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7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상승 이유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7000달러를 넘겼다. 현재는 3만8000달러를 넘길 기세로 랠리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8% 급등한 3만7680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같이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이유는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의 증권 감동 당국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곧 허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생기며 랠리를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랠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 종료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1% 상승을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크게 둔화한 것으로 확인됏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사실상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형 호재다. 주식보다 더욱 위험이 큰 암호화폐는 저금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올 들어 비트코인은 125% 폭등했다. 금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또 다시 비트코인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16 10:25:08
오피스텔 시장도 '싸늘'..."금리 무서워"
점점 높아지는 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마저 찬바람이 불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에 이어 서울지역 기존 오피스텔 매매와 전셋값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3억549만원으로 10월(3억554만원)보다 하락했다.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2억5천813만원) 이후 2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2020년 3월 2억5천814만원에서 2020년 4월 2억5천813만원으로 한차례 미미한 하락을 보였지만 2019년 5월 이후에는 대체로 추세적 상승세를 유지해왔다.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여파로 오피스텔도 거래가 급감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서울 권역별로는 도심권(4억223만원)과 동남권(3억3천261만원)의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동북권(2억440만원), 서남권(3억1천758만원), 서북권(2억4천898만원)은 10월보다 떨어지며 약세를 이끌었다.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세도 약세다.서울 오피스텔 전세평균가는 11월 기준 2억3천609만원으로, 전월(2억3천647만원)보다 떨어지며 2017년 10월(1억7천806만원) 이후 5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은 전세수요가 많아 전세가율도 수도권이 평균 84.2%, 서울이 83.5%로 아파트보다 높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하다보니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기도와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가는 11월 평균 매매가격이 각각 2억7천966만원, 1억6천825만원을
2022-12-27 10: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