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장려 대신 '이것' 어떨까...김진표 의원의 제안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출산 장려'라는 말에 대한 젊은 층의 저항감을 고려, "생명존중운동으로 승화해서 추진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이날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국회에서 면담을 가지고 "젊은 분들은 '출산 장려 운동' 식에 대해서는 감성적 저항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자살률, 낙태 문제, 동성애·동성혼 문제 등도 함께 논의해볼 수 있다는 종교계 의견을 함께 소개했다.김 의장은 "프랑스처럼 미혼모를 정식 가족으로 인정하는 기조로 정책이 변경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독교계에서 동성애·동성혼 치유회복운동을 포함해 네 가지를 한꺼번에 생명존중운동으로 승화해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또 "(저출생 문제에) 정부가 당연히 앞장서야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며 "과거 박정희 대통령 때 새마을운동을 하듯이 민간, 특히 종교계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나 부위원장이 하신다고 하면 국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 같으니 좋은 성과를 만들어달라"며 "국회에서도 국정조사 특위를 만들면서 기후위기 특위와 인구위기 특위를 함께 하기로 했다. 바로 발족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에 나 부위원장은 "안 그래도 인구위기 특위와 기후위기 특위를 부탁드리려고 의장님을 뵙자고 했는데, 먼저 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구 문제나 기후 문제는 정부에서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국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범종교·범국가적
2022-11-25 17: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