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3천만원 송금하려던 60대, 미심쩍어 물어보니…
협박을 받아 3000여만원을 홍콩으로 보내려던 60대 남성이 은행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모면했다. 23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천시 도당동 IBK 기업은행에서 일하던 은행원 신다솜 씨는 이상한 요청을 받았다. 60대 A씨가 "홍콩 해외계좌로 2만4000달러(한화 3300만원)를 송금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신씨는 어떤 이유로 송금을 하려는 것인지 물었지만, A씨는 횡설수설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외화 송금 신청서를 비롯한 서류에는 60대 일반인이 쉽게 적기 힘든 내용이 깔끔히 작성돼 있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신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설득해 SNS를 확인해 보니 A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B씨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B씨는 온라인으로 A씨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생활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후 A씨에게 범죄 상황을 안내해 송금을 포기하도록 조치했으며 사기 피해를 막은 신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3 12:14:28
기업은행, `IBK힘내라! 우리가족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 난임 부부·신혼부부·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금리를 우대해 장기간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BK힘내라! 우리가족대출’을 24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난임 부부와 만 19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자녀를 출산하면 0.8%포인트를,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자녀를 출산하면 0.4%포인트의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실적에 따른 감면금리를 포함하면 최대 1...
2019-05-24 11:22:12
금융업계, 저출산 문제 극복 팔걷어 ...범사회적 확산될까
금융업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어린이집 건립에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향후 3년간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9500여명의 아동에게 보육기회를 제공하고, 55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공립어린이집 90곳은 민자유치 방식으로...
2018-04-19 11: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