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에 '글루건' 쓴다? 日 10대들 사이에 유행중인 화장법
일본에서 글루건으로 눈 밑에 물방울 모양의 장식을 붙이는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다.일본 매체 니노산에 따르면 최근 3D 눈물방울 메이크업이 일본 여중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고온의 글루건을 사용해 눈물방울 모양을 만들어 뺨에 붙이는 것으로, 눈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개성 있게 연출하는 화장법이다.이 메이크업을 하려면 우선 글루건에서 나오는 뜨거운 접착제를 매끈한 시트에 발라 압축시킨 뒤, 접착제가 굳으면 조심스럽게 떼어내 인조 속눈썹 접착제로 얼굴에 붙여야 한다.리카 시이키 홍보 회사 AMF 대표에 따르면 일본 10대 여학생의 트렌드는 일반적으로 2주에서 한 달 정도 짧게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그는 "10대 여학생들은 다양한 스타일을 실험하고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저렴한 소재로 독특한 장식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기 위한 독창적인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글루건 접착제 제조사들은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을 미용 목적으로 쓰는 것은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27 15: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