입힌 것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이를 보도한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26일 아들 피닉스와 함께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틱톡에 올렸다.힐튼은 아들과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누리꾼들은 아기가 착용한 보호 조끼(퍼들 점퍼)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팔과 가슴에 튜브를 덧대 아기를 물에 뜨게 하는 이 조끼는 튜브가 가슴 앞으로 와야 하고, 양 끝부분의 끈 연결용 클립이 등 쪽을 향해야 한다. 하지만 힐튼은 이를 반대로 입혀 클립 부분이 아기의 앞으로 가 있는 모습이다.누리꾼들은 "퍼들 점퍼를 돌려서 입혀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올렸고, 이를 본 힐튼은 "웁스(Oops), 미안하다. 나는 그(아들)를 내 품에서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힐튼은 이달 초 아이들을 카시트에 잘못된 방향으로 앉힌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지적받기도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9 11:25:49
해병대 수색, 무리했다 비판 "구명조끼도 안 입고..."
장갑차도 손을 뗀 급류에 투입돼 구명조끼는 물론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없이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병대원이 실종되자 일각에서는 해병대 수색 과정이 무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9일 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내성천 급류에 휘쓸린 해병대원은 구명조끼 및 아구호 장비를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1사단 측은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으며, 이는 공개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구명조끼가 제공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물에 들어갔을 때 깊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과 협의가 이뤄진 하천간 도보 수색 활동이었다"며 "유속이 낮은 상태에서 지반이 갑자기 붕괴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 투입된 장병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간 띠'를 만들어 강바닥을 수색했다. 수난 사고가 발생하면 119구조대가 활용하는 '로프' 없이 사람과 사람이 일렬로 서서 물속을 걸어 다니는 수색 방법이다. 사고 당시 보문교 근처에는 해병대원 39명이 있었다. 이들은 일렬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9명씩 짝을 맞춰 장화를 신고 수색에 나섰다. 실종된 전우를 찾기 위해 현장에 다시 투입된 해병대원들의 얼굴에는 깊은 슬픔이 보였다. 전날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젊은 장병들은 입을 굳게 다문 채 혹시 떠내려오고 있을지 모를 전우의 흔적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20) 일병이 급류에 휩쓸린 시각은 이날 오전 9시 3분으로 해병대는 추정했다. 물속에 들어가는 대원들은 휴대전화 없이 활동했으며, 지휘관에게는 휴대전화가 있었다고 해병대 측은 답했다.
2023-07-19 19:33:42
워터파크서 사망한 초등생..."8분간 아무도 몰랐다"
학원 야외활동으로 워터파크에 놀러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물에 빠진 직후 바로 구조되지 못해 치료를 받다 40일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초등학교 1학년생 A 군은 지난 6월 25일 아침 8시쯤 태권도 학원 버스를 타고 강원 홍천군 한 물놀이장으로 야외활동을 떠났다. 하지만 불과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응급실로 실려 왔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맨 A 군은 41일 만인 지난 5일 밤 끝내 숨졌다. A군의 부모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충격에 빠졌다. CCTV를 확인한 결과, A군이 물에 빠진 시각은 오전 10시 41분이었으나 구조된 시각은 10시 48~49분이었던 것이다.A군은 사고 당시 파도풀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7~8분간 엎드린 자세로 물에 떠있었지만, 그 누구도 A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A군을 발견하고 구조한 것도 제3자인 다른 태권도 학원의 관계자였다.사고 지점도 120㎝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는 파도 풀이어서 117㎝인 A군은 혼자 들어가서는 안되는 곳이었다.A군 부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한중앙 강대규 변호사는 "아이가 물에 빠진 상태로 있었음에도 구조요원이나 학원 인솔자가 발견하지 못한 명백한 과실이 있다"며 "물놀이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고, 학원은 업무상과실치사에 의율(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물놀이시설 관계자는 "경찰 조사받으면서 관련된 부분을 성실히 답변드렸다"고 말했다. 태권도 학원 관계자도 "사고 관련 내용은 경찰에 말씀드렸다"고 했다.강원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태권도학원 관계자를 상대로
2022-08-22 09:19:41
"잊지마, 구명조끼" 아기상어 구명조끼 송으로 물놀이 안전교육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행정안전부·해양경찰청·더핑크퐁컴퍼니가 함께 ‘아기상어 구명조끼 송’을 제작,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바닷가나 계곡 등 물놀이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구명조끼 미착용’, ‘안전수칙 미준수’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모여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아기상어 구명조끼 송’은 전 세계적 인기캐릭터인 아기상어를 통해 “물놀이 할 땐, 해주세요 구명조끼”라는 주제로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장소·상황별로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을 율동에 맞춰 배울 수 있는 영상이다.해당 영상은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전광판, 편의점, SNS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 습관을 가지고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배우는 '아기상어 구명조끼 송' 캠페인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4 15: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