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초여름 더위' 찾아온다
이번 주말, 6월 초반을 떠올리게 하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일요일인 14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이 맑고 햇볕이 강하겠다. 또한 일본 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의 남풍까지 계속 유입될 전망이다.이에 14일 내륙은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8~10도 높겠다.금요일인 12일에는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일 것으로 보인다.주말 아침 기온은 8~15도, 낮 기온은 19~28도로 예상되며, 낮 기온을 기준으로 6월 상순 수준까지 기온이 오르는 셈이다.이후 15~16일 우리나라 남쪽에 저기압이 지나가고 북쪽에서 기압골이 남하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잠시 낮아지겠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비가 온 다음 날부터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1 15:55:37
신생아실 여의사, 권투 챔피언 됐다..."낮에는 의사, 저녁엔 선수"
서려경 순천향대병원 교수가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서 교수는 2019년부터 권투 글러브를 꼈다. 낮에는 의사, 저녁에는 권투 선수로 활약하며 맹연습을 계속해왔다. 서려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31)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 여자라이트 플라이급에 출전해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만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쥐었다. 서 교수는 이날 승리로 프로 무대 데뷔 3년만에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의 기록으로 무패 행진을 지속하게 됐다. 서려경 교수는 "바쁜 시간들을 쪼개 땀흘려 훈련해 온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의사와 프로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권투를 시작한 낀 서 교수는 이듬해 프로무대에 올랐다. 이후 낮에는 신생아를 치료하는 소아과 의사로, 저녁에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권투선수로서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앞서 "신생아들은 성인에 비해 훨씬 위험해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노력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병원을 벗어나고 싶고 부정적으로 될 때가 많다"면서 "복싱이 부정적인 생각을 잊고 앞으로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19:47:40